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17일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일원에 건립되는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59㎡~260㎡, 총 1,07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204세대 △84㎡ 752세대 △114㎡ 113세대 △162㎡~170㎡(펜트하우스) 4세대 △170㎡~260㎡(복층) 4세대로 구성된다. 추후 분양 예정인 2단지(1249세대)와 함께 총 2326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이루게 되며, 일대를 대표하는 대규모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약 자격은 경기도 광주시 및 수도권(경기도·서울시·인천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경기도 광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서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고, LTV 60%가 적용되며 전용 85㎡ 이하 물량의 60%, 85㎡ 초과 물량의 100%가 추첨제로 공급되어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초기
“50년을 이어온 북일의 횃불은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늘 밝게 빛날 수 있었습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만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정년 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과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만찬에 앞서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엄동일 전 북일여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가 퇴직 후 삶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후에도 소속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 ‘삼락회’(북일학원 퇴직교사 모임)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한화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북일 교사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퇴직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으로 각각 335조원, 25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KB증권은 ‘반도체 : 실적 대비 과도한 저평가’ 보고서에서 국내 상장사 실적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86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가 압도적이다. 양사 합산 영업이익은 586조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35조원(+668%), SK하이닉스는 251조원(+432%)으로 각각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위상은 높아진다. 2026년 영업이익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2위, SK하이닉스는 4위가 예상된다. 다만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격차가 존재한다. 양사 합산 시가총액은 2214조원으로, TSMC(2869조원)에 못 미친다. 영업이익 규모(586조원)가 TSMC(129조원) 대비 약 5배 수준임에도 밸류에이션 할인 상태라는 분석이다. 향후 재평가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양사는 클라우드·GPU 업체와 3~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 중이다. 이는 메모리
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이달 15일 서울 해군참모총장 공관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북한의 해상 핵무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삼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는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스티븐 쾰러(Stephen Koehler) 미 태평양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Saito Akira) 일본 해상막료장이 참석했다. 일본 해상막료장의 방한은 2018년 이후 약 7년 6개월 만으로 역내 안보 위기 속에서 한·미·일 해상 협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만찬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태평양 역내 해양 안보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양 안보 협력 증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북한이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5000톤급 함정을 건조하고, 이 함정에서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해상 핵무력 강화를 도모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실질적 억제책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 한·미 양자 대담에서는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분야 협력 확대와 방산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미 해군은 자국 함정의 한국 내 MRO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김 총장은 우리
질병관리청은 오는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남녀 모두 접종함으로써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은 상당 부분 HPV 감염에 기인한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90%가 HPV 감염에서 비롯된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향후 감염과 관련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 및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HPV 예방접종이 남성에게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 대상 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HPV
해양환경공단(KOEM)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창업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데이터 경제 시대를 이끌 청년들과 함께 공공데이터 가치 확산에 나선다. 17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 AI·데이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경계를 넘어 데이터를 매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AI·데이터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데이터기반행정 강화 방안 수립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4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개방하고, 민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출범한 ‘2026년 AI·데이터 서포터즈’는 차세대 AI 인재 양성을 위한 4개 기관 공동 프로그램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대학원생 12명은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활동하며, 각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상과 소셜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
- 익스포저·연체율 개선에도 지방 미분양·공사비 상승 부담 지속 - 공사비 상승 시 신용경색 재현 가능...선재적 금융지원 필요 - 전문가 “수요 살아나야 근본 해소…단일 지표로 판단 어려워”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은 지난해 3월 말 190조8000억원에서 12월 말 174조3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익스포져는 대출잔액, 지급보증, 우발채무 등을 포함해 금융사가 부동산 PF에 얼마나 자금을 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4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조6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양호 사업장에 대한 신규자금은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PF 대출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36% 하락한 3.88%를 나타냈다. PF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도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속 감소 추세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PF 시장이 점진적인 안정화 흐름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정부의 ‘메가특구’ 구상과 관련해 “경기도를 미래산업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메가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로봇, 재생에너지, 바이오, AI 자율주행 등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산업 기반과 인재, 인프라가 집적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를 4대 권역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서북부는 재생에너지, 동북부는 로봇, 서남부는 바이오, 동남부는 AI 자율주행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해 균형발전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경기도에서 검증된 산업 모델을 확산시킨다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산업 구조 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메가특구’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메가특구는 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지역 거점으로, 재정·금융·세제·인재·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추 후보는 이와 관련해
- 대학 서열화·지역 불균형·재정 지원 구조의 한계 - 일부 거점대학에 지원 집중...지방 중소대학은 상대적 소외 - 재정 확대 넘어 대학 생태계 전반의 구조 개편 필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고 전국을 다극 체제로 재편하려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전국을 5개의 초광역 매가시티와 3개의 특별자치도로 나눠서 각 권역에 행정·재정적 자율권을 부여하고 전략 산업과 인프라(교통·망)를 집중 투자해 지역별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14일 국회에서는 ‘5극 3특’ 실현을 위한 지방대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대학의 서열화와 지역의 불균형, 그리고 재정 지원 구조 한계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지방대학을 지역발전의 핵심 거점으로...고등교육 투자 확대 필요 토론회 첫 발제자인 한상욱 전북대 교수(전국 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상임회장)는 발제에서 “저출산·고령화·수도권 집중이 맞물리면서 지방의 인구 기반이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유지돼 왔지만, 출생아 수 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지방의 인구 구조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 자율감척 폐업지원금 형평성·정책 신뢰 논란...해수부 “비과세 공감”, 환급은 국세청 협의 연근해어업 구조개선사업(자율감척) 폐업지원금에 대한 소득세 부과를 둘러싼 논란이 16일 국회 토론회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어민들은 감척 지원금이 생계 기반 상실에 대한 보상인 만큼 비과세로 전환하고, 이미 납부한 세액의 환급과 가산세 면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감척 당시 별도 과세 안내가 없었던 점, 감척 시기에 따라 과세 여부가 달라진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어민들은 같은 정책에 참여하고도 세 부담이 달라지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감척 지원금의 보상 성격을 고려할 때 비과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해양수산부는 비과세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낸 세액의 환급과 가산세 면제는 국세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도훈 부경대 교수는 “감척 지원금은 생계 기반 상실에 대한 보상인데 과세가 적용되면서 제도 취지와 어긋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과세 전환과 함께 이미 납부한 세액의 환급, 가산세 면제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채완 민주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