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서운 한파만큼이나 냉랭했다. 밀알복지재단은 20일 오후 봉은사역 내에서 응원의 메시지 작성 및 후원동참운동을 벌였지만 정작 관심을 보이는 시민은 많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는 M이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기적으로 후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장애가 있는 아이들보다는 (장애가)없는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픈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것 보다는, 지속적 지원이 가능한 비장애 불우아동을 돕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얘기다. 한편 1993년에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국내 및 해외의 사회적 약자들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옹호하고,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전문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는..
마틸다 (소속사/ ㈜박스미디어)측은 공식 SNS(페이스북 www.facebook.com/matilda0318)을 통해 해나가 부른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해나는 포근한 분위기 속에 짙은 감성을 담아낸 감미로운 음색으로 듣는 이들을 단숨에 몰입시키며 완벽한 고음을 소화했다. 애절한 눈빛과 손동작으로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을 선보인 해나. 우월한 가창력과 탄탄한 실력을 발휘하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해나는 '기억의 빈자' 커버영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노조원들이 20일 오전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앞 민주광장에서 '한국지엠 30만 노동자의 고용생존권을 보장하라'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연말연시 소비가 많은 케이크 등 빵류 제조·판매업체 1,427곳을 점검해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9곳 적발했다. 이들 업체의 주요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건강진단 미실시(16곳),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4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7곳), 원료수불 관계 서류 미작성(3곳), 자가품질검사 등 기타 위반(9곳) 등이다. 이번 점검은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 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연말 잣은 술자리로 피로가 쌓이다 보면 자칫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 걸리기쉬운 질병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 수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10년 약 48만 명에서 `16년 약 69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해당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요양급여도 ’10년 약 444억 원에서 `16년 약 803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상포진 백신 안내문’을 전국의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에 배포했다.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대상포진 정의 및 예방백신 효과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 전·후 유의사항 ▲접종 후 이상사례 시 대응요령 등이다. 국내에 허가된 ‘대상포진 백신(2개 품목)’은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1개에 하루 기준치 전반에 달하는 나트륨과 지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1일 영양성분기준치와 비교한 평균 함량은 나트륨 50%,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은 41%∼43%였다. 반면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의 함량은 16∼17%로 낮았다.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11개(79%) 제품은 1개 항목 이상에서 영양성분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했으며 7개 제품은 나트륨 함량, 6개 제품은 당 함량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 개선을 권고한 한국소비자원은 전체 편의점과 제조업체(7개 업체)가 이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19일, 20일 양일간 방일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19일) 오후 ‘아베 신조(安倍 晋三)’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한일 관계 및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양국간 과거사로부터 비롯되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그러한 어려움들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면서 “총리님과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의견교환을 해 나가길 바라며, 한일중 정상회의가 조속히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문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에 평창에서 아베 총리를 환영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초청의 메시지도 전했다. 아베 총리는 강 장관이 전달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사의를 표한 후,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로 본인으로서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긴밀한 소..
정부가 ‘숨은 보험금’ 약 7조4,000억원의 주인 약 900만명 찾기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보험 소비자가 언제든 손쉽게 숨은 보험금을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 보험 찾아줌(http://con.insure.or.kr)’을 개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숨은 보험금 및 사망보험금이 발생한 계약자 등에게 보험금 관련 안내 우편을 오는 19일부터 일제히 발송한다. 금융위는 “숨은 보험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만기가 길고, 이자제공 방법 등 상품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모든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7일 전에 소비자에게 보험금 발생사실 등을 안내하고 있지만, 장기간 계약기간 동안 주소이전 등으로 안내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부당노동행위(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18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는 김 전 사장이 노조원들을 직무와 관련 없는 부서로 부당 전보시키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사장은 “8개월 만에 강제로 끌려 내려온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것이 터무니없다”면서도 “(제기된 혐의에 대해)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백옥자 회장과의 첫 만남은 낯설지 않았다. 3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어고 있다는 표정은어디선가 본 듯한 편안한 얼굴이었다.20대 초반 맺은 새마을부녀회와의 만남을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는 백 회장은 이날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257)에서 개최된 건강한 가정, 희망찬 대한민국을 위한 ‘전국 새마을부녀회장 다문화가족 힐링 콘서트’를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1970년대부터 자조-자립-협동의 정신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주거환경개선 등 소규모 주민자치 사업이었다. ‘우리 스스로 나라를 일으켜 세우자’는 구호로 전 국민이동참했고 한국 현대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새마을운동이 먹고 사는 문제해결에 중점을 뒀다면 현재는 ‘더불어 사는 마을만들기’, ‘지구촌 새마을운동’, ‘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 2018년 1월1일부터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 시장에 대한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는 외화증권을 매매할 때 결제를 위한 비용으로 증권회사가 예탁결제원에 지급하는 수수료로 국내 증권거래와 달리 예탁결제원은 국내투자자가 취득한 외화증권을 해외 보관기관을 통해 결제하게 되며, 계약에 따라 해외 보관기관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10월1일 홍콩 등 33개 시장에 대해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한 이후 그 당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외화증권 보관기관(씨티은행 및 HSBC)과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 협상을 진행해, 인하된 수수료를 기본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 시장에 대한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21.3% 인..
기상청은 18일 오전 9시 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성남시, 양평군, 광주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과천시 등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그러면서 이날 밤까지 서울, 경기, 강원 영서에 2~7cm, 충북 북부 1~3cm 정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 동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눈이 내리고 있다"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이들 지역에는 가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총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영하의 기온으로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보행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