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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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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직방 “3월 전국 아파트 3만1012세대 분양 예정”…전년 대비 259% 증가

수도권 1만8866세대·지방 1만2146세대...서울은 정비사업 단지 중심
2월 분양 실적률 67%...청약 경쟁률과 계약 성과 간 괴리 확대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총 3만1012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8646세대) 대비 약 259%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9286세대로, 전년 동월(7585세대)보다 약 154% 늘었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 같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데에는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은 정치적 변화 국면 속에서 분양 일정이 위축됐던 시기였다. 올해는 연초 일정이 재정비되면서 3월 예정 물량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2월 분양 실적은 계획 대비 다소 낮았다. 2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1만4222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은 9484세대로, 총세대수 기준 67%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계획 6091세대 중 5324세대가 공급돼 87%의 실적률을 나타냈다.

 

 

3월 예정 물량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8866세대, 지방이 1만2146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8985세대, 서울 8527세대, 인천 135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를 차지한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세대),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심 내 공급이 중심을 이루는 구조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1056세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1149세대), 광주시 양벌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1·2단지(총 2326세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세대)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메트로파크’(56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638세대),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세대),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07세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엘가로제비앙’(998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연초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던 사업장들이 분양 준비를 재정비하면서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에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에서도 계약 단계에서 일부 이탈이 발생해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순 경쟁률보다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분양 성과를 좌우하는 만큼, 3월 분양시장 역시 단지별 온도 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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