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이화여대 교수들이 일제히 '정유라 특혜 의혹'을 일제히 부정했다. 이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분들이 교육부 감사결과를 전면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를 실시한 교육부 담당자를 참고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오후에 열리는 청문회에는 이화여대 감사를 실시했던 교육부 담당자들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13일 윤리위원회에 친박 인사 8명을 추가 선임하면서 당 안팎에서 반발이 거세다. 새누리당 중앙당, 시·도당 사무처 당직자 일동이 15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을 점거하고 ▲윤리위 추가 인선 즉각 취소 ▲윤리위 원상복구 ▲당대표와 최고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는 15일 제4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 씨에 의한 국정농단의 실체 파악과 의혹 캐기를 이어간다. 4차 청문회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 및 이화여대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최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이석수 특별감사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김형수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 ▲정동구 K스포츠 재단 초대 이사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2대 이사장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 ▲박기범 대한승마협회 회장 ▲..
14일 국회에서 열린 3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의료용 가글액을 찾았다는 증언에 대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용 가글은 주로 필러할 때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대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부속실 직원을 통해 박 대통령에 의료용 가글액을 전달했다고 증언하자 “의료용 가글액은 주로 필러를 하고 쓴다고 한다. 입이 마비가 돼서 양치질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의료용 가글을 쓰도록 의사들이 권고한다”면서 “(필러를 맞았다고)의심할 수 있을만하다”고 주장했다. 신 전 장교는 “대통령이 평소에 가글을 자주 사용했느냐?”는 손 의원의 질의에 “자주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몇 번 찾은 적이 있다”..
3차 청문회가 14일 오전 10시 시작됐다. 3차 청문회는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 및 의료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의 행적을 밝힐지 관심이 주목됐다. 하지만 헬스트레이너 출신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윤전추 행정관, 또 최순실 관련 동영상 속에서 본인의 와이셔츠에 핸드폰을 닦아 최순실에게 전해주던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불출석 했다. 이에 최순실 국조특위는 곧바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더민주 안민석 의원은 이들 말고도 ‘세월호 7시간’을 밝혀낼 핵..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자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이사회를 거쳐 제출한 주택용 누진제 개편을 포함한 전기공급 약관 변경(안)을 관계부처 협의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인가했다. 누진제 개편안은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번 누진제 개편은 그동안 변화한 전기 소비 패턴과 가구 분포를 반영해 기존 100kWh단위로 나뉜 구간을 200kWh 단위로 늘렸다. 이에 200kWh 이하인 1구간의 경우 기본요금은 가구당 910원으로 전력량 요금은 KWh당 93.3원이다. 2구간인 201~400kWh는 기본요금 1600원, 전력량 요금은 KWh 당 187.9원이며 400kWh를 초과하는 3구간은 기본요금 7300원, 전력량 요금 KWh당 280.6원이다. 산자부는 이번 누진제 개편으로 가구당 전기요금 연평균 11.6..
새누리당 친박계가 오늘(13일) 오후 3시 국회에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이들은 오늘(13일) 출범식에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를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대변인으로 민경욱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서청원, 원유철, 최경환, 이완영, 이만희, 윤상현 등 현역의원들과 원외위원장들까지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공동대표로 추대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폭풍 속에서 보수의 대변 정당인 새누리당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면서 “그러나 대한민국을 세우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길을 연 보수세력의 깃발은 더 선명해야 하고 정당은 더 크고 강건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제 보수의..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백령도를 방문해 해병 6여단을 위문 방문하고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해병대 807 OP를 방문해 전방지역 방위 상황 브리핑을 받은 후 여단 사병식당에서 병사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정 의장은 오찬을 나누며 “나라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서북 최전방에서 우리 장병들의 쉬지 않는 노력이 있기에 우리 국민이 안보 걱정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다”면서 “국회는 경제회복과 민생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더불어 정 의장은 해군 822기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안보상황을 살핀 뒤 사병들에게 위문금도 전달했다. 안보상황을 살핀 후 정세균 국회의장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천안함 희생자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위..
경제불황으로 서민들은 먹고살기 팍팍한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 세수의 ‘나 홀로 호황’ 기조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1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추경을 포함한 세수 목표치 232조7,000억원의 92.7%(진도율)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4%p 증가한 수준이다. 3대 대표 세목인 법인세, 부가가치세, 소득세가 모두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부가가차세 증가가 주목된다. 부가가치세는 2015년 4분기와 올해 3분기까지 소비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6조8,000억원 늘어난 60조2,000억원 걷혔다. 부가세는 정부 목표치인 59조8,000억원(추경 포함) 대비 진도율 100.7%를 기록해 목표..
◎BIS, 금융시장 향후 심각한 조정국면에 직면 가능성 높아 로이터에 따르면 BIS(국제결제은행)는 美 대선 결과 채권금리 상승과 전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미래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향후 조정이 심각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의 복원력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BIS는 투자자의 경우 극도로 높아지는 변동성과 10월 파운드화 시세 변화 등 시세급락에 대비할 필요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BIS의 클라우디오 보리오는 “가격변동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관련 변동 시장이 내부에 머무르고, 시장 기능과 금융회사 건전성을 위협하지 않을 시 우려의 원인이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의 중앙은행 의존도 탈피와 자체 전망..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13일 회의 후 “해체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정현 대표에게 14일 오전 중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하고,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동반사퇴에 대한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비상시국회의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표결 결과 비상시국회의 구성원을 넘어서는 많은 의원님들이 저희들의 뜻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의원님들과 위원장님들과 당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비상시국회의는 오늘로서 해체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적으로 의원확대를 포함한 새로운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관련해서 새누리당 비주류가 탈당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565억원의 당 재산 때문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비상시국회의는 현재 새누리당 재산의 1원도..
월스트릿저널(WSJ)의 조사에서 몇몇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재정지출 계획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트럼프가 지명하는 연준 이사가 강경하고 편파적으로 금리경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7년 12월 기준 Federal Fund 금리 유도목표에 대해 시장의 예상치 평균은 1.26%로 현 시점에서 내년 말까지 4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중국은 경제적 취약성이 급속도로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은 세계에서 부동산 부문과 차입이 많은 기업의 대출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차입에 의존하는 은행이 금융시장에서 다수 존재한다. 이에 중국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파이낸셜타임즈(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