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주목받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사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주완산갑)은 17일 “정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법적근거가 건설기술 진흥법, 건축기본법,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등에 산재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토교통과학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연구 성과를 보급ㆍ활용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토교통과학기술..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한 '밥심 프로젝트'를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20일, ‘2015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범국민 ‘밥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2015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한국4-H본부,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쌀가공식품협회 등 8개 기관·단체 사업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먹거리 다양화 등 소비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쌀 소비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kg,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하루에 밥 두 공기도 안 먹는 실정이다. 식량안보를 위해 쌀 소비 촉진을 통한 쌀 생산기반 유지가 필요한..
국내의 한 연구팀이 김이 끼지 않고 물도 묻지 않으면서 동시에 선명한 유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 계산과학연구센터 문명운 박사팀(사진)은 유리에 나노돌기 형상을 쉽게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안경이나 자동차용 백미러 등에 적용해 김서림 방지와 초발수 특성을 구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팀은 유리 표면에 1μm(마이크로미터)두께로 이산화실리콘을 코팅한 뒤 고온의 플라스마로 깎아냈다. 동시에 나노 돌기의 틀 역할을 할 나노 금속입자를 유리 표면에 뿌렸다. 금속입자가 들러붙은 표면은 상대적으로 플라스마에 덜 깎여 나갔고 금속입자가 있던 자리를 따라 나노 돌기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만든 유리는 표면이 초친수성(初親水性)으로 바뀌기 때문에 김이 서리지 않는다. 문명운 박사는 “내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 인상 시점을 당초 6월에서 9월 이후로 늦출 뜻을 내비췄다. 연준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사용해왔던 ‘금리 인상 전 인내심을 발휘할 것(be patient)’라는 부분을 삭제했다. 그 대신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reasonably confident)이 설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닛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에서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제거한 게 우리가 조바심을 보인다는 뜻은 아니다”며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2.6~3%에서 2.3~2.7%로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근원 개인소비자지출(PCE)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1.5~1.8%에..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현장에서 9백여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은 3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해외 바이어와 우수 조달기업이 93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19일 밝혔다.행사 이튿날인 이날까지 ㈜기남금속 등 6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가 특장차, 맨홀뚜껑, 냉난방패널 등의 제품을 베트남, 러시아, 태국 등에 수출하게 됐다.이와 관련 조달청은 매년 엑스포 전시장 내에 ‘해외 조달시장 진출관’을 설치하고 국내 우수제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엄선해 초청해왔다.올해는 베트남, 태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국가 15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초청된 바이어는 행사기간(3일) 내내 사전에 신청한 10..
국민이 직접 중앙부처의 장·차관을 추천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인사혁신처는 중앙부처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민추천제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www.hrdb.go.kr)에서 적임자를 추천하면 된다. 공무원과 비공무원 상관없이 추천할 수 있으며, 자천도 가능하다.추천을 위해서는추천할 직위의 경력이나 자격을 확인한 다음, 추천할 사람의 관련 정보, 추천자 본인의 인적정보, 추천사유를 입력하면 된다. 국민추천제의 운영 부서인 인재정보담당관실은 정부의 헤드헌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인사처는 추천 인물에 대해 기재내용의 사실여부..
원자력발전소 도면 등을 해킹했던 북한의 해커 조직 킴수키(kimsuky)가 2013년 6월 이후 최소 3차례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사무국에도 해킹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미국 연방수사국(FBI)까지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첨단범죄수사1부장)과 민간 사이버전연구단체 이슈메이커스랩에 따르면 2013년 6월 유엔본부 사무국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의 PC가 킴수키 계열의 자료 탈취형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이 포착됐다. 악성코드는 e메일에 첨부된 유엔 작전보장이사회의 북한 관련 영문 PDF문서를 실행하는 순간 pc를 감염시켜 하드디스크에 자료를 지정된 e메일로 빼돌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국내 외교 분야 관계자의 계정을 도용하기도 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박..
저시력자나 어르신, 외국인들을 위한 국가인터넷지도가 17일부터 시작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근 급변하는 첨단 ICT 시대에 부합하는 지도인프라 제공을 위해 별도의 가공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국가인터넷지도와 국가관심지점정보를 국가인터넷지도 ‘바로e맵’을 통해 배포·서비스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국가인터넷지도는 표현 내용과 종류, 갱신주기 등을 다양화해 민간 지도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지도의 글씨가 작아 지도를 잘 볼 수 없었던 어르신이나 시력이 약한 어린이 등은 글자를 두 배 더 크게 표시한 ‘바로e맵’의 큰 글자 지도를 이용하면 지도를 쉽게 볼 수 있다. 색깔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색각 이상자나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바로e맵’의 색각이상자용 지도와 영문지..
허가도 받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이용해 페인트를 제조하거나, 유해화학물질을 불법으로 컨테이너 등에 보관해 온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31개소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독물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8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점단속을 실시한 결과 31개 사업소에서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에는 1,147개소의 특정용도로 사용될 경우 위해성이 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있으며, 이번 단속 기간 동안 카드뮴과 납, 크롬 등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무기안료를 취급하는 사업장 89개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위반 여부를 단속했다. 단속결과 전체 89개 사업장 가운데 35%인 31개 업체에서 법령 위반..
봄철 중국발 황사에 대비해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 후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텍트 렌즈도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콘텍트 렌즈를 작용한 다면,외출 후에는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줘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봄철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 할 것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크는 황사와 같은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으며 제품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KF란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는 KF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해 해당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KF80의 경..
정부는17일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2015년에도 전국 30곳에 새로이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는 자치단체 수요를 우선 파악하고 행정수요, 민원 접근성, 자치단체 의지 등을 감안(지역선정 연구용역 실시)해 현장실사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차로 선정된 21곳의 설치 대상지역을 발표했다. 나머지 9곳은 향후 기초자치단체 추가 수요를 파악해 5월말까지 추가 선정(전환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용복지+센터는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2014년에 10곳이 개소돼 고용과 복지를 연계하는 수요자 중심형 융합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센터(고용부), 일자리센터(자치단체), 복지지원팀(복지부, 자치단체), 새일센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원전자료 유출사건에 대해 수사당국이‘북한소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17일 한수원 사이버테러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원전도면공개 등이 이뤄진 지난해 12월 북한 IP 25개와 북한의 체신성 산하 통신회사에 할당된 IP주소 5개가 협박 글 게시에 사용된 것과 같은 VPN 업체 H사를 통해 접속한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H업체의 망을 사용한 북한의 발자국 30개가 발견됐다고 보면 된다”며 “국내에는 영세 VPN 업체가 많은 데 북한이 은밀한 공격루트로 사용하던 H 업체를 (원전 자료 유출 범인이) 사용했다는 게 북한 소행이라는 가장 큰 정황 증거”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 IP 30여 개가 H 업체의 망을 이용하면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