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조리는 많다. 아파트 프리미엄, 상가 프리미엄, 게다가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권리금까지. 특히 이 권리금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창업하기 두려운 이유 중 하나이다. 권리금 자체가 임차인들 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억지로 주고 받아야 하는 잘못된 상관행인데 최근에는 이를 빌미로 권리금을 떼먹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권리금이라는 사기성 프리미엄을 법적인 권리로 보장해줘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권리금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권리금을 떼이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권리금을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영업가치에 대한 보호를 그 논거로 제시하는 전문가의 견해도 있다. 권리금이 정말로 영업가치라고 한다면 그 권리금에 상응하는 영업수익이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24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채용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회사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5월 중하순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넷크루트(www.netcruit.co.kr)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4월 4일까지다. 한화그룹은 금년 상반기 중 총 5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상반기 공개채용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11개사가 진행하며,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 등은 5월경 인턴십 과정을 통해 별도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7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기 위해 충남대,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 등 주요 지방 국립대에서도 설명회를 갖는다. 한화는 지난해 상반기 공채에서 10대 그룹 및 대형공기업 중..
최근 하루 일당 5억 원의 노역이 국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도 "황당무개"하다며 법원의 판결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최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원은 허 전 회장이 벌금 250억 원 벌금 내지 않을 경우 1일 5억 원의 노역장을 유치했다. 50일이면 벌금을 모두 면할 수 있어 황당무개하다. 재벌의 부정불법행위는 더욱 엄격하게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된다. 특혜와 봐주기는 사법부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개선하는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일반인의 경우, 하루 노역이 5만원이며 이건희 회장은 1억 1000만 원의 노역 일당 판결을 받은 바 있으나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은 법인세 탈루 및 횡령 등의 혐의로 249억 원의 벌금형과 징역 2년 6개월, 집행..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의 광주 새정치를 위한 ‘이용섭 혁신펀드’가 모금을 시작한지 7시간 만에 조기 완판되는 진기록을 낳았다.이용섭 의원측에 따르면 ‘이용섭 혁신펀드’는 모금 시작일인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1,800 여명이 참여, 목표액인 5억 원을 훌쩍 돌파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접속자의 폭주로 펀드 모금 사이트가 일시 다운돼 이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인기를 얻었다.또, 목표액 5억 원을 달성한 이후에도 2시간여 동안 300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펀드 모금액이 약 7억 여원에 육박했고 목표액 5억원을 제외한 약 2억 여원을 돌려줘야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용섭 의원은 "선거과정에서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고 뜻있는 시민들의 참여로 선거 자금을 모금함으로써 시장 당선 후 청탁..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기초연금 토론회가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7월 기초연금법 시행을 앞두고 여야가 서로 의견 충돌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초연금의 확대를 주장하며 법 제정에 반대하는 야당을 압박하기 위해 열렸다.이에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7월 시행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며, 복지는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야당의 안처럼 재원을 늘릴 수 없다는 말로 풀이된다.또 여야가 빠른 시일 내에 합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야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어서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 의장은 OECD 국가 중 노인빈곤률이 상당히 높은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금이 필요하다고 말한 후, 현재 국민연금과 연계 여부만 쟁점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라..
조만간 카드 무료 문자 알림 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를 상반기 내에 시행할 방침이다.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는 보상 차원에서 지난 1월 말부터 1년간 무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를 전 카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문자 알림 서비스란 고객이 카드를 결제하면 결제 내역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부정 사용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문자가 전송되면 카드사에 신고해 결제를 취소하거나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전체 카드 고객 중 70%가 문자서비스를 받고 있다. 현재는 고객이 동의해야만 포인트 차감 등을 통해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리고 신규 고객의..
말레이시아 정부가 24일(현지시간) 2주 넘게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편이 호주 퍼스 서쪽의 인도양 남부에서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탑승객과 승무원 239명 전원 사망으로 결론이 났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오후 10시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종된 여객기가 호주 퍼스 서쪽의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잔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말레이시아항공 측도 이날 탑승객과 승무원 가족들에게 남인도양 추락 사실을 통보하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성명을 통해 “그 어떤 합리적 의심을 넘어 이제는 MH370을 잃었고 탑승객 모두가 살아남지 못했다고 추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가 어떤 이유로 예정..
24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보는 ‘인구정책 3개년 계획’을 마련해 5월 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열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17년까지 합계출산율 1.4명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한해 한국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명)에 못미쳤다. 정부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정책 마련, 출산∙육아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미혼 부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방안, 연 17만건에 이르는 낙태 중 일부를 출산으로 유도하는 방안 등을 구체화한 뒤 인구정책 3개년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편 미혼 부모에 대해서는 월 50만원 내외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1000병상 규모의 첨단 국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최근 잇달아 역량 있는 저명한 교수를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장을 역임한 노영수 교수를 영입해 두경부암·갑상선센터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에서 두경부암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로 손꼽히고 있는 노영수 교수는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밴더빌트대, 홍콩대 퀸 메리병원에서 두경부 악성 종양에 대해 연수했다.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학술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노 교수는 두경부 종양 분야의 국제적 명..
창작 댄스뮤지컬 ‘문나이트’가 40일 간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끝냈다.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에서는 주인공 민수(박재민)가 강원도에서 춤꾼이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해 성공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공연에서 민수(박재민)는 “어디서 왔냐”는 대기(김승용)질문에 “저 강원도에서 왔드래요”하며 능청스럽게 강원도 사투리를 소화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이날 마침 문나이트를 관람하기 위해공연장을 찾은 최욱철 前 국회의원은 “우리 창작뮤지컬 수준이 이 정도인줄 몰랐다”며 “강원도사투리까지 나오니까 더욱 정감이 간다.우리 강원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수준 높은 우리 창작뮤지컬을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前 의원은 최근 강원도에 문화를 유치해 지역의 화합을 도모..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작년 9월 한중 FTA 1단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현재 진행중인 2단계 협상도 원만히 진행돼서 금년 중 한중 FTA가 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 주석은 “작년 양국간 교역액이 2,742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며 “수준 높고 이익의 균형을 이루는 FTA를 체결하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협상과정을 더욱 가속화해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4.07%로 기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으며, 직장인 대다수가 협상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7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9%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직장인들이 연봉인상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협상이라기보다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이라는 의견이 71.5%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는 24.1%, '연봉이 삭감(동결)되었기 때문' 2.6%, '인사고과를 납득할 수 없어서' 1.8% 등이 있었다.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 하는 이들 중 76.8%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봉협상 이전에 기대했던 인상률은 평균 9.06%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인상률은 4.07%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