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도 받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이용해 페인트를 제조하거나, 유해화학물질을 불법으로 컨테이너 등에 보관해 온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31개소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독물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8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점단속을 실시한 결과 31개 사업소에서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에는 1,147개소의 특정용도로 사용될 경우 위해성이 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있으며, 이번 단속 기간 동안 카드뮴과 납, 크롬 등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무기안료를 취급하는 사업장 89개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위반 여부를 단속했다. 단속결과 전체 89개 사업장 가운데 35%인 31개 업체에서 법령 위반..
봄철 중국발 황사에 대비해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 후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텍트 렌즈도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콘텍트 렌즈를 작용한 다면,외출 후에는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줘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봄철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 할 것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크는 황사와 같은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으며 제품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KF란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는 KF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해 해당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KF80의 경..
정부는17일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2015년에도 전국 30곳에 새로이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는 자치단체 수요를 우선 파악하고 행정수요, 민원 접근성, 자치단체 의지 등을 감안(지역선정 연구용역 실시)해 현장실사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차로 선정된 21곳의 설치 대상지역을 발표했다. 나머지 9곳은 향후 기초자치단체 추가 수요를 파악해 5월말까지 추가 선정(전환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용복지+센터는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2014년에 10곳이 개소돼 고용과 복지를 연계하는 수요자 중심형 융합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센터(고용부), 일자리센터(자치단체), 복지지원팀(복지부, 자치단체), 새일센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원전자료 유출사건에 대해 수사당국이‘북한소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17일 한수원 사이버테러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원전도면공개 등이 이뤄진 지난해 12월 북한 IP 25개와 북한의 체신성 산하 통신회사에 할당된 IP주소 5개가 협박 글 게시에 사용된 것과 같은 VPN 업체 H사를 통해 접속한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H업체의 망을 사용한 북한의 발자국 30개가 발견됐다고 보면 된다”며 “국내에는 영세 VPN 업체가 많은 데 북한이 은밀한 공격루트로 사용하던 H 업체를 (원전 자료 유출 범인이) 사용했다는 게 북한 소행이라는 가장 큰 정황 증거”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 IP 30여 개가 H 업체의 망을 이용하면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에 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해 온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하였다. 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서부터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三國志 魏志 東夷傳, 3세기), 성호사설(星湖僿說, 18세기)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길렀는데 이를 ‘돗통’이라고 부른다. 돗통은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퇴비..
아파트 주민들의 불쾌감과 갈등을 유발했던 담배 연기나 음식 냄새, 악취 등이 앞으로 크게 줄어든다. 단위 세대별로 자동역류방지 댐퍼를 설치하도록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인접 세대의 부엌·욕실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기설비 기준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 17일 공포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 단위 세대에서 발생되는 냄새, 연기가 다른 세대로 역류해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세대 내 배기구에 자동역류방지댐퍼를 설치하거나 단위세대별 전용배기덕트(세대간 배기구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설치)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으로 세대 내에서 발생되는 조리 시 음식냄새, 흡연으로 인한 연기 등이 배기통로를 따라 역류하는 것을 방지함으..
오늘 3월16일)부터 ‘2015년 학교 법교육 출장강연’이 실시된다. '학교 법교육 출장강연'은 변호사, 교수 등 법교육 전문강사(Law Educator)와 현직 검사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출강하여 학생들에게 헌법가치, 법질서준수 및 학교폭력예방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학교 법교육 출장강연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였으며 강연대상을 초·중·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상담센터 등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에게까지 확대되고있다. 지난 2월, 출장강연 신청접수 받은 결과 상반기에만 전국 1,349개교(초 788개교, 중 337개교, 고 214개교, 청소년상담센터 4개교 등)가 법교육 출장강연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이를 토대로금일 안산 팔곡초등학교, 안양 관악초등학교 등 25개 학교 강연을 시작으로 상반기..
상장기업의 2014년 3분기(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비금융업 상장회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이후 증가세가 약화되던 매출액이 2014년 3분기(누적) 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17.9%나 줄어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의 71.7%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영업이익 악화가 심각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2012년 8.6%, 2013년 9.3% 씩 증가한데 비해, 2014년 3분기(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어들어 큰 폭으로 악화됐다.이처럼 제조업의 영업이익 감소가 컸던 것은 제조업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61.0%)하는 상위 8개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의 2014년 3분기(누적) 영업이익..
직장인들의 피곤 요인 1위에 직급별, 직군별 뚜렷한 차이가 있어 눈길을끈다. 취업 전문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피로감을 주는 업무요인 1위는 ‘상사나 거래처, 고객 비위 맞추기’(30.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응답은 남성 24.5%, 여성 34.5%가 1위로 꼽으며 모든 직장인이 겪는 공통적인 피로 공감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체계가 안 잡힌 업무 프로세스’(24.2%), ‘야근 등 긴 근로시간’(19.8%)이 높은 비율로 2, 3위를 차지했으며, ‘성과에 대한 부담’(16.5%), ‘직장 내 의견 충돌’(7.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의 피로 요인은 직급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사원급’의 경우 ‘상사나 거래처, 고객 비위..
어렵게만 느껴지던 해외상표출원이이제 쉬워질 전망이다.특허청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한국에서 공통 인정되는 상품·서비스업 명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TM5 ID List Website)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상표(브랜드)를 각 나라에 출원해 권리로써 보호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상품과 상품분류를 정확하게 지정하여 출원해야 하는데, 외국 특허청 및 지식재산관련 국제기구의 상품명칭과 분류가 약간씩 달라 해외에 상표를 출원하는 경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를 통해 해외로 상표출원을 하는 경우, 상품명칭 및 상품류 문제로 인해 하자가 발생한 비율이 ‘13년 25.3%, ’14년 상반기 17.1%에 달하였다.그간 특허청은 이러한 해외출원의..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이 3월 12월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 청년창업자, 자영업자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외식, 생활잡화, 서비스, 점포설비 등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선보였다. 특히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1대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많은 예비참업자들이 몰려 대한민국의 창업열기를 대변하는 듯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코세리 이야기’는 요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플라잉 요가를 강의하는 학원이다. 코세리 이야기 김용수 이사는 "강사관리부터 학원운영까지 거의 전 시스템을 본사에서 책임지는 시스템"이라며 "자금력만 갖춰진다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3.13(금)~24(화)까지 시민과 동행하며 재미있는 한강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강 해설사’를 15명 내외로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신청서, 활동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선발 심사과정은 1차 서류,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진행되며, 선발된 ‘한강 해설사’는 4월 한 달간 한강과 그 주변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한강관련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전문교육은 선발된 뒤 4월 중 매주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종료 이후 수료증 지급 받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공식적으로 한강 관련 해설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지원 자격은 한강의 역사·문화·관광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