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보험사에서 1만3000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14개 보험사에서 1만3000건 수준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며 "유출된 정보는 질병정보가 아닌 고객명·주민번호·연락처 등 보험계약정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중국에서 대부중개업에 종사하던 안씨는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신원 미상의 중국 조선족, 내국인 등으로부터 개인정보 1천105만건을 사들였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회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기존의 개인정보 유출사건보다는 범행 수준이 한 단계 낮은 개인정보 불법유통 사건"이라며 "개인정보 유통에 따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해 10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에 각각 1급 발암물질이 있다고 결정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스모그로 인해 농작물의 성장이 둔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기오염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식량난을 가져오는 무서운 위협을 가하고 있다. PM10(respirable particles)의 입자는 황사 또는 농도를 미세먼지, 이의 4분의 1 크기인 PM2.5(fine particles)을 초미세먼지, 그리고 PM1.0(ultra fine particles)은 초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이러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초초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작을수록 위해물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 Nitrates, Sulfates, H+, PAHs, Pb, Cd, Ni, V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고 입자가 작아 폐포까지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소비자톡톡 등의 소비자정보 확산에 참여할 참신하고 활동적인 ‘스마트컨슈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 비교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향상과 주권확립을 돕는 소비자정보 전문 포털사이트 '스마트컨슈머 서포터즈'는 블로그와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및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1년간 한국소비자원을 널리 알리고, 스마트컨슈머 사이트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동아리(3~5명 팀 단위) ·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이고, 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이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게 되며,..
강모 씨(남, 당시 30세)는 2008년 3월 우측 흉부 통증으로 평택의 모 병원에서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2011년 6월까지도 흉부 통증이 있을 때마다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두 달 뒤인 2011년 8월 잦은 기침과 호흡 곤란으로 다시 같은 병원을 찾아 흉부 병변에 대해 폐암으로 확진을 받지 못한 채 추적 진료를 받다가 2012년 11월 다른 병원에서 폐암 말기로 진단받고 항암치료 후 현재 투병 중에 있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 이하 ‘위원회’라 함)는 흉부 통증으로 3년여 동안 엑스레이(X-ray) 검사를 세 차례 받고도 의사의 오진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30대 환자에게 병원 측이 위자료 5천..
올해부터 연봉 5억원 이상인 등기임원의 개인별 보수가 의무적으로 공개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임원 연봉을 공개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임원 연봉을 가장 먼저 공개한 곳은 LG디스플레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1억5천200만원으로 근로소득이 9억4천500만원, 상여금이 2억700만원이었다. 최근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긴 정호영 전 부사장의 연봉은 5억4천200만원이었다. 근로소득이 4억2천700만원, 상여금 1억1천500만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이러한 등기임원의 연봉 지급 내역을 공개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한상범 사장, 정호영 전 부사장을 포함한 등기이사 3명에게 모두 16억9천400만원을 지급했다. 비상근 이사인 강유식 LG그..
23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미래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액티브X 없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액티브X는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사용 자제를 권고할 정도로 보안에 취약하고 외국인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선 방안이 외국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내 이용자에게 적용되지 않아 액티브X 논란은 쉽게 불식되지 않을 전망이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액티브X가 창조유통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 부분을 시정하면 7200억원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국제수지적자가 대폭 개선되고 국내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1일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련 유공자 및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건강한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유근영 서울대 교수(홍조근정훈장), 김열홍 고려대 교수 및 태영숙 고신대 교수(이상 근정포장)를 비롯한 총 93명(기관 1곳 포함)에게 유공자 수상이 이뤄졌다.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암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유근영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의 초대 사무총장(‘06)으로 현재 8년째 임기를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날 근정포장을 수상한 김열홍 교수는 ‘13년 과학기술우수논..
해외 도피 중이던 오덕균(48)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대표가 해외도피 2년여 만에 검찰에 붙잡혔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23일 새벽 4시30분경 카메룬에서 자진 귀국한 오 대표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이송했다.오 대표는 CNK마이닝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매장량(4억1600만 캐럿)을 부풀리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해 9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2012년 1월 증권선물위원회는 오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오 대표는 증선위의 CNK 주가조작 의혹 조사결과 발표 직전인 같은 달 8일 카메룬으로 도피했고, 검찰은 같은 달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3월 인터폴을 통해 적색..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시작된 90년대 열풍이 콘서트로 이어졌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Back to the 1994 콘서트’에는 부활 김재희, 에메랄드캐슬 김선형, 넥스트, 015B, 푸른하늘, 여행스케치, 뱅크, 최승열(뮤지컬 김광석), 등이 출연해 3천여 명의 관객들과 추억을 공유했다.90년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하고 또 당시 콘서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룹가수들이 원곡을 재현한 이번 공연은 ‘사랑할수록’, ‘내 마음 깊은 곳에 너’,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 ‘사랑 그대로의 사랑’, ‘겨울 바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가질 수 없는 너’,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등 익숙한 노래들이 스토리와 함께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노래를 한 곡 부른 후 가수들은..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국회의원 김장실)’가 21일 오후 3시 인천시 연수구 갯벌로 미추홀타워에서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태평무 공연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조 추첨식에는 Maureen Orchard 세계휠체어농구연맹 회장, 김장실 조직위원장, 후원회장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김성일 조직위원장, 조직위원회 국제자문대사 서대원 前 UN대사, 본선진출국 대사 및 변효철 집행위원장, 최욱철 前 국회의원 등 200여명 참석했다. 마우린오차드 IWBF의회장 겸 사무총장은 “IWBF위원회의 일원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세계 대회는 지난 2년간의 긴 여정의 종착점으로 모든 선수들은 금메달 세계 챔피언이라는 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용자 이메일을 무단 열람했다고 시인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20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존 프랭크 MS 법무 부 책임자는 “극히 예외적인 행동을 했다”며 한 블로거의 핫메일함 열람 사실을 자백했다.MS측은 자사 컴퓨터 운영시스템인 ‘윈도8’의 기밀 유출과 관련, 이 블로거가 연관됐다는 단서를 잡고 사용자 동의 없이 이메일 열람에 들어갔다.이에 이용자들 사이,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MS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통신장애를 일으킨 SK텔레콤이 2700만 가입자 모두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히 시스템복구에 나섰지만 정상화에 6시간이 걸렸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준만큼 약관에 연연하지 않고 그 이상의 추가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 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장애가 발생할 경우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가입자들이 별도로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아도 3월 요금에서 자동적으로 요금이 감면된다. 직접적인 피해를 본 가입자(54요금제 기준)는 4355원, 이달 통신 요금의 8%가량을 감면받게 된다.다만, 무선인터넷으로 요금결재를 할 수 없어서 영업에 불편을 겪은 택배기사와 콜택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