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국민재산의 안정적 증식 지원을 위한 자산관리 수단으로서 지난 3월14일 도입·출시한 ISA가 9월9일 기준 현재 총 가입계좌수는 240만 계좌, 총 잔고는 2.8조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19일 ISA 출시 6개월을 맞아 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면서 “ISA 신규계좌 평균가입금액이 출시 첫주 49만원에서 26주차 541만원으로 대폭 상승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착돼 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특히 “서민형 ISA 가입 증가세가 뚜렷해(7월중 1달간 늘어난 계좌 가운데 95%가 서민형 ISA) 서민층의 ISA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액계좌 비중은 크게 감소한 반면(1만원 이하 소액계좌, 19.8%p↓), 실질적 자산관리 비중은 증가(10만원 초과 계좌비중, 12%p↑)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융위는 ISA가 진..
광역상수도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인상 될 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각각 톤당 14.8원(4.8%), 2.4원(4.8%)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10년간 물가는 27.5% 상승하였고 각종 원자재 가격도 30.7% 올랐지만,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은 지난 2013년 1월 4.9% 오른데 그쳐 생산원가의 84% 수준에 불과하다”며 단계적인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원가 대비 요금단가는 광역상수도의 경우 84.3%에서 88.3%, 댐용수는 82.7%에서 86.7%로 높아진다. 이에 국토부는 광역상수도 및 댐용수를 공급받아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자체의 지방상수도 요금도 1.07% 인상되며, 지자체가 인상요인..
경북 경주시가 지진에 이어 제16호 태풍‘말라카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7일 경주를 방문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유례없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와 시민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재난지원금 50억원 지원 △한옥지구 기와지붕 교체금액 70%의 정부지원 등을 요청했다. 경주시는 미관지구 및 문화재 보호구역 등의 물적 피해만 1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박인용 장관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를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특별교부세지원과 특별재난지원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자리한 김석기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경주)도 “경주시..
▲태풍 말라카스 예상경로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안전처는 태풍과 집중호우 대비 행동요령을 잘 지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태풍 내습 중에는 저지대와 상습침수 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전기를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또 고층아파트·대형·고층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건물의 간판, 하수도 맨홀,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등에 접근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농촌에서는 논둑을 사전에 점검해 물꼬를 조정해야하며, 바닷가에서는 태풍특보 시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를 옮기는 일은 자제하고 사전에 미리 점검해달라고 전했다. 아래는 국민안전처가 권..
지난12일 경북지역에서 규모5.8지진에 이어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16일 오후포항시와 함께 재난대책본부를 가동 중인 경상북도청이 피해 조치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경상북도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부상자13명(입원7명, 귀가6명), 찰과상35명(외례)이 발생했고, 재산피해 신고는 4,277건으로 주로 기와탈락(2,083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벽체균열(1,081건), 담장파손(708건), 내장재(147건), 유리파손(98건), 차량파손 등 기타(160건)인 것으로나타났다. 응급조치 상황으로는 응급복구비(예비비)3억원 지원, 배관 및 계량계 파손 복구, 관내 도로 낙석 제거, 기와파손 잔유물 제거, 지진 진앙지 인근 저수지 현지점검 및 기술진단 실시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조치계획에는 문화재 긴급 점검 및 복구대책 예산지원(23억원 예정, 문화재..
국민안전처가 16일 9개 관계부처와 시·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대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대책을 점검했다. 안전처는 기상청이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비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처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태풍의 상황관리를 위해 현재 가동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해안가 저지대와 너울성 파도,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과 수산 증·양식시설 등 피해위험이 높은 지역·시설에 대한 예찰·점검과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거나 주택 지붕 등 구조물이 파손된 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사전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지시했다. 안전처는 “태풍내습 중에는 저지대와..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귀경길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4시 기준으로 △부산~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40분 △목포~서서울 6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49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51분 △강릉~서울 3시간50분이 소요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4~5시 귀경길 정체가 가장 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석 당일인 15일(목), 귀성·귀경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연휴 기간 중 가장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전국 주요고속도로에 529만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차례와 성묘가 끝나는 오전 10시 전후로 양방향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보았다. 529만대는 평소 주말 평균 고속도로 소통량인 450만대보다 17% 더 많고, 이번 추석 연휴 첫날인 431만대보다 22% 더 많은 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할 시 최소 6시간에서 최대 7시간4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전국 주요고속도로의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향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서울역에 모여드는 귀경객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13일 서울역에는 수많은 귀경객이 모여 명절 분위기를 맘껏 뽐냈다. 시민들은 저마다 하나씩 가방을 둘러메고, 한 손에는 고향에 들고 갈 추석 선물이나 캐리어를 들고 있었다. 서울역 곳곳에 마련된 대합실에서는 고향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했고 저마다 다양한 표정을 자아냈다. 플랫폼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철도특별사범경찰대가 운영하는 철도보안검색도 이뤄지고 있었다. 짐을 든 시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 된 시민은 X레이 레일에 자신의 짐을 올려두고 보안검색을 받는 모습도 보였다. 며느리, 손녀와 함께 고향길에 오른 이춘삼(가명, 64세)씨는 “8시 KTX를 타고 울산으로 출발한다. 이번에도 KTX예약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서울역..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전년 동기간 대비 1,300억원 증가했다. 추석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10영업일간(2016년8월31일~9월13일)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총 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증가했다. 올해 화폐 발행액은 5조2천6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났고, 환수액은 4천1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줄었다. 한국은행의 추석 전 화폐공급은 지난 2010년 4조6천787억원을 찍고 2011년 4조2천억원으로 감소한 뒤 5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늘었고,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화폐발행액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12일 19시44분, 20시32분께 경북 경주시 지역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19시44분께 발생한 지진은 전진(前震)으로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5km 내외이며 경주와 대구는 진도Ⅴ, 부산, 울산, 창원은 진도Ⅳ라고 전해진다. 이어 20시32분께 발생한 지진은 본진(本震으)로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8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 깊이는 15km 내외 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진의 진도는 경주와 대구가 진도Ⅵ, 부산과 울산, 창원은 진도Ⅴ 수준으로 19시44분께 발생한 전진에 비해 규모가 컸다. 지진의 피해나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는 로마자가 커질수록 강하며, 진도 Ⅳ에서는 건물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진을 느낄 수 있고, 진도 Ⅴ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국은행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12일 오전, 한국은행의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서는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북경 사무소 등에서 보고한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주요 국제금융 시장'의 반응을 점검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이 국제금융시장에 큰 반응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평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상품의 가격 변동에 대해 한국은행은 “CDS프리미엄, 외평채금리 등 한국관련 일부 금융상품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이는 ECB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의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추후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