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선보인 ‘크보빵’의 새로운 콘셉트 제품 ‘모두의 크보빵’ 6종을 오늘부터 순차 출시한다. 7일 삼립에 따르면 모두의 크보빵은 앞서 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선보인 ‘크보빵’의 새로운 콘셉트 제품이다. 크보빵은 출시 41일 만에 1000만 봉이 넘게 팔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구단을 초월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제품은 경기장 직관 문화에 빼놓을 수 없는 ‘야푸(야구 푸드) 인증’ 트렌드에 맞춰 치킨·나쵸 등 야구장 인기 메뉴를 활용했다. 토르티야 속에 미트 소스 내용물을 넣은 ‘끝내기 홈런 미트 부리또’가 7일 먼저 출시된다. 공을 연상시키는 빵 속에 양념치킨을 채운 ‘몸 쪽 꽉찬 양념치킨볼’과 캐러멜땅콩크림을 넣은 베이스 모양의 ‘4-6-3 카라멜 땅콩 베이스 샌드’는 8일 공개한다. 이어 △바깥쪽 꽉찬 간장치킨볼 △돌직구 딸기잼 비스킷 △9회말 2아웃 팝칩 버터갈릭맛 스낵 등 3종은 5월 중순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11조4000억원을 기록해 분기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이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7일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서에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이 0.6% 개선됐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10억3800만달러)으로 78% 개선됐다. 이등 성장 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70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소폭 줄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 했다.
체코 법원이 막판 항소심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원전 계약 2기 건설 사업에 대한 서명을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로이터는 6일(현지시각) 체코 브루노 지방 법원이 체코 전력 회사 CEZ의 자회사에 대한 영업 정지 가처분 명령을 내리면서, 한수원이 CEZ 자회사와 내일(7일) 서명하기로 한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이 안갯속에 묻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수원과의 수주전에서 패한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가 이의제기를 신청하면서, 법원이 막판에 EDF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코 법원은 체코 정부가 한수원과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최소 1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고, EDF가 제기한 소송을 처리할 때까지는 현 상황을 유지하라고 명령했다고 알려졌다. 법원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EDF는 지난주 체코 반독점 기관인 UO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UOHS는 원자로 공급업체 2기에 대한 선정 입찰에 대한 EDF의 항소를 기각했다. CEZ 지분을 대부분 보유한 체코 정부는 올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30일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초도 물량 88만 캔이 모두 팔렸다고 6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초도 물량 88만 캔에 대해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에 착안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다. CU는 해당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이번 제품에 동일한 상품명을 붙여 출시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판매 첫날인 30일 888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포켓CU 예약구매 물량이 단 1초도 채 안 돼 완판 됐다. 판매 사흘째인 이달 2일엔 초도 물량 88만 캔 전량 모두 판매됐다. 이로써 피스마이너스원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상품 출시 이틀째인 지난 1일엔 지금까지 CU에서 판매한 일반 상품 중 단일 품목으로 최고 하루 매출을 갱신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를 입힌 주류 상품들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 상담으로 5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하는 등 수출 거점을 확보하고 기술협력 기반도 다졌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와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가 공동 운영한 ‘2025 에너지 특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최대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인도네시아 국제 태양광 및 광전지 전시회(Solartech Indonesia 2025)’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에 기반한 경향산업㈜(발포보온제), ㈜디엠티(신축이음관), ㈜비케이에너지(수상태양광·수소발전기) 등 10개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다. 이 기업들은 118개 현지 바이어와 172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장에서 디엠티가 신축이음관 5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하고 기술협력을 논의했고, 비케이에너지는 현지 기업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해 공동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이엘티(이동식 PV-ESS 발전시스템)는 술라웨시 우타라 지역에서 이동식 전력공급장치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와 코트라는 항공료, 전시 물품 운송, 통역,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전시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6일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백 대표는 고개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며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제부터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가공식품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 미달부터 일부 브랜드
아프리카 말리서 1987년 최초로 발견 된 천연수소가 전 세계를 '제2의 골드러시'로 이끌고 있다. 천연수소는 연소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또한 태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되며,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는 그린수소보다 생산 비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학자들은 지구에 천연수소가 5조톤 가량 묻혀있어 전 인류가 수천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엔 ‘꿈의 에너지 자원’이라고 불리던 천연수소에 대한 탐사 및 시추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배경이다. ◇아프리카 말리에서 최초로 발견된 천연수소 천연수소는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60km 떨어진 부라케부구 마을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한 우물가에서 시추 작업을 하며, 담배를 피우던 인부가 우연한 폭발을 경험했다. 그 소규모 폭발은 우물에서 피어나온 희미한 바람이 원인으로 밝혀졌고, 현지 석유 회사 페트로마(현 하이드로마)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물에서 나온 가스의 98%가 수소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페트로마는 폭발이 일어났던 마을에 수소를 연소시키는 발전기를 설치했다.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를 천연수소 탐사 열풍으로 이끌었던 최초의
배달의민족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산간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0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일대에서 5개 외식 브랜드와 함께 푸드트럭을 이용한 음식배달 이벤트 ‘처음 맛난 날 by 배민방학도시락’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집 인근에 식당이 많지 않아 배달앱 이용이 어려웠던 산간 지역 아이들에게 요즘 유행하는 음식을 선보이고, 배달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삼척시 가곡면 일대 3개 학교(오저초·가곡중·가곡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텔라떡볶이, 요아정, 60계치킨, 춘리마라탕, 파파존스 등 5개 외식 브랜드가 동참했다. 배민은 5대의 푸드트럭을 오저초등학교 운동장에 배치해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마음 편히 배민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일일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해당 지역 일대는 입점 식당이 없어 배민에 접속해도 ‘텅 비었어요’ 라고 노출됐지만 이날은 5개 외식 브랜드가 노출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아이들에게 무상 제공된 식권으로 주문하면 떡볶이부터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 마라탕까지 배민 라이더
태양광 발전 사업을 겸업한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이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광주지법 민사14부(임솔 부장판사)는 A씨 등 한전 직원 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정직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각각 배우자, 자녀, 모친 등 가족 명의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 운영한 사실이 적발돼 2023년 12월 징역 3∼6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전은 임직원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겸업하지 못하도록 내규를 두고 있다. 때문에 한전 직원은 4촌 이내 친족 및 그 배우자 등 가족의 명의로도 관련 사업을 할 수 없다. 이러한 직원 비위가 적발되면 정직이나 해임 수준의 징계를 규정한다. A씨 등은 가족의 사업일 뿐 자신들은 관여하지 않았고 징계 시효 또한 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징계를 취소하고 정직 기간의 임금을 지급하라며 이번 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 등이 사업자금 조달과 현장 실사 등 사업에 직접 참여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징계가 이뤄졌던 2023년에도 각 사업장이 운영 중이었던 점을 들어 3년의 징계 시효는 완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한전이 여러 차례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올바를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 ‘지역사랑상품권법’ 제8조·제10조의 위반사항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과태료 부과, 부당 수령액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의심 사례와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민원 등을 기반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단속에서는 총 20건이 적발됐다. 이 중 9건은 제한업종 사용, 1건은 결제 거부, 3건은 현금 차별, 7건은 현금영수증 미발행 사례로 나타났으며, 13건은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고 7건은 현장 계도 조치됐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경기지역화폐의 공정한
CJ나눔재단은 어린이날 기념식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설립 이래 CJ나눔재단은 지난 20여년 간 약 220만명의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한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뤄진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CJ도너스캠프는 현재까지 1만 9천여 개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2100억여 원을 후원하여, 아이들이 문화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전국 4000여 개 아동복지기관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 문화제안서 ▲CJ도너스캠프 객석나눔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CJ나눔재단은 2024년 5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과 12월 대한민국 자원봉
삼양식품 유럽법인이 네덜란드 유통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Wheel of Retail 2025’에서 총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삼양식품은 ‘Golden Wheel’, ‘Young Wheel’,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네덜란드 슈퍼마켓에서 출시된 전체 신제품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은 ‘Golden Wheel’ 수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까르보불닭볶음연은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Young Wheel’도 함께 수상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수상이 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불닭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제품에 수여되는 ‘Golden Wheel’과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에 수여하는 ‘Young Wheel’ 분야에서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유럽 현지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했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이번 주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4월 27일∼5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1원 내린 1천635.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1천707.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1원 오른 1천594.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오른 1천502.4원을 기록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12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지난주까지 2주간 상승한 국제유가는 이번 주 주요국 경기 지표 둔화, 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가능성 등에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이란 석유 관련 2차 제재 위협이 낙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3.6원 내린 64.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내린 7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하락한 81달러로 집계됐다.
전남 나주에 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 사업에는 정부 사업비 총 3685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달 중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기업투자 수요 부족 등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철회된 바 있다. 2022년 예타를 다시 의뢰해 결국 통과됐다. 현재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함께 추진 중이다. 총 36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2만㎡ 부지에 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6월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신청한 지 10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중앙심의를 통과했다. 전남도는 올해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단은 에너지 밸리 조성, 신소재 및 나노 융합 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IT산업 기반 구축 등 미래
K-뷰티 기업들이 트럼프 고효율 관세 파고를 넘어서 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으로 글로벌 생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은 총 48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존 최대치인 2021년 상반기(46억3,000만 달러) 수치를 3년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그 중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절반 이상 늘었다. 반면 중국 수출은 10%가량 줄어들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상호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K-뷰티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국의 화장품 기본관세 10% 부과, 90일 유예된 상호관세(25%) 발효 가능성 등이 우리 기업의 미국 수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LG생활건강은 미국 법인 더에이본컴퍼니에 자금 투자를 단행한다. 한국콜마는 펜실베니아 2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 정책을 우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매력적인 美 화장품 시장...중기부, 신시장 진출 3대 역량·유망기업 지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