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부당노동행위(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18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는 김 전 사장이 노조원들을 직무와 관련 없는 부서로 부당 전보시키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사장은 “8개월 만에 강제로 끌려 내려온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것이 터무니없다”면서도 “(제기된 혐의에 대해)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