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일 ㈜동구바이오제약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현곤 경과원장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임상 지원 방안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향이 논의되었으며, 공공기관과 전문기업 간의 역할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기술 실증 및 임상시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전 단계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50년 이상 축적해 온 의약품 제조 전문성과 임상시험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스타트업에게 개방해 기술 검증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한다. 경과원은 경기창업혁신공간, 경기바이오센터 등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자금 지원 및 전문 컨설팅을 연계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뼈를 깎는 헌신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회의원 25명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당시 집권 여당 일원으로서 거듭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비상계엄을 위헌·위법한 것으로 판결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 저희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용기 있는 단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께 다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사과문에는 당내 공부모임 ‘대안과 책임’을 주축으로 한 소장파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초재선 의원 등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4선인 안철수 의원, 3선 김성원·송석준·신성범 의원을 비롯해 재
기후에너지환경부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9.9% 늘어난 19조166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후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부처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의결돼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379억원 늘었다. 사업별 예산 조정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2679억원 증액과 2300억원 감액이 동시에 이뤄졌다. 정부는 내년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1281억원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현행 유지하기로 하는 대신 햇빛소득마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지원(975억원)과 학교·전통시장·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지원(118억원) 등 사업 예산을 증액했다. 히트펌프 등 난방전기화 사업 예산도 145억원으로 55억원 늘렸다. 전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이를 위한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보급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기차 전환을 위한 직접지원과 구매융자, 인프라 펀드, 안심보험 등 예산이 3300억원 새로이 편성됐다. 또한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 예산(6480억원)을 올해 대비 두 배 늘리고 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 예산(2143억원)으로 37.1% 늘려잡았다. 2171억원 규모 인공지능(AI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성환)는 최근 경기도 농업·농촌이 직면한 위기와 계속되는 예산 축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6년도 경기도 농업예산 대폭 확대 촉구 기자회견’에서 농정해양위원회는 농업예산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단체들과 뜻을 함께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한농연 경기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는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위원장을 비롯해 윤종영(국민의힘·연천) 부위원장, 이오수(국민의힘·수원9) 의원, 서광범(국민의힘·여주1) 의원, 김성남(국민의힘·포천2) 의원이 참석했으며, 다수의 농업인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농업예산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농연 경기연합회는 기후변화, 고령화, 인력난, 농자재·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농업 경영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농업예산이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경기도 전체 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율이 2023년 3.7%에서 2026년 3.1%로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최소 5% 수준으로의 대폭 확대를 요구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농업은 식량안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정권의 난데없는 계엄령 발동으로 국민들을 혼란에 몰아 넣었지만, 밤부터 새벽까지 국민들이 저항하고 국회의 민첩한 행동으로 내란을 진압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곳곳에서 기득권들의 저항이 있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권력을 바꾸고 사회를 정상화시켜 나가고 있다. ◇불평등과 불균형 그리고 카르텔의 대한민국 벌써 불법내란이 일어난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이 체감한 것은 우리 사회의 기득권 카르텔이 강고하고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구나 하는 현실이었다. 구속수감됐던 윤석열 내란 수괴가 풀려나는가 하면, 극우세력들이 법원을 침탈하고, 불법계엄이 일어난 지 1년이 됐지만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 사회는 20년 이상 세계 최고의 자살율과 최저의 출생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살율이 높은 것은 현재가 희망 없음을 뜻하는 것이고, 출생율이 낮은 것은 미래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와 미래의 희망없음은 인구감소로 나타나 2070년에는 1500만 명이 줄어들고, 2100년에는 현재의 절반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 사회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은 소수 기득권들이 부와 권력을 독점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시갑)이 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2·3 민주헌정수호 특별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원 수상자로 선정됐다. 12·3 민주헌정수호 특별상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와 시민단체 123명 추진위원회가 불법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민주헌정 질서를 지키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당시 민주당 최고의원인 주철현 의원을 비롯해 박찬대 의원, 임오경 의원, 박정현 의원 등이 함께 수상했다. 주 의원은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사태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 대응을 총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주 의원은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사태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 대응을 총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그날 오후 지역구 여수에서 중요한 일정을 소화하던 중, 평소와 달리 지역보좌관으로부터 "오늘은 일찍 서울로 올라가시는 게 좋겠다"는 강한 권유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 애초 오후 8시 30분 KTX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일정이 남아 있었음에도 이를 즉시 중단하고 표를 취소한 뒤 오후 7시 30분 비행기에 몸을 실어 급히 서울로 향했다. 그는 "그때는 이유를 몰랐지만, 이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주민들이 1년여간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아온 의미있는 작품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주민자치회(회장 정희경)는 "지난 2일부터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전시회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영통구 매탄3동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간 소통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이 한 해 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것. 주요 전시 작품은 ▲서예 ▲사군자 ▲캘리그라피 ▲수채화 ▲어반스케치&펜드로잉 ▲보태니컬아트 ▲꽃꽂이 ▲클레이 등 90여 점이다. 정희경 매탄3동 주민자치회장은 “수강생들이 정성껏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주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감상하시고 따끗한 응원과 격려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설해 적극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목 매탄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술 취한 폭군 윤석열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축하하자”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지난 24년 7월 20일 전당대회 발언을 언급하며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려야 한다. 윤석열 당신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윤석열의 무도·무능·무책임에 대한 시민의 분노가 치솟고 ‘왕 게임’을 하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가 조여왔다. 이에 윤석열은 자멸적인 친위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천막당사부로터 전국 응원봉과 K팝 시위까지, 축제 같은 저항이었다. 그리고 윤석열은 파면됐다”면서도 “내란옹호세력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당’ 역할을 하고 있다. ‘윤 어게인’ 무리, 부정선거 음모론자, 뉴라이트 친일 파쇼들은 좀비처럼 돌아다닌다”며 “윤석열 정권의 주구였던 검찰은 반성하기는 커녕 반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내란에 무심했지만 대선에는 적극 개입했던 법원은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길 것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지 1년 만인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핵 비확산 문제는 구제적 대원칙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 때에도 폭력 시위는 없었다"며 “평화적인 K-민주주의를 전 세계가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핵잠수함 건조 등 한반도 안보 현안과 관련한 질문이 많았던 이날 기자회견에서 "핵연료 농축 재처리 문제는 우리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장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가급적이면 국내에서 재처리 프로세스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핵잠수함을 한국과 미국 중 어디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부흥을 노리고 있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이 문제는 미국 측과 계속 논의해봐야 할 문제이다.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갖추고 있는 국내에서 건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 기술로 만들 테니까 미국에서 금지하는 핵연료 공급만 허용해달라
유한양행은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품 ‘내일N’과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콜라보한 스페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스틱형과 음료형 두 가지, 총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했으며 MZ세대에게 친숙한 잔망루피 디자인을 적용해 귀여운 패키지로 눈길을 끈다. 내일N은 숙취로 인한 불쾌감, 갈증, 피로, 두통, 현기증 등 총 9가지 숙취 증상 개선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검증받았다. 특히 숙취해소 특허조성물인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을 주 원료로 해당 복합농축액은 아이스플랜트와 천연물 갈화, 쑥을 활용했다. 주원료인 아이스플랜트는 줄기와 잎 표면의 투명한 결정이 얼음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의 다육식물이다. 갈화는 칡꽃으로, 전통적으로 술기운을 덜어주는 한방원료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서 새롭게 ‘내일N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탄산 음료의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품으로 청량감을 높이고 제로슈가로 부담 없는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음주 전·중·후 언제든 섭취 가능하며, 숙취가 심할 경우 추가 섭취도 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