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1개에 하루 기준치 전반에 달하는 나트륨과 지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1일 영양성분기준치와 비교한 평균 함량은 나트륨 50%,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은 41%∼43%였다. 반면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의 함량은 16∼17%로 낮았다.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11개(79%) 제품은 1개 항목 이상에서 영양성분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했으며 7개 제품은 나트륨 함량, 6개 제품은 당 함량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 개선을 권고한 한국소비자원은 전체 편의점과 제조업체(7개 업체)가 이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밝혀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