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서울·인천·경기 지하철을 탈 때 기존 1,400원에서 150원 오른 1,55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됐다. 또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도 기본요금이 함께 올랐다. 현금으로 낼 때는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 모두 1,650원이다. 기존보다 150원 올랐다. 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900원이다. 100원 인상됐다.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500원에서 550원으로 올랐다. 조조할인 가격은 일반 기준 1,120원에서 1천240원으로 120원 올랐다. 청소년 조조할인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인상됐다. 평일 지하철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사이 교통카드를 찍으면 조조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의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이 여름 한정 디저트 ‘통통팥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국산 통단팥과 연천산 율무를 더한 디저트로, 여름 시즌까지 판매된다. ‘통통팥 시리즈’는 빙수·아이스크림·모나카 3종으로 구성된다. ▲‘통통팥 빙수’는 유기농 우유로 만든 눈꽃 얼음 위에 통단팥, 율무 가루, 찹살떡 등 토핑을 더한 메뉴다. ▲’통통팥 아이스크림’은 기존 백미당 시그니처 메뉴인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팥과 율무 크런치를 더했다. ▲’통통팥 모나카’는 모나카 깍지로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방식의 1인용 디저트다. ‘통통팥 빙수’는 본점을 포함한 전국 15개 로드샵 매장에서, ‘통통팥 아이스크림’과 ‘모나카’는 백미당 전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백미당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점으로, 최근 전국 주요 상권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지속 오픈하며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커피바와 치즈 케이크 등 디저트 신메뉴 10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고, 올해 2월에는 프리미엄 원두를 전 매장에 적용해 커피 메뉴의 품질을 높였다. 최유진 백미당 R&D 담당은
“저는 다시 태어나도 ‘형사’라는 직업을 갖고 사회 악의 근원들을 뿌리 뽑아 나갈 것입니다”. 지난 2월 수원에서는 자신의 부인을 살해한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닌 엽기적인 강력사건의 범인이 검거 됐다. 중국인인 A씨(47)가 자신의 집에서 40대 아내를 때려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수원중부겅찰서 형사과 강력팀에 검거된 것이다. 경찰은 당시 숨진 아내의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의 행적과 신용카드 사용 기록 등 장기간 생존 반응이 확인되지 않자 그 동안 강력사건으로 다져진 ‘촉’이 왔고 전담팀을 꾸려 곧바로 추적에 나섰다. 평소 이들 부부가 자주 다퉜다는 점을 파악하고 범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남편을 체포했지만 “그는 경제적 문제로 아내가 가출했다. 행적을 모른다”며 범행을 완강이 부인했다. 하지만 수원중부서 강력팀은 여러 가지 수사 끝에 A씨 차량 트렁크에 있는 아내의 시신을 발견해냈고 A씨는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지난 3월 수원중부서 강력팀은 장안구 관내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을 숨지게 한 중국인 C씨(60)를 검거했다. C씨는 이날 오전 3시29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길거리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이 오는 28일부터 현행 80%에서 70%로 축소된다. 2주택자이상 보유자의 추가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는 전면 금지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이 참석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됐다. 수도권 규제지역 내 생애최초 주택 구입 시 LTV는 현행 80%에서 70%로 축소하고 6개월 내 전입 의무를 부과했다. 이 방안은 정책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세대출 보증비율도 기존 90% → 80%로 축소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 지역 주택거래량 상승과 맞물려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토지거래허가제 일시 해제에 따른 주택거래량 증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따라 4월부터
26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S2W가 주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SIS 2025: MOVEMENT’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신승원 카이스트 교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LLM은 자연어 응답 생성에는 강하지만, 왜 그런 답을 도출했는지 설명이 어렵고 최신성이나 정확성에서도 취약하다”며 “특히 범죄 수사, 보안, 금융 사기 같은 고신뢰 분야에서는 구조적인 추론 능력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식 그래프는 정보를 키워드 중심이 아닌 관계 기반으로 연결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로,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이를 LLM과 결합해 정확도와 설명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신 교수는 미 국방 프로젝트 ‘매맥스(MatMax)’를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미 수사기관은 당시 다크웹에서 유통되던 인신매매 관련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약 6,800만 건의 비정형 문서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온톨로지를 구성했다. 온톨로지는 다양한 데이터 형식을 하나의 표준 구조로 정리한 규칙 집합으로,
□보직이동 ◇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김선경 △제3발전소장 송창수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조정래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이순범 △신한울제1발전소장 김현주
고려아연과 영풍이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의 적법성을 놓고 다툰 소송 1심에서 영풍이 승소한 가운데, 영풍은 ”정관의 법적 구속력과 주주권 보호의 원칙을 재확인한 결정“이라며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항소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냈다. 고려아연이 항소 방침을 밝히면서 법원의 최종 판결 전까지 현재 경영권 분쟁 판도에는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고려아연은 2023년 8월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인 HMG 글로벌에 제3자 유상증자 형태로 신주 104만5430주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의 지분 약 5%를 보유하게 됐다. 고려아연은 정관에 '회사가 경영상 필요에 의해 외국의 합작 법인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이를 근거로 한 신주 발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풍은 지난해 3월 법원에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다만 이번 판결이 당장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최종심 확정 전까지 현대차그룹이 경영권
엔씨소프트가 최근 중국에서 판호(版號·게임 서비스 허가)를 받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 24일 '천당: 혈통'(天堂: 血統)이라는 제목으로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현지 퍼블리셔는 '상하이 샤오밍타이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가 맡았다. 샤오밍타이지는 앞서 중국에서 판호를 받은 리니지2M의 공동 퍼블리셔도 맡은 바 있다.엔씨는 장기간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활용해 리니지M의을 중국에 서비스할 방침이다. 리니지M은 중국 현지 시장에 맞는 콘텐츠 기획, 서비스 운영,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전방위에 걸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리니지M은 2017년 출시 이후 8년간 앱마켓 최상위 순위를 유지하며 MMORPG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 지식재산권(IP)다. 사측은 이용자 소통 방송 ‘스탠바이M’과 업데이트 기념 생방송 ‘인사이드M’을 통해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성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이용자와 소통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이후 현재 12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PC
농심이 디즈니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신선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농심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스낵 ‘꿀꽈배기’ 패키지에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를 적용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꿀을 좋아하는 ‘곰돌이 푸’를 비롯해, ‘피글렛’, ‘이요르’, ‘티거’ 등 다양한 캐릭터가 담겨 있으며 올 7월부터 약 40만 박스 한정 판매된다. 농심은 이번 제품의 테마를 ‘기분 꿀어올려’로 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제품 구매 후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도쿄 디즈니랜드 이용권을 증정하고, 꿀단지 모양 소품과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활용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농심 관계자는 “곰돌이 푸와 꿀꽈배기의 공통 키워드 ‘꿀’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곰돌이 푸 테마 제품과 함께 달콤한 꿀꽈배기의 맛을 즐겨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농심은 꿀꽈배기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대형 게임사와 협업해 자사몰 ‘농심몰’에서 게임 캐릭터 IP를 활용한 ‘꿀꽈배기 세트’를 판매했으며 판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예결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운영위원장에 3선 김병기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이 불참한 본회의에서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공석의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모두 의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상정하며 “현재로선 며칠 말미를 더 준다 해도 협상 진척 가능성 없어 보인다”며 “지금으로선 시간을 더 지체하기보단 의장이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처리를 위해 예결위원장을 오늘 선출하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은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자신들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7일 홍수기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한강 유역 수문장인 소양강댐을 방문하여, 실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장마와 시공간적 예측을 벗어나는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수자원공사는 홍수기 두 달 전부터 전국 댐 현장 시설물 안전 일제점검 및 전사 합동 모의훈련을 시행하는 등 선제적 준비를 해왔다. 지난 24일에는 윤석대 사장 주재로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재난 안전 대응 총력 체제로 전환했다. 윤 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빈틈없는 준비로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 홍수기 대비 댐 운영 현황 ▲ 비상 상황 대비 수문 시설 점검 현황 ▲ 주민 대상 방류정보 알림 체계 ▲ 녹조 현황 및 관리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소양강댐은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댐으로 총저수용량은 29억㎥에 달하며,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유입되는 홍수량을 조절하는 핵심 시설이다. 올해는 홍수기 제한 수위인 해발고도 190.3m보다 약 13m 낮은 177.2m 수준으로 수위를 조절해, 설계 홍수조절용량의 2배가 넘는 11.7억㎥를 사전 확보했
조달청이 ‘법무서비스’ 카탈로그 계약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조달청은 "각 정부 기관이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법무 서비스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지난해 서비스상품 개발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수상작인 '법무 서비스'를 서비스상품으로 개발했고, 법무행정 편의를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법무서비스 범위는 소송대리인 선임(민사소송·행정소송·형사소송·국제소송·헌법재판·조정·중재)과 행정심판 지원, 법률 자문 및 종합법률 컨설팅 서비스다. 이외에 기관의 다양한 법무 수요를 고려해 카탈로그 계약 방식을 채택해 지원한다. 계약자는 카탈로그에서 제공하는 법무 서비스 범위와 수행 경험, 보유인력 등의 서비스 정보를 올리고, 이용기관은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카탈로그를 조회해 과업 특성에 맞는 법무 서비스를 골라 제안 요청 등을 거쳐 서비스받게 된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국민이 아이디어를 낸 법무 서비스가 서비스상품으로 첫발을 뗐다"며 "나라장터를 통한 법무 서비스가 이용기관의 부담을 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