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풍력산업협회는 12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추진과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남풍력산업협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정책에는 규제 제로, 파격적 인센티브, 전기요금 할인,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방안이 포함돼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RE100 산업단지 실현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전남풍력산업협회와 회원사들은 이번 특별법 제정과 정책 발표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발전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투자, 기술혁신,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라남도는 전국 최대 면적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기반 시설과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여건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RE100 기반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오랜 기간 준비하고 있다. 2035년까지 약 30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 단지 구축과 글로벌 혁신 벨트, AI산업 융복합단지, 에너지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구리에 관세 50%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제 구리(정련동)에도 50%의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의 구리 산업을 되살리겠다며,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 관세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제 구리는 미국이 수입하는 구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많이 만들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필요하다”고 적었다. 구리는 전력망과 건설, 자동차 제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인 만큼 관 세가 부과되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은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50% 관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정제 구리 등에 대한 관세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발표할 때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로 불안정했던 중동 정세가 호전되면서 내주에도 기름값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6원 내린 1667.5원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4원 하락한 174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8원 내린 1641.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77.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2원 내린 1530.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재개로 올랐다. OPEC+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 및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8달러 오른 70.7달러였다. 싱가포르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78.8달러, 국제 경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
전 세계가 이례적인 고온 이상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가 운영하는 기후위기 연구 단체인 코페르니쿠스는 지난 6월이 서유럽에서 가장 더운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달 기온이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시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평균 2도 이상 높았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서유럽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했고, 이 중 폭염이 쏟아지는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사망 소식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등 국가들은 지난 달 38도를 넘는 폭염을 경험했다. 특히 이 국가들은 서부 지중해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육지의 더위는 더욱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페르니쿠스는 지난 달은 인류 역사상 3번째로 더운 달이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덥지 않았지만, 서유럽 지역의 기온 상승은 지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만다 버제스 코페르니쿠스 유럽센터의 기후전략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지구 온난화가 진행하면서, 폭염은 더욱 빈번해지고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평가기술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3억원 규모로, 올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추진된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내 공기조화 및 에너지 관리 계통의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에는 신성이엔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태양전기 ▲젬백스앤카엘 ▲코리아에어텍 ▲에어랩 ▲한국공기청정협회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산학연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김동권 신성이엔지 전무는 약 30년간 클린룸 공조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개발 및 산업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이번 R&D과제의 주요 과업은 ▲외조기 운전 에너지 절감 ▲주요 열관리 계통 에너지 절감 ▲클린룸 운전에너지 절감 ▲5,000시간 이상의 실증 등으로 구성된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한 독자적 설계 기술과 초정밀 제어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
간밤에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던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밤 기온이 떨어지며 모처럼 열대야 기준을 밑돌았다. 하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인 11일 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다. 시민들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계속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되겠다. 동풍이 부는 동해안으로만 내일까지 한낮에 30도 아래의 기온을 보이겠다. 현재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기온 서울 36도, 광주 35도, 인천과 청주 대전 34도, 대구 32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주 초반까지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고 자외선 강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늘 늦은 오후인 15~18시부터 내일 사이엔 제주도에 5~40mm의 비가 오는 곳 있겠다.
해양수산부가 연내 부산으로 이사할 청사 위치를 낙점받았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지시 속에 ‘해수부 연내 부산 일괄 이전’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수부는 지난 10일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중앙대로 소재 IM빌딩(옛 DGB생명빌딩, 본관으로 사용)과 협성타워(별관으로 사용)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해왔던 건물들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 850여 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왔고 현장 확인과 내외부 의견 수렴을 거쳐 두 건물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본관으로 사용될 IM빌딩은 부산 1호선 부산진역 인근에 있으며, 협성타워는 별관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본관 빌딩인 IM빌딩 전체를 사용하고, 별관은 15개층 가운에 6개층을 사용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두 건물로 이전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 건물이) 본부 인원 850여명 모두를 수용할 수 있다.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 수급 관리 계획 반영과 함께 이전에 필요한 예산 예비비 확보 등 행정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7월 초부터 전력 사용량이 한여름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올해 7월 8일 서울 지역 최고 기온은 37.8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2022년 7월 27.1도를 뛰어넘은 바 있다. 전력 당국은 이번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97.8GW까지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번 냉방기기 사용을 시작하면 지속하는 경향이 있고, 8월 초 기온이 7월보다 통계적으로 더 높기 때문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무총리주재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대 전력 수요가 상한치인 97.8GW까지 높아지더라도 예비력은 8.8GW로 전력당국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어 수요가 더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약 8.7GW의 비상자원도 별도로 준비해 두었다고도 했다. 이밖에 산업부는 폭염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이달 1일부터 연간 전체 에너지 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 1300원)을 일괄 지급하고,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냉방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전체적으로 줄이는 등 전 국민들에게 올 여름 전력 수급을 원할히 하기 위한 노력을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 주(州) 콘초 카운티에 350MW 규모의 루시(Lucy) 태양광 발전소 재원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건설, 이아이피자산운용(EIP), PIS펀드, 탑선 등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구성한 ‘팀 코리아(Team Korea)’와 협력해 이룬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대해 중부발전은 총 7,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필요한 금융 조달을 9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했다. 해외 민간 금융기관 및 정책 금융기관의 참여로 조달된 이번 자금은 프로젝트의 사업성, 안정성, 그리고 '팀 코리아'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루시 태양광 발전사업은 중부발전이 건설공사의 총괄 관리·감독과 발전소의 운영을 맡고, 현지 건설사가 시공을 수행하며, 현대건설이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350MW 규모의 루시 태양광 발전소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해당하는 부지에 조성되며, 연간 약 926GWh의 청정 전력을 생
중국 정부가 제조업 분야에 친환경에너지 활용을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NDRC)은 철강, 시멘트, 폴리실리콘 제조업에서 올해와 내년까지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전체 수요 대비 25~70%까지 늘리는 방안을 공고했다. NDRC는 지난해 전해알루미늄 부문에 대한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량만 설정한 바 있다. 중국의 재생에너지 분야 증설은 올해 상반기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친환경에너지 업계의 움직임으로 풀이했다. 또한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중국의 태양광 부문이 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감으로 투자가 상승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중국산 태양전지의 경우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자 수요가 늘었다. 당시 풍력발전기와 비교해 설치가 쉽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닛케이는 최근 태양전지 생산량이 크게 늘어 공급 과잉 상태가 되면서 중국 업체의 경영 실적이 악화한 상황
GS칼텍스가 지난 1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녹색 전환’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는 탄소 저감 사업과 저탄소 신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담겨있다. GS칼텍스는 2024년 전국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또한 100M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도입을 계획해 연간 수만 톤의 탄소 감축과 장기적으로 전력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CCUS, 바이오 및 CR·MR 등의 저탄소 신사업을 추진하고 SAF(지속가능항공유)를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상업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전국의 GS칼텍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한 탄소 감축 실적을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 기관인 ‘베라’(VERRA)의 인증을 받아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거센 변화의 흐름 속에서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1
무더위가 극심한 가운데 서울은 나흘째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인 오늘도 서쪽을 중심으로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오늘 낮 기온 대전과 광주는 35도까지 오르고 서울은 한낮 최고 기온 37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반면 강릉은 28도에 머물며, 동해안 지역은 더위가 주춤하겠다. 제주는 오후까지 5~40mm(많은 곳 60mm이상) 소나기가 예상되고, 호남 서부와 경남 서부 내륙 역시 오후부터 저녁 사이 5~30mm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와 제주는 가끔 구름 지나겠다. 이외 지역도 낮 동안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폭염이 지속되겠다.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이유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최고 2m, 서해 앞바다에서 최고 1m까지 일겠다. 먼 바다에서는 최대 3.5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KEET)’이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는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강기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이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기업의 녹색 전환과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앞서 광주시,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한전KDN,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밸리산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 실증단지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밸리산단을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늘부터 15일까지 베트남 에너지효율 분야 고위급 인사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정부가 에너지 효율 분야 투자 활성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에너지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주요 제도를 시행하기 전 한국의 선례를 배우고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베트남 간 에너지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과학기술환경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베트남 산업무역부, 재무부 등 관계기관 고위급 공무원 15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총 7일 동안 한국의 에너지 효율 정책 및 법률 등을 주제로 4차례 공단 전문가 강의를 수강한다. 그리고 베트남의 에너지 효율 기금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 진행과 국내 기업 및 에너지 관련 시설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그동안 베트남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 투자시장 활성화와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목표로 협력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