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오송참사 국정조사 위증 증인 고발 의결‘, ’제기된 검찰수사 결과의 문제점에 대한 재수사‘,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이 담긴 오송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가 통과됐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결과보고서는 김영환 지사가 9월 10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증언한 내용을 위증이라고 판단하고 고발할 것을 의결했다. 당시 김 지사는 “(참사 당일) 그 순간에 우리는 CCTV를 보고 있었다. 물은 1mm도 차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었다”고 증언하고 “ 곳곳에 전화를 해서 충청북도 전체의 재난 상황을 전부 점검했다. 10곳 이상에 전화를 했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충북도 재난상황실은 미호강을 볼 수 있는 CCTV를 틀어놓지 않았고, 청주시와 도로사업소에 설치된 미호강과 궁평2 지하차도를 볼 수 있는 CCTV도 충북도 재난상황실과 연결되어 있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또한 참사 당일 아침 도지사의 통화 내역은 단 2건이었음이 확인돼 명백한 허위진술이라고 적시했다. 이연희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충북도 재난 행정이 부실을 넘어 진실 은폐가 정황이 드러났고, 특히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위증은 심각한 진실은폐 시도로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도심 속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선유도공원 생태 교란종 제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등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컴투게더’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선유도공원 생태 산책로 일대를 중심으로 생태 교란종인 가시박과 환삼덩굴을 집중 제거했다. 두 교란종의 번식 부위를 뿌리째 뽑아 분리수거하고, 뒤엉킨 줄기를 풀어내 토종 식생이 자랄 수 있는 생육 공간을 확보했다. 그 이후 공원 곳곳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진행해 공원 전반의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평소 손이 덜 미치는 구간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담배꽁초, 비닐 조각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산책로와 수변 공간의 청결도를 높였다. 한강 양화대교 중간 섬에 자리한 선유도공원은 옛 정수장을 재생해 조성한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수생식물원과 온실, 정화원 등에 200여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다양한 수생·자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선유도공원 고유 식생 보호와 생물 서식
올해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피해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 감정을 악용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주로 SNS나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장기간 신뢰를 쌓은 뒤,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6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9월에 집계된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000억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이었다. 지난해 2월~12월 대비 피해액은 325억원(48%),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났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결합돼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다. SNS 대화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친밀감을 쌓은 뒤, 허위 가상화폐 등 투자를 종용한 후 돈을 가로채고 잠적하는 이른바 ‘돼지 도살 수법’이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범죄 거점이 해외에 있는 사례가 많아 경찰청 수사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로맨스 스캠 검거율은 12.7%에 불과했고, 올해도 46.9%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병도 의원은 “초국경 사이버 범죄는 피해자가 많고 피
카카오(KAKAO)는 2021년 국회 국정감사 출석했을 때 골목상권 침해와 플랫폼 독점 논란이 일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빌리티 업계를 위한 500억원 중 50억원만 올해 초에 집행됐을뿐, 450억 원은 아직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의원(창원시성산구)은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대기업의 대리운전 시장의 독점은 중기부 산하 동반성장위원회의 잘못된 정책방향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가 국회에서 약속한 상생기금 3000억원의 즉각적인 집행과 대리기사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중기부 산하 동반성장위원회가 대리운전 시장을 ‘앱콜’과 ‘유선콜’로 인위적으로 분리해 대기업 독점을 더 키웠다고 분석했다. 2022년에 적합업종을 지정할 때 유선콜만 보호 대상으로 묶고, 카카오가 장악한 앱콜 시장은 규제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후 규제에서 벗어나 유선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왔다. 실제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이후, 오히려 카카오의 시장점유율은 22.6%에서 33.5%로 상승했다. 또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유포 및 불법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 피해자가 형사 소송 절차에서 신속하게 배상명령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법률 제20006호)’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허위영상물을 반포하거나 촬영물을 이용해 협박·강요한 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처벌받을 뿐,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피해배상을 받기 위해서는 그와 별개로 민사소송을 따로 진행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쏟아야 하는 시간, 비용, 정신적 소모가 상당했다.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소송촉진법에 딥페이크 및 불법촬영물 등 협박·강요 범죄를 추가하여 배상명령의 대상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피해자들이 불필요한 민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형사 절차에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개정안이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은 피해자들의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의원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허위영상물을 제작하는 행위는 피해자의 삶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말
- 김 판매 A기업, “ 수익의 2% 독도경비대에 기부” 홍보 - 독도경비대는 공무원 신분 「 기부금품법 」 따라 기부 불가 - ‘독도의 날’ 마케팅 악용해 허위 홍보, “국민 기만행위 중단해야” 수산물 제품을 판매하는 A기업은 독도의 상징성을 내세워 올해 9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보조배터리를 판매하며 “판매수익금의 2%는 독도경비대에 기부한다”고 언론을 통해 홍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 한 푼도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기부 사실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경찰청은 “A기업이 기부의사를 밝힌 바 없어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며, 독도경비대 대원 모두 공무원 신분이라 기부금품법에 따라 기부금품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향후 A기업이 기부 의사를 밝힐 경우에도 받을 수 없음을 설명하고 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기업은 독도경비대 기부 미납 실태에 대해 “보조배터리를 제조한 B기업이 독단적으로 보도한 것으로, 자사는 해수부가 문의한 오늘에야 인지했다”며 “B기업이 ‘독도경비대’와 ‘독도
크래프톤(Krafton)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10번째 시즌을 오늘부터 개최한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이번 PGS 10은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렘반시에 위치한 카리스마 아레나(Karisma Arena, Malaysia)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말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진출권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달 19일 막을 내린 PGS 9에서는 트윈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우승을 차지하며 PGC 2025의 우승 후보로 올랐다. 이어서 버투스 프로(Virtus.Pro)와 팀 팔콘즈(Team Falcons)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PGS 10에는 PGS 9 참가팀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 팀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경쟁한다. 대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와 10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24개팀이 A·B·C 세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팀
국토교통부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공보안 불시평가 결과, 최근 5년간 총 71건의 보안 실패 사례가 발생했다. 모의폭발물 탐지 실패나 신분확인 누락, 절차 미흡 등 매년 보안실패가 반복되면서 우리나라 공항의 항공보안 체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항공보안 불시평가란 항공보안법(법률 제19841호) 제33조(항공보안 감독)에 따라 항공보안감독관이 일반 승객으로 가장해 공항의 보안검색, 신원확인, 대비태세 등 공항의 보안업무 이행능력을 불시에 평가하는 제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건태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병)이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시한 항공보안 불시평가 결과 총 71건의 보안실패 사례를 적발, 시정·개선 조치가 내려졌다. 연도별로는 △2021년 10건 △2022년 14건 △2023년 16건 △2024년 19건 △2025년 12건(9월 기준)으로 해마다 적발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안실패 사례가 매년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모의폭발물 탐지 실패, 승객 신분확인 미이행, 위해물품 탐지·방치물품 처리 실패 등이다. 이는
카카오(KAKAO)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가 산리오 인기 캐릭터 한교동과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한교동은 1985년 처음 등장한 산리오 캐릭터로, 히어로가 되고 싶은 인어라는 독특한 설정과 허당미, 온천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과 한국은 물론 글로벌 팬덤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캐릭터다. 이번 협업은 온천을 좋아하는 인어 한교동에게 춘식이가 한국식 목욕탕 문화를 가르쳐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굿즈는 △랜덤 피규어 △가습기 △파우치 △담요 등 총 19종의 한정판 굿즈로 구성됐다. 특히 때타올과 편백 욕조향 차량용 방향제처럼 목욕탕 콘셉트를 살린 이색적인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8일부터는 무신사에서도 판매된다. 이번 협업에 맞춰 매장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한국식 목욕탕을 재해석해 ‘한춘탕(한교동+춘식이)’으로 연출했으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직영 매장에서는 정감 있는 한국식 목욕탕을 배경으로 한 주요 아트웍과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공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굿즈와 포토존 등 이번 협업을 다채롭
새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RE100 산단 구축과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RE100 기업 및 재생에너지 업계의 시장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관세 부과와 글로벌 탄소 규제는 자국 내 제조산업 보호 및 유치를 목적으로 한 총성없는 전쟁에 가깝다. 제조업 중심의 통상 경제 구조인 우리나라에게는 피할 수 없는 통상 압박으로 우리 기업들은 물론 정부의 대응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 정부에서 RE100활성화 및 RE100산단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원 정책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RE100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수요기업, 그리고 PPA 중개사업자인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들이 전망하는 국내 시장과 신정부에 바라는 정책은 무엇인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RE100협의체와 고려대학교 기후변화대응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세미나허브가 주관하는 2025년 한국RE100컨퍼런스는 내달 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은 RE100산단 구현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을 PC에서도 제공하며 안전한 브라우저의 경험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를 새롭게 공개하고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제공한 삼성 인터넷의 PC 버전이다. 삼성 인터넷은 모바일과 PC 간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을 지원하며, 삼성패스(Samsung Pass)에 안전하게 저장된 개인정보의 동기화를 통해 PC에서도 간편 로그인과 자동완성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브라우저에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추적 방지(Smart Anti-tracking) 기능이 PC 브라우저에도 적용돼, 쿠키 등을 활용한 제삼자의 트래킹 행위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웹 페이지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 주는 갤럭시 AI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가 탑재돼 더 효율적인 정보 탐색과 콘텐츠 경험 등 인터넷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준 삼성전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CEO와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29일에 진행된 양사 회동에는 양사 CEO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회동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가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DX)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모색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AI 개발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IT 현대화를 통한 고객경험(CX)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CSP사 수준 운영 역량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