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전국 540개 응급실이 마련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6.1∼7.9) 결과, 총 14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히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과도한 음주는 탈수 유발 및 체온조절 충주의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폭염대응..
대체유지는 지방을 대체하는 물질로 지방의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적은 식품 소재다. 건강과 외모관리에 관심이 많은 요즘, 대체유지가 함유된 식품을 통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으면서 슬림한 여름을 즐겨 보자.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이맘쯤이면 남여 할 것 없이 얇아지는 옷에 대비해 다이어트를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지방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것. 이러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식품광고 문구가 바로 ‘무지방, 저지방, 저칼로리’다. 그러나 샐러드드레싱이나 치즈와 같이 기름기가 느껴지는 식품에도 지방이 정말로 없거나 적을까. 그 비밀은 바로 ‘대체 유지(fat replacer)’라는 식품첨가물에 있다.‘대체 유지’는 식품 속의 유지, 지방질의 일부를 대체해 적은 열량을 갖도록 하는 식품 소재..
날씬한 몸매와 롱다리를 만들어주는 하이힐은 여성들의 매력을 완성하는‘마법’으로 꼽힌다. 그러나 하이힐은 장기간 착용 시 허리와 하체, 발 등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고 하이힐을 신는 방법은 없을까.1990년대 이후 남성과 여성의 패션은 성 역할에 따라 나눠진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었다. 뉴욕을 거닐다 보면 패션모델뿐만 아니라 남성이 여성처럼 굽이 높은 힐을 착용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들은 남성이지만 걸그룹처럼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우크라이나의 카자키(Kazaky)라는 퍼포먼스 그룹이다. 이처럼 하이힐은 남성도 신을 수 있는 패션아이템이 되었지만, 아직 우리에게 어색하게 비춰지는 것을 보면 하이힐은 여전히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리는 ‘그녀’들의 전유물이..
지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동성애 축제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시민들은 동성애 축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행사가 열리는 기간 중 3만 명의 인파가 몰려서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무조건 차별적이고 배타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동성애자와 관련된 단어들을 역사적으로 본다면 ‘호모섹슈얼’인 단어에서부터 출발한다. 다음으로 ‘게이’로 바뀐 후 ‘게이/레즈비언/인터섹슈얼’로 바뀌다가 마지막으로 ‘퀴어(성적 소수자)’로 발전한다.여기서 말하는 호모섹슈얼은 의학적인 용어에서 출발했지만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말로 많이 쓰였다. 또 게이는 영어의 비속어로 ‘기쁨’이라는 뜻을 의미하는데 주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의미라서 동성애자라면 게이와 레즈비언을 가리지 않으며 모..
1940년대에 있었던 가장 큰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이다. 1930년대까지 할리우드는 황금기를 누리다가 1940년대에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나서는 평균 50편 정도로 제작되었던 영화가 30편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쟁 기간 중 미국 내 극장의 관객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우울하고 암울한 전쟁의 시기에 영화가 사람들에게 위안과 오락을 주었기 때문이었다.당시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영화들은 3분의 1정도만 전쟁에 대해 다루었고 나머지는 코미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더 치중했다. 이 시절에 만들어진 전쟁 영화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희망을 주고 싶어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애국심을 표현하고 승전의 짜릿함과 의욕을 바탕으로 형태를 취하는 모습을 갖추었다. 미군이 전쟁에 승리하면서 이탈리아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할리우드 영화가 물밀 듯 쏟아지..
요즘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친환경 먹거리란 친환경 농산물을 말하는 것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 한마디로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안전한 방법으로 생산한 농산물과 축산물인데 친환경 마크만 보고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그 내용을 좀 더 깊게 알아보고 구매하는 게 좋다.소비자가 채소나 육류를 구매하는 기준은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면서 변해왔다.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기에는 값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이면 최고였다. 경제가 성장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된 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되었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된 뒤로는 식품의 영양을 고려하게 됐다. 현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을 해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제시했으나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는 개편이 안 된다는 여론이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퍼져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정부조직개편특위는 지난 6월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조직 졸속개편,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올해는 아픔으로 기억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이없는 참사로 인해 수많은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졌다.이번 사고가 더 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국가가 있음에도 생존자를 구하지 못하는 정부 실패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또이번 참사를 계기로 드러난 국가의 총체적 위기관리 능력과 시스템의 부재, 그리고 전정부적으로 누적되었던 다양한 문제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
비타민C가 건강관리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지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천연비타민C와 합성비타민C,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국산 원료와 중국산 원료의 차이는 뭔지에 대해 알아봤다.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C의 열풍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C 제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비타민C 원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해당업체는 영국산 원료와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면서 영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는 영국산으로 표기한 반면,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는 표기를 누락했다. 이로 인해 논란이 일자 해당업체는 현재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차원에서 모든 제품에 원산지를 표기한 상태다. 이후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해당 제품의 원료가 어디..
홈쇼핑이나 DMB방송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암보험 광고는 평균수명과 암 발생률만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싶도록 만든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유병자 가입 제한이나 암 발생 시 보험금을 얼마나 주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최고 보험금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설계사를 만나서 한참 설명을 들어도 100%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보험상품과 여러 장으로 된 계약서, 그리고 소책자 분량의 약관 자체가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해소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했을 경우 남자는 38.1%, 여자는 33.8%가 암 발생이 된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암 생존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암 치료로 들어가는 비용이 최대 6~7천만 원을 넘어 1억 원까지..
최근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살린 자전거를 선호하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딱 맞으면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자전거를 선호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자전거 프레임빌더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최근 자전거 마니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유럽·일본·북미 등 해외에서는 상당수의 맞춤 자전거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맞춤 자전거를 생산하는 업체가 전무한 실정이다. 맞춤 자전거의 기준은 프레임이 결정한다.자전거의 차체를 형성하는 프레임은 마름모 또는 다이아몬드 형상이며 크로몰리, 티타늄, 알루미늄, 카본 등의 재질로 만들어진다. 프레임은 자전거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헤드튜브(Head Tube), 탑튜..
바야흐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스마트 등 데이터가 시장창출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는 데이터 시대가 왔다. 데이터 활용이 국가 경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면서 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데이터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동시에 국내 데이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성공의 척도가 되고 있다.데이터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지식정보사회의 핵심 가치이며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의 단위이다. 또한 데이터를 통합·축적하고 창조경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로의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산업 측면에서도 시장 규모가 11조 원을 넘어서 연 8%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유발액이 31조 8천억 원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 역시 매우 높다.이에 따라..
아동들은 나라의 미래이자 국가경쟁력이다. 그리고 국가는 아동들의 권익을 보장할 의무를 가진다. 그러나 부모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 사회에 맡겨진 아동들은 부실한 식단으로 배를 채워야 하며 제대로 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동들의 꿈을 키운다거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너무나 요원하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친숙해진 지금 시설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책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때이다.시설아동들의 열악한 급식문제가 2012년 무렵부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1식 단가가 김밥 1줄 값도 안 되는 1420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돌봐줄 가정이 없어 시설에 맡겨진 만큼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인데도 말이다. 이렇게 책정된 이유는 아동양육시설이 국민기초생활법상 보장시설 생계급여의 적용을 받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