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페이백)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의 5∼7%(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7%) 구매 할인율을 감안하면 최대 17%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페이백은 이달 20일 결제 건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적용되며, 결제금액의 10%가 다음 달 10일 내 환급된다. 할인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며, 해당 업소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정·운영한다. 서울시에는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1880곳이 지정돼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많이 이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교보문고와 함께 '마음동행'을 주제로 다섯 번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를 진행한다. 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365서울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독서챌린지는 365서울챌린
오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해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온라인서 최대 30~50% 할인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에서 한우를 30∼50% 할인하는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월 29일∼11월 9일)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설도 등이며 1+등급에서 2등급까지 있다. 업체별 할인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7950원, 양지는 4040원이며 그 밖에 불고기·국거리류는 2980원이다. 이는 11월 상순 평년 소비자가격보다 20∼30% 저렴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한우 먹는 날을 맞이해 오는 31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 기념행사를 연다. 한편, '한우먹는날'은 1년 중 한우를 가장
경기도는 오는 11월 3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된다. 3년차를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특히 마이클 샌델의 기조연설 시간에는 청중들과 마이클 샌델이 하버드식 문답으로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다. 기조세션 말미에는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가 출연하여 평화를 기리는 축하공연을 한다. 문화·예술과 미래기술을 아우르는 개방형 세션인 ‘OPEN 세션’도 마련돼 있다. OPEN 세션 첫 번째 시간에서는 인도의 설치미술가이자 국제 비엔날레 그룹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파르바티 나야르 작가를 특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GH가 공공주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경기 유니티’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유니티’는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 커뮤니티다. 사업 대상인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은 2022년 6월 입주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단지내 유휴공간 965㎡, 1~2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중으로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유니티 사업은 기존 공공주택 커뮤니티 시설의 서비스 질이 아쉽다는 의견에 따라 유휴공간인 근린생활시설을 민간에 제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문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어린이·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유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주민 수요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실질적 활용률을 높이고 입주민 간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소통
전 세계 유통기업들이 2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 모여 유통산업의 지속 혁신과 발전에 협력하기 위한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 아마존, 징둥닷컴 등 국내외 유통기업들은 유통산업 혁신이 생활 향상과 경제 발전을 선도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해 나갈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축으로 △인공지능(AI) 전환 △친환경 △국제표준 협력을 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부대행사인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열고 1부 행사로 경주선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선언에는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전경수 CPLB(쿠팡 자체브랜드 자회사)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김호민 아마존 아태지역 부문장, 중국 공샹잉(龔相英) 징둥닷컴 부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유통업계와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의 유통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등으로 신속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를 맞아 혁신 비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이번 주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면서도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진짜 성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APEC은 단순한 정상외교의 장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불안정한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번 APEC은 이재명 정권이 스스로 호언장담했던 관세 협상의 타결 시한이기도 하다”면서 “관세 협상이 길어지면서, 환율은 1,400원대에서 요동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우리 기업들은 기업의 생존이 달린 관세 협상 과정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관세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아직 문서 초안조차 완성하지 못한 상태고, 정부도 갈 길이 멀다며 슬쩍 한 발을 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번처럼 합의문 없는 ‘빈 껍데기’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협 국정감사에서 “수산업의 발전 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협중앙회의 전남 이전을 촉구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962년 창립 이래 60여년 간 줄곧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현재 정부가 해운·항만 중심인 부산으로 해수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협중앙회 역시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과 양식 수산물 생산량의 76% 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수산 1 번지’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은 지구별·업종별 합쳐 20개 수협 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조합원 약 15만명 중 1/3 가량을 차지하는 등 수협의 경제적 기반과 조합원의 삶이 집중돼 있다. 주 의원은 “전남은 수산물 생산과 양식산업, 조합 세력 모두에서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지로, 수협중앙회가 마땅히 내려와야 할 곳”이라며 “수협이 진정 어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산업의 최일선 현장이자 어민의 삶이 집중된 전남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협중앙회의 물리적 이전뿐 아니라 운영 방식
대한체육회가 강제추행으로 해임된 직원에게 수 천만 원의 성과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은 2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가 정부경영평가 및 청렴도에서 각각 D등급(미흡)과 5등급(최하)을 기록했음에도, 내부평가에 의한 성과상여금을 직원들에게 1인당 1천만원 가량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7월 발표한 24년도 경영평가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기관의 여러 가지 비위혐의가 발견되고 리더십의 심각한 윤리적 문제가 드러났다’며 대한체육회에 D등급(미흡)을 부여했다. 이처럼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대한체육회는 정부평가에 따른 성과급은 지급하지 않았지만 내부기준에 따라 1인당 1천만 원 가량의 성과상여금을 지급 해왔는데, 기관 평가와 동떨어진 보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본 연봉 외 받는 상여금에는 정부 경영평가에 의해 지급하는 성과급과 성과연봉제에 따른 내부평가를 거쳐 지급하는 성과상여금으로 구분된다. 2020년 직장내 괴롭힘으로 감봉 처분을 받은 직원은 징계 받은 해에 2071만 원과 다음해에 성과급 1985만 원씩 약 4천만 원의 성과상여금을 수령했고 같은해 강제추행으로 해임된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2022년 여름 51일 점거파업을 이유로 사내협력업체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형수)에 제기했던 470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시행과 맞물려 국회와 시민사회의 요구, 노사 상생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는 28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2건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 합의를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합의를 통해 하청지회를 대상으로 한 소송을 조건 없이 즉각 취하하고, 하청지회는 파업으로 발생한 사안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 양측은 같은 사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확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은 “한화오션과 하청지회는 서로에 대한 신뢰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지난 갈등의 과정을 뒤로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를 극복하고 원청 노사와 협력사 노사 모두가 안전한
'수원시 새빛민원실'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세 자녀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던 한 시민이 전세사기로 고통 겪고 있었는데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들이 적극 나서서 이들 가정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7년전 아내와 이혼하고,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 홀로 어린 세 딸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온 A모씨(55). 그는 그동안 모은 전 재산에 대출까지 받아 2021년 집을 샀고 새집에서 세 딸과 행복한 삶을 꿈꿨다. 하지만 그같은 꿈은 '꿈'에 불과했고 곧바로 불행이 시작됐는데 새로 산 주택이 전세사기에 연루된 집이었던 것. 살아보지도 못하고, 그 집은 경매로 넘어갔으며 설상가상으로 법원에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되고, 실직까지 해 A씨는 극도의 생활고에 시달렸다. 오랫동안 월세를 체납해 임대인으로부터 퇴거 압박을 받았고, 너무 괴로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어린 딸들이 눈에 밟혀 그대로 멈췄지만 고통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런 A씨는 도저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지난 6월 수원시청을 찾았고 시장님을 만나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시장실을 향해 돌진하다가 청원경찰관에게 제지를 당했다. 청원경찰관은 새빛민원실을 안내해 줬고, A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광양항·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가 1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클러스터다. 또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국가사업으로 해양·선박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복합 산업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여수광양·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양항(2018년부터)과 부산항(2019년부터) 투자비는 각각 138억원, 277억원으로 총 41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광양항이 0.019%, 부산항이 0.00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 클러스터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됐지만 기업 입주 수는 총 4곳에 그치고 있으며, 올해 말 기준으로 단 1곳만 남을 전망이다. 산업용지 24만5000㎡ 중 실제 활용 면적은 3만8000㎡로 활용률은 15% 수준에 그친다. 또 개발 계획상 수익 예측액은 91억원이었으나, 실제 수익은 2% 수준인 1억9000만원에 그쳤다. 부산항 클러스터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