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o, 이탈리아 유로존 탈퇴 가능성 제시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경제연구소 Ifo의 Clemens Fuest는 현재 이탈리아 생활수준이 2000년과 유사하며, 이에 대한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을 시 더 이상 유로존 잔류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 구제금융에 대해 독일이 찬성할 경우 독일의 조세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기에 의회차원에서 구제금융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탈리아 은행권의 구제금융이 유럽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2016년 12월 이탈리아 자동차판매량은 2015년 12월 대비 13.1% 증가했다. 이탈리아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12만4438대, 2016년 전체 자동차판매는 182만대로 전년비 15.8% 상승했다. ◎ 중국 성장률 목표 6~7%..
2일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탈당을 두고 ‘국민 눈 속이는 위장쇼’라고 비판했다. 오늘 오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 문자메시지를 통해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고 밝힌데 따른 지적이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무슨 책임을 안고 간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세월호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제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막은 책임을 지겠다면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 전 대표 또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에 누구보다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다”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새누리당에도 “친박인사 몇 명 내보내는 것으로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라고 경고했다...
◎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 비율, 2년 만에 최저 IMF자료에 따르면 2016년 3/4분기 외환보유액에서 미 달러화 비율이 3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유럽 경제가 회복 조심을 보이는 한편 세계경제에 대한 낙관적 견해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미 달러화가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6년 3/4분기에 63.3%로 2014년 3/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유로화 비율은 지난해 3/4분기 20.3%로 2/4분기의 20.0%에 비해 상승했다. IMF는 전세계 외환보유액이 2/4분기 10조9700억달러에서 3/4분기 11조100억달러로 늘어났으며, 통화준비금 총액도 2/4분기 7조5천억달러에서 3/4분기 7조8천억달러로 증가했다고 알렸다. 한편 중국은 2015년 2/4분기부터 외환보유액 내역을 보고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난해 10월 말 구속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전격 체포됐다. 경찰청은 이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부터 덴마크 경찰이 정 씨를 포함한 4명을 현지에서 검거했다는 전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검 역시 “덴마크에서 정 씨가 체포됐고, 신속한 송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 중”이라고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 4명은 덴마크 북부 올보르 시의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일행 안에는 2015년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가 체포됨에 따라 특검은 정 씨의 신속한 송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비리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29일 유사수신행위 혐의자에 대해 계좌추적을 포함한 직권 조사 근거를 마련하고, 처벌 한도 확대 및 범죄 수익금 몰수·추징 등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 사건과 같은 불법 유사수신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0월26일 금융감독원에 직권 조사권을 부여하고, 위반 사실 공표를 통해 2차 소비자 피해를 막는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이희진 방지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선동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경미한 처벌만 받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피해 확산을 조기에 막기 위해 조사 권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국토교통 7대 新산업인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대표사업자와 대상지역 3곳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범사업자는 부산대(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한화테크윈, 울산과학기술원, 용마로지스, 쓰리디토시스, 유시스, 아주대, 쓰리에스솔루션, 자이언트드론, 한국비행로봇 10개 컨소시엄(20개 업체․기관)이 추가 선정됐으며, 시범사업 지역은 경상남도(고성군), 부산광역시(영도구), 충청북도(보은군) 3곳이 추가 선정됐다. 내년부터 드론 시범사업은 전국 7곳의 전용 공역에서 25개의 대표 사업자(59개 업체․기관)의 참여로 진행된다. 현재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는 국내 첫 실증사업인 드론 시범사업은 새로운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
◎ 승승장구 미국, 연일 최고치 갱신 중 최근 잇달아 발표되는 미국의 각종 지수에 최고치, 혹은 상승 이라는 단어가 빠지질 않고 있다.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컨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7로 전월(109.4)과 시장예상치(108.5)를 크게 상회했고, 향후 6개월 기대지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CB의 Lynn Franco는 “일자리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로 노동시장 전망이 개선되었고, 13년 간 주가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낙관적 기대는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들에게서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 내 20대 도시 주택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SP와 케이스실러는 10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이하 산업부)가 국내 나노융합기업 5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 5년간(2010~2014) 매년 10.7% 증가해 같은 기간 제조업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2.6% 보다 약 4배 정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나노전자의 매출액이 약 119조원, 나노소재의 매출액이 약 10조원으로 나타나 각각 전체 매출의 90%, 8%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61개사의 매출액이 나노융합산업 전체 매출액의 9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529개 중소기업의 매출액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38.9%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2014년 나노융합산업의 고용인원은 14만 6,062명으로 제조업 고용인원 290만 4,..
이인제 전 의원이 27일 오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탈당파의 명분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29명이 27일 오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애초 탈당 결의에 참여했던 의원 35명 보다는 6명이 빠진 숫자다. 예상보다 줄었지만 정치권은 2차, 3차로 새누리당 탈당 의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둘로 나눠진 보수정당은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은 앞으로 정통보수, 진정한 보수의 가치 등으로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인제 전 의원은 “보수의 성장은 당내에서 치열한 논쟁과 투쟁을 통해서 가져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보수가치를 논하는 것은 탈당의 명분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인제 전..
◎ 유럽 빈부격차 극대화, 빈곤층 생활난 가증 유로존 부채위기가 시작된 이후 유로존 내 자산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자산가치 저조에 따른 빈부 격차로 빈곤층의 생활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조사 결과 2010년에는 상위 5%에 순자산 37.2%가 집중되었으나 2014년에는 37.8%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가구의 순자산 보유액 평균액은 2014년 기준 10만4100유로로 2010년에 비해 10%가 감소했다. 그러나 상위 10% 부유층이 49만6000유로인 반면 최빈곤층 5%의 순자산은 마이너스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지니계수도 68.0에서 68.5로 오르며 소득불평등이 증대됐으며, 경기부진과 부채문제의 장기화 현상에 유럽 내에서도 남유럽 국가와..
○ 감세, 일자리 창출 기대에 상승하는 美 소비자 심리 트럼프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12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대비 4.5 상승한 98.2를 기록했다. 조사 담당자 Richard Curtin은 감세와 일자리 창출 등 트럼프의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가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처럼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지 않을 시 향후 소비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비 5.2% 상승한 연율 59만2천채로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 재고도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인 25만채를 기록했다. ○ 이탈리아 정부 은행권부채 막기 위해 공적 자금 투입 이탈리아 BMPS(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너) 은행..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앞에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연등이 밝게 빛나고 있다. 조계사는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연등을 제작해 지난 13일부터 설치해 성탄을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