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2월4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호치민, 하노이)에 우리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 현지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1,200만불 상담실적과 8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사무소의 체계적인 사전시장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 제조업체들과의 상담을 희망하는 현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했으며, 실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기초 화장품을 제조하는 (주)에이팜 허경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현지 상담을 진행해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 물꼬를 텄다”며, “회사 입장에서 베트남은 아주 중요한 수출 전..
포항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돼 지난달 23일 치러졌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성적표 배부는 오는 12일 이뤄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53만1,327명으로, 국어 53만93명, 수학 가형 17만3,155명, 나형 33만5,983명, 영어 52만8,064명, 한국사 53만1,327명, 사회탐구 26만7,539명, 과학탐구 24만4,733명, 직업탐구 5,096명, 제2외국어·한문 7만630명이었다. 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는 하락했고, 가형은 작년과 같았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이었다. 작년 수능의 경우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요실금이 우울증 지수와 강한 연관 관계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사진/산부인과)는 ‘한국인 여성의 요실금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여성의 요실금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는 요실금을 진단받은 45세 이상의 중년 및 노년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인 CES-D 10 스케일을 사용해 우울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연령·가정·경제상태·혼인여부·교육정도·직업유무·흡연 행태·음주행태·운동정도·동반된 만성질환 상태 등)을 보정한 결과다. 이번 연구에서는 요실금 경험횟수와 호전·악화 정도가 우울증과 연관 있다는 것 외에도 요실금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 우울지수를 1이라고 했을 때 비슷한 경우 1.51배, 악화된 경우 2.15배 증가를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여의도연구원과 함께 ‘희망사다리를 다시 세우자’라는 주제로 오는 11일(월)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 소재 관악청소년회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시부활과 대입정시확대 등을 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직접 참석해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대입정시 확대와 사법시험 부활을 골자로 한 ‘서민을 위한 공정사회 교육혁신안’(제6차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혁신위는 사시폐지 관련 혁신안을 통해 “노무현 정부 시절 사법시험의 대안으로 도입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선발요건부터 서민에게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사립대의 경우 연간 2,000만원이 넘는 비싼 학비는..
지난해 12월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34명, 반대 56명으로 가결됐다. 1년을 맞은 오늘(9일) 여야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촛불정신’을 이야기 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별다른 기자회견이나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의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1년 전 오늘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압도적 다수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날”이라며 “광장에 모인 촛불시민은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뜻에 따라 국회가 정파적 이익을 떠나 위대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이어 “지난 1년은 시민과 정치인이 소통했고, 광장과 의회가 하나였으며, 그 광장에는 이념도, 계층도, 나이 구분도 없었다”면서 “전..
“대한민국 골입니다. 아~한방이 작렬했습니다. 자~ 그럼다음 노래로 ‘한방의 부르스’ 나갑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이 뜨겁던 그때 우리 국민들의 축구열정은 최고조에 달했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 열기는 문화공연을 모두 올스톱시켰다. 가요 또한 마찬가지로 소수의 응원가를 제외하고는 월드컵 열기에 묻혀버렸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특수효과를 톡톡히 본 ‘한방’의 노래는단연 가수 전승희의 ‘한방의 부르스’였다. 최근 그의 노래‘뜨거운 사랑’이 ‘미운 우리 새끼’에 배경음악으로 나오면서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한방’으로 떴죠. 저도 깜짝 놀랐으니까요.”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수많은 인기가수들의 응원가속에서 유일하게 빛난 성인가요 ‘한방의 부르스’의 주인공 가수 전승희 씨는 가을을..
정부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법무부·경찰청·인사혁신처 등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중간점검 발표는 각 부처 주관으로 공공기관 채용과정에 대한 전수조사가 11월30일 마무리되면서 이뤄졌다. 정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330개 공공기관 가운데 이미 감사원 감사를 받은 55개 기관을 제외한 275개 기관에 대한 점검 결과, 총 2,234건이 적발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행태도 ‘부정지시·청탁’ ‘부당 평가기준 적용’ ‘모집공고 위반’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적발된 내용의 상당수는 채용절차상의 흠결이거나 제도적으로 보완될 사안들이었으나, 부정지시나..
최근의 화두는 배우 고 김주혁 씨의 교통사고 사망사건이다. 아직도 정확한 사망원인이 파악되지 않아서 조사 중이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서 시시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있다. 필자의 입장에서도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언론과 집중적인 인터뷰를 진행하였지만 몇 가지 결정적인 요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일반 교통사망사고와 달리 유명 배우의 갑작스런 사망이라 국민에게 준 충격도 적지 않았다. 특히 배우 고 김주혁 씨는 남성적이며, 선이 굵은 연기와 스캔들 없는 노총각이라 더욱국민에게 준 충격이 크다고 할 수 있고, 필자도 좋아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크다. 각종 자동차 관련 사고를 관련기관에 많이 자문해준 필자로서도 당연히 다양한 사건요소를 묶어서 추정하느라 고민도 많았다. 앞으로 경찰에서는 다양한 원인을 근거로 합리적이고 과학적으..
지난달 13일 김장겸 전 MBC 사장이 해직됨에 따라 공석이 된 MBC사장에 최승호PD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7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MBC사장 공개 면접을 진행하고, 최PD를 새 MBC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날 면접에는 최PD 외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등 3명이 참석했다. 최 신임 MBC사장은 1986년 MBC에 입사해 ‘PD수첩’, ‘W’ 책임PD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PD수첩’에서 4대강 문제를 다뤄 경영진과 마찰을 빚었고, 2012년에는 파업에 참여해 결국 해직당했다. 해직 이후에는 독립언론 ‘뉴스타파’를 만들어 활동했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당시 ‘정권의 언론 장악’을 고발한 영화 ‘공범자들’을 8월 개봉하기도 했다. 최 신임 사장은 “중요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 이하 ‘개헌특위’)가 8일부터 삶의 현장을 방문해 개헌에 대한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개헌발언대(일명 개헌배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개헌배달 프로젝트는 12월 8일 의정부 행복로를 시작으로 개헌 트럭과 바이크가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며 각계각층의 국민 개헌의견을 영상 인터뷰 형식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개헌트럭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찾아가고, 개헌바이크는 보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빈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개헌 주요 이슈설명이 담긴 개헌 레시피 카드가 제공되며, 카드 뒷면에는 개헌에 대한 의견을 적어낼 수도 있다. 추운 날씨를 감안해 따뜻한 음료도 제공되며 인터뷰에 응하거나 현장의 인증샷을 SNS에 올려 공유하는 경우 소정의 기..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이 예산안 통과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한 국민의당에 대해 '위장 야당'이라며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다당제 시대에 적응 못한 ‘자한당사우르스’는 결국 멸종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전략도 없고 대책도 없이 갈팡질팡하다가 새해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엉뚱하게 국민의당에 분풀이 하는 꼴이 정말 한심하다.국회 116석을 가진 덩치만 큰 제1야당이 이처럼 무기력한 것은 국민의당 탓이 아니라 한국당 자신이 다당제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보이콧을 밥 먹듯이 하는 한국당과 입만 열면 막말을 내뱉는 홍준표 대표를 보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한 공룡을 보는 것 같다”며 “이미 대한민국 정치는 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국제관광 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산업 판도를 뒤바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관광산업의 흐름(트렌드)을 파악하고 새로운 산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알랭 뒤페이라(Alain Dupeyra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 및 관광 부서장이 ‘관광산업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동향(megatrend)과 정책적 대응’을 발표한다. 알랭 뒤페이라 부서장은 ▲세계 중상층의 성장(2016년 32억 명, 매년 1억 5천만 명씩 증가세) ▲고령화 ▲디지털화 ▲새로운 세대(Z 세대 등)의 등장이 향후 국제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국제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