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참기름이 가짜이거나 식품의 필수 기재사항조차 표시되어 있지 않아 관계당국의 각별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정식품합동수사단(이하 ‘서울서부지검’)과 합동으로 일반음식점 20개 업소에서 사용 중인 참기름을 수거하여 참기름의 진위 여부(리놀렌산 함량)에 대한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했다.시험검사 결과 참기름 20개 중 3개 제품(15.0%)은 리놀렌산 함량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순수한 참기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음식점 사용 참기름 진위여부 시험검사 결과 (단위 : 개, %)조사 대상리놀렌산 함량(기준 : 0.5% 이하)적합부적합20개 제품17(75.0)3(15.0)제조·판매원∙제일농산 : 3.3%∙대구기름집 : 2.0%∙까치농산 : 0.6%또한 참기름 20개 중..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대청중학교(교장 이경임)는 7월 18일(금) 19시에 강남구민회관에서‘제3회 빈곤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지역 주민 및 대청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청중학교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며 나누고 베풀 줄 아는 마음을 지닌 인재로 자라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대청중학교 학생회와 오케스트라단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것으로 자선음악회를 통하여 모금활동을 하고 모금액 전액을 제3세계의 헐벗고 굶주리는 빈곤 아동을 돕는‘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인데1, 2회 자선음악회에서 모금된 700여만 원의 금액은 희귀 난치 질환 아동의수술비로 기부했다.서울대청중학교 오케스트라’는 2010학년도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창설되어 2012학년도부터 자선 음악회..
최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수 타개를 위한 대안으로 기업 사내유보에 대한 과세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늘어나고 있는 기업 사내유보에 대한 과세를 통해 소비·투자를 확대하자는 정부의 방침이 오히려 이중과세를 통해 기업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취지에서다.전경련에 따르면 깊은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내유보 과세는 내수를 증대시키기는커녕 장기적으로 기업투자를 위축시키고 소비확대에도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전경련은 기업 사내유보에 대한 과세검토는 부적절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17일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서에 나타난 사내유보 과세가 부적절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기업 사내유보는 회사 내에 쌓아둔 현금이 아니라 벌어들인 이익 중 배당되지 않고 회사내부에 남아 있는..
6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2,427세대로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강남 개포재건축, 마포 염리5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 실적영향으로 9.3% 증가한 18,115세대가 인·허가 되었고, 지방은 경남(창원 대원동 재건축, 감계지구), 경북지역의 실적 증가영향으로 12.4% 증가한 24,312세대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9,874세대로 49.7% 증가한 반면, 아파트외 주택은 12,553세대로 31.2% 감소하면서,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4,093세대로 49.0% 감소하면서, ‘13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체별로는, 공공 1,105세대, 민간 41,322세대로 조사됐다. 금년 6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5,682세대로, 전년동월대비 33.4% 증가했다. 수도권은 14,020세대로 18.8% 감소한 것으..
최경환 경제팀이 연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대신에 내년도 예산편성 규모를 올해보다 20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 하반기 중 기금지출을 10조원 안팎 증액하고 각종 정책금융자금 등 가용재원을 총 동원하여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대신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수단의 재정보강을 통해 경기가 다시 하향 전망하는 결과보다는 나아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추경예산을 편성하려면 법적 요건(경기침체, 대량실업 등)을 맞추기 어려운데다 억지로 편성하더라도 각종 정치변수 등으로 국회통과가 지연될 수 있고 어렵게 통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연말에나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 장관은 부동산금융 규제에 대..
일본 아베정권이 한반도 유사 시 일본의 개입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교도통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반도 유사 시 주일 미군기지에서 미국 해병대가 출동하려면 일본 정부의 양해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또 “미국 해병대는 일본에서 나간다”며 “(미일 간)사전협의 대상이므로 일본의 양해 없이는 한국에 대한 구원활동을 위해 달려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미·일안보조약에 근거한 교환공문에 따라 전투 행동을 위한 주일 미군기지 사용에 앞서 일본과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한반도에서 유엔군이 활동을 재개할 경우 일본 자위대가 해상 기뢰제거나 유엔군 함선 방호에 나서는 것이 헌법상 허용된다”며 한반도 유사 시 자위대 가능성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3, 4홀에서개최되는'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서는현정부의 교육비전인 '모두가 행복한 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인재 양성'을 155개 행복학교를 통해 보여준다.행복학교의 우수사례를 확산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 모든 학교에서 실현되도록 기획된 이번 박람회에는자유학기제, 꿈, 끼, 행복이라는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또 155개 참가학교들이 준비한 행복학교 전시관과 함께 교육부 주요 교육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정책관과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방 및 CPR 등 안전체험관도 마련됐다. 참가학교들이 펼치는 공연 및 체험마당, 행복교육의 현 주소와 미래를 확인하는 포럼 및 세미나,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진로·적성 및 진학상담, 멘토들이..
운동량이 많은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자궁내막암 발생이 적으며 이러한 예방 효과는 일정선까지는 운동량과 비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주웅 교수와 하버드 보건대학원 에드워드 죠바누치(Edward Giovannucci) 교수 연구팀은 '운동량과 자궁내막암 위험도에 대한 용량-반응 관계 메타 분석'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그동안 국제 학술지에 개별적으로 발표된 20편의 역학 논문(10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및 10편의 코호트 연구)을 메타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운동이나 가사일 등 신체 활동이 많은 여성들은 자궁내막암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돼 왔지만 운동 강도나 시간을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지..
칫솔질을 할 수 없거나 입안의 청량감 등을 위해 휴대가 간편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시장규모가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구강청결제(15개 제품)’을 대상으로 뮤탄스균 살균력, 성분분석, 사용 안전성 및 편리성 등을 시험하였다.시험대상은 대형마트와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구강청결제’ 중 제품에 ‘충치 예방’, ‘치태 제거(예방, 감소, 억제 포함)’ 효능·효과가 표시되어 있는 총 7개 업체 15개 전 제품을선정했다.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은구강청결제의 핵심성능인 충치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표적인 구강 내 충치 유발 원인균인 ①‘뮤탄스균* 살균력’을 평가했다.대표적인 구강 내 충..
여름철 대표적인 디저트로 꼽히는 빙수가격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이들 업체의 빙수 가격조사 및 원가분석을 통해 지나치게 높은 빙수 가격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협의회가 발표한자료에 따르면 지난6월 판매점 별 빙수가격은빙수전문점이평균 7,7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다음은 제과점(7,846원), 디저트카페(8,950원), 커피전문점(9,341원)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은 빙수전문점보다 1,591원 가량 비쌌는데프랜차이즈 제과점의 경우 파리바게뜨(명동)는 6,000원~7,000원, 뚜레쥬르(명동)는 7,500원~8,000원 등에 판매되고 있었다. 빙수전문점은 설빙(인사) 7,000원~9,000원, 옥루몽(종각) 8,000원~9,000원 등으로 조사됐다. 기타 판매점 중 배스킨라빈스(종로)와 던킨도..
정부 측의 쌀시장 개방에 대한 발표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YTN 등 언론들은 이 날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25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해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기획재정부가 대외경제장관회의 시기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도 없고 국회 쪽에 전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쌀시장 개방에 대한 발표 시점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회나 농민단체와 좀 더 협의를 해야 한다, 다른 정치적인 입장도 고려해 달라는 등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7월 내 발표할지 또는 8월까지 넘어갈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여러 개의 안을 논..
통계청이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우리나라 청년층(15~29세)인구는 950만7000명으로집계됐다.이 중에서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44.3%, 고용률은 40,5%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6만1000명으로 12.5%를 차지했다.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남자는6년 4개월이었다. 사유로는군대 등으로 인해2년 8개월 간 휴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여자는 4년 4개월 걸렸다. 또 휴학 경험이 있는 비율은 42.7%였다.청년들이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분야는 일반직 공무원이 2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 기업체 25.5%, 기능 분야 자격증 및 기타가 21.4%를 기록했다. 청년들이 첫 직장을 갖는데걸리는 시간은 평균 12개월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1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