알테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자사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SC) 제역 ‘키트루다 큐렉스’가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키트루다 SC는 30분의 투약 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제형(IV) 보다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3주에 한 번 1분이 소요되는 피하주사나 6주에 한 번 2분이 걸리는 피하주사 두 가지 투약 옵션으로 제공된다.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가 활성화되면 알테오젠은 연간 1조원 이상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검찰청 폐지와 경제부처 개편 등을 뼈대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기후환경에너지부 설치 △검찰청 폐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및 공소청 신설 등이다. 이번 정부부처 개편으로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설치하고, 검찰청 폐지를 통해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008년 2월 이전의 재정경제부 명칭으로 환원되며, 예산 기능은 국무총리실 산하의 기획예산처로 이관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금융기능을 재정경제부로 넘긴 다음, 금융감독 기능 수행을 위해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된다. 기존에 금융위에 있던 금융정보분석원도 재정경제부로 소속이 바뀐다. 이밖에도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여성가족부 명칭 변경 및 개편,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등이 개정안 내용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부조직 개편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주호영 의원(국회 부의장, 대구 수성구 갑)은 검찰청 폐지 후속 조치를 사례로 들며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다’고 하지만 배우는 것이 하나
살아 있는 명제, ‘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를 주제로 한 ‘2025 구례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흙살리기 박람회)’가 19일 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반주와 TBN 어린이합창단의 '대한이 살았다’ 노래가 맑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진 가운데, 조남훈 2025 탄소중립구례흙박람회 추진위원장의 힘찬 개막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온 지리산의 고장 구례군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흙살리기의 실천사항으로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려 전 국민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흙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가치 보존을 위해 토양 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흙에서 자란 농산물로 식량주권을 확보해 국민의 생명과 밥상을 지킨다. 또 △생명 창고의 원천인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줘 항구적으로 농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지역구)은 축사에서 “구례는 오랜 시간 흙을 살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죽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일 자사가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이 국무조정실 주최 ‘2025 청년의 날: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BK행복나눔재단은 2006년, 중소기업 근로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기업은행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그동안 청년들이 자립해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의료비 후원,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약 1만8천 명의 청년에게 총 3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청년기본법에 근거해 일자리·교육·주거 등 청년의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2023년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다문화청년 등을 대상으로 경제·취업·심리·기초소양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한화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한국을 다시 찾은 6·25 전쟁 미국 참전용사들을 경남 사업장으로 초청해 감사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국가보훈부의 ‘재방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미 해군 병원선 ‘헤이븐(USS HAVEN)’에서 복무했던 간호사 로이스 R. 귄(98)과 미 육군 하사 출신 로버트 M. 마르티네즈(94) 등 참전용사뿐 아니라 주한미군 복무 장병과 가족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창원사업장에서 K9 자주포·천무 다연장로켓의 성능 시연을 관람하고 일부는 직접 K9 탑승을 체험했다. 이어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을 살펴보며 한국 방산 기술력의 발전을 확인했다. 고령의 참전용사들은 1950년대 장비와 오늘날의 첨단 무기체계를 비교하며 “한국이 방산 강국으로 성장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최고령 참가자인 귄 여사는 “K9 시승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이 놀랍고 앞으로 한화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보훈부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미동맹 명문가상’을 제정해 수여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2년간 출원한 ‘PC모듈러 공법’ 및 ‘PC(Precast Concrete) 공법’ 관련 특허 14개가 모두 등록되며,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롯데건설은 ‘PC모듈러 공법’ 분야에서만 10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PC공법’은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하 주차장, 대형 구조물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PC모듈러 공법’은 PC공법의 확장된 방식으로, 완성형 3D 부재(방, 화장실 등 입체적 완성형 구조물)를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만으로 시공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두 공법 모두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건축 공법이지만, 적용 방식과 범위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공법은 공사기간 단축, 품질 균일화, 탄소배출 저감, 안정성 강화 등의 효과가 있어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등록한 ‘PC모듈러 공법’의 대표적인 특허로는 ‘PC 모듈러간 습식 결합방식을 적용한 건축물 건축방법(등록번호:10-2691184)’이 있다. 이 방식은 수평방향에서 모듈러와 모듈러를 연결할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 과학발명 코딩캠프’가 구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1층 세미나실에서 20일(토)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 관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코딩캠프에서 특별 강연에 나선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동연 선생님은 "저는 현재 동신대 신입생인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매년 경진대회에 참가했고, 꾸준한 노력과 도전 끝에 ‘천체망원경 양방향 어댑터’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평소에 ‘왜 연필로 글을 쓰는데 지우개를 따로 들고 다녀여 할까?’, ‘왜 편하려고 자전거를 타는데 내가 페달을 밟아야 할까?’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물건들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며 “그래서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만져서 살펴보고 합쳐보고 하면서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필 끝부분에 지우개를 붙이는 것도 사소한 것 같지만 이 또한 발명”이라며 “더하기와 빼기, 재료 합치기, 용도 바꾸기, 거꾸로 하기, 다른 아이디어로 돌리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아무 관계없는 두 물건을 그냥 하나로 만들자고 생각해 일명 ‘강제 합성학’이라는 기법을 사
수원시 영통구가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위해 영통구 축구연합회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지난 19일 영통구 축구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과 11월에 예정된 영통구청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유소년부 및 성인부)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영통구 축구연합회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석 영통구청장은 “영통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영통구 축구연합회 임원진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합회가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국계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비그림파워코리아는 지난주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의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20일 19시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창단 80주년이자 재단법인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로 마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서막은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열었다.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파랑돌’로 시작된 무대는 데이비드 포스터의 ‘기도’를 보컬 이아름과 테너 박영필의 협연으로 이으며 감동을 더했다. 피날레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유쾌한 ‘캉캉’으로 장식해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본 공연에서는 한국 클래식계의 차세대 윤한결 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의 깊이 있는 연주가 가을밤의 정취를 가득 채웠다. 협연자로는 김지선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202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자 김효영 소프라노, 2023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손지훈 테너가 함께해 무대의 품격을 더했다. 김지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세계유산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가 수원에서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연이어 열리는 것이다. 수원시 곽도용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27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세계유산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가 화려하게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팔달'을 테마로 정했는데 2025년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의 대전환으로, 사방팔방에서 배와 수레가 모인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행사기간도 3일에서 8일간으로 늘렸는데 이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나와 있는 정조의 위대한 여정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공간도 종전 '화성행궁'에 그쳤던 것을 이번에는 '수원화성 일원'으로 대폭 늘렸다. 수원화성문화제 행사기간에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야간 군사훈련 '야조'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진찬' ▲'시민의 위대한 건축,팔달' 등 글로벌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와함께 가마를 들고 달리는 이색 레이스인 '가마레이스'와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현대판 콘텐츠로 재해석한 '양로연'과 함께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