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고농도 미세먼지 내의 납과 칼슘의 농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미세먼지 중 대표적인 금속성분인 납(Pb)과 칼슘(Ca)의 농도를 2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금속성분의 농도는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보여주는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공개지점은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백령도 측정소를 포함해 수도권(서울)과 중부권(대전) 등 3개 측정소의 실시간 측정 자료이다. 다만 수도권 측정소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측정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자료는 미세먼지 중 금속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시간·24시간·1년 평균 농도의 형태로 제공한다. 미세..
입소스(Ipsos)가 전 세계 25개국 1만 8,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에 따르면, 세계인이 평가한 2015년 3월 경제에 대한 긍정 인식률이 지난 달 비교 1%포인트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달과 동일한 13%로 자국에 대한 경제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는 추세이다. 국가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사우디 아라비아(94%, +7%p)의 자국 경제동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다.그 뒤를 이어 인도(80%, ±0%p), 독일(76%, -5%p) 순이었다.반면, 자국 경제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국가는 이탈리아(8%, ±0%p)이며, 프랑스(10%, +3%p), 스페인(12%, +1%p), 브라질(12%, -5%p)이 다음 순이었다. 한국은 하위 5위로 부정적 평가가 높은 국가 그룹에 속했다. 주요 대륙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서울시가 신학기 개학을 맞아 2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소년밀집지역 8곳에서 ‘배회하는 청소년 거리상담’을 동시에, 일제히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내 48개 청소년시설,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변호사 등 24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찾아가는 청소년시설 연합 거리상담(아웃리치)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실시된다. ‘거리상담(아웃리치, outreach)’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으로참여하는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쉼터(10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23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3개소),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4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시설(5개소), 기타 청소년시설(3개소)이다. 거리상담..
사당역에서 시내 승객은 승차거부하고 과천 경마장, 인덕원 등지로 가는 장거리 승객만 골라 태우며,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요금을 흥정하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던 개인택시사업자가 전국 최초로 ‘면허 취소’ 처분됐다.서울시는 2012년부터 2년 간 승차거부·부당요금 등으로 9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아 면허가 취소된 택시기사 K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결과, 1·2심 모두 서울시가 승소했다고 밝혔다. K씨는 개인택시 사업자 면허가 취소됐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는 매년 택시 과태료 처분결과를 바탕으로 벌점을 부여하고, 2년 마다 합산한 벌점이 3천 점 이상일 경우에는 면허 취소할 수 있게 되어 있다.▲승차거부나 부당요금 등으로 과태료 처분 받은 경우에는 10만원 당 5점 ▲운행정지·사업정지 처분 받은 경우에는 받은 기간에..
지난해 국내에서는 허리 디스크와 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입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기타 추간판 장애(디스크)’였으며 외래 진료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흔히 허리 디스크로 알려져 있는 기타 추간판 장애의 작년 진료인원은 27만 9000명으로 2013년 23만 7000명보다 17.9% 늘어났다.‘기타 추간판 장애’의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4.7%로 2010년에는 진료인원이 16만 1000명으로 다발생 순위 7위였으나 매년 크게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가장 입원 진료인원이 많은 질병이 됐다.연령별로는 남성은 30대, 여성은 50대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진료인원이 30대에 3만 6000명, 여성은..
대다수 직장인들이 외모가 직장생활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71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올해 들어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64.15%가 ‘있다’고 대답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싶어서’가 42.30%로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건강증진을 위해서’(40.38%),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11.54%), ‘멋진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3.85%),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1.9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외모가 직장 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86.0%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
올해 공공기관 130곳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3000명을 신규채용한다.청년들의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훈련과 현장 직무간 괴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을 도입하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재춘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0개 공공기관과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을 가졌다. 130개 공공기관은 올해 중 정부가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을 진행한다.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을 정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을 잇는 지하 환승통로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설치공사를 완료해 오는 28일(토)부터 사용 개시한다고 밝혔다.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 간 이동시간이 7분 가량(12분 → 5분), 이동거리도 400m(700m → 300m) 단축된다. 기존에는 1·4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하차하는 승객이 공항철도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혼잡한 개찰구를 나와서 서울역 대합실을 통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앞으로는 1·4호선 개찰구를 거치지 않고 자동길(무빙 워크)을 타고 곧바로 공항철도 개찰구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하 환승통로가 개통되면, 지하철 이용객 뿐 아니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승..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MS는 앞으로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MS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본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 기기에 클라우드 기반의 메모 서비스인 원노트(OneNote),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 인터넷 음성·영상 통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가 탑재된다. 태블릿에는 MS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 오피스 프로그램도 탑재된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사용자들에게 2년간 원드라이브 기본 용량(15GB)에 추가로 100GB 용량이 제공돼, 사용자들은 인터넷이 연결되면 115GB의 가상공간에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보관하고..
정부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을 위해 파견한 에볼라 긴급구호대 3진이 현지 의료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13일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시작한 이래 총 24명의 의료진과 11명의 지원대가 파견된 약 3개월간의 긴급구호 활동을 종료했다.구호대원들은 귀국시 받은 검역조사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진과 마찬가지로 에볼라 최대잠복기간인 3주간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한다.시에라리온 정부는 우리의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의 활동과 관련해 ‘가장 어려울 때 도와준 한국이 진정한 친구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라며 시에라리온 에볼라 퇴치를 위해 의료진을 파견한 우리 정부의..
‘2015년 열린 관광지’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용인 한국민속촌, 대구 중구근대골목,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통영 케이블카를 최종적으로 선정,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5년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은 2015년 관광정책 중점 목표인 ‘국민이 관광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서,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 12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2015년 열린 관광지’ 공모전에는, 제주도를 제외한전국 총 21개 관광사업체가 응모했다. 이중 1차 서류심사에서는 관광매력도가 높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10월 1일부터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아야 하는 수도용 자재 및 제품의 범위를 수도꼭지 이후 부착되는 수도용 제품으로 확대하고 ‘음용을 목적으로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아야 하는 수도용 자재와 제품’에 대해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수도꼭지까지’ 제품 중 ‘냉수용’ 자재·제품에만 위생안전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10월 1일부터는 수도꼭지 이후 부착되는 음수기, 절수기, 관, 밸브 등과 온수를 공급하는 관, 밸브, 계량기, 열교환기, 수조, 펌프 등이 인증대상 품목에 새롭게 포함된다. 위생안전기준 인증은 수도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2011년 5월 26일부터 물과 접촉하는 수도용 자재와 제품에 대해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 2월 기준으로 1,587개 관련 제품이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취득했다. 위생안전기준 인증은 국민의 건강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