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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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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E&S, 국내 최대 민간주도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

전남 신안 앞바다에 96MW규모 해상풍력단지 준공...연간 3억kWh 전력생산

 

SK이노베이션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간 해상풍력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해상풍력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E&S는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종수SK이노베이션E&S사장, 염성진SK수펙스추구협의회Communication위원장, 토마스 위베 폴슨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아태지역 대표를 비롯한 관계 기관 및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보급의 마중물로서 전남해상풍력1단지 사업의 의미에 대해 공감했으며, 지속적인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을 다짐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축사자로 나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민간주도 최초 사업으로서 겪었을 각종 규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상업운전을 들어간 발전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연9만 가구 쓸 수 있는 3억kWh전력 생산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연안으로부터 북서쪽으로 9km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총96MW규모로 민간이 주도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9.6MW규모의 대형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연간 3억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구 평균 기준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동일 전력량을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할 때와 비교해 연간 약24만 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SK이노베이션E&S와 글로벌 에너지 투자회사인 CIP가 2020년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2017년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2022년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및 실시계획인가 등을 완료했다. 2023년 3월부터 육·해상 공사에 돌입해 지난해 12월 풍력발전기 10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5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최초로 비소구(Non-Recourse)프로젝트 파이낸싱(PF)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주주사의 별도 담보나 보증 없이 개별 사업 자체의 신용과 기술력, 원금 상환 능력 등으로 사업비를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앞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다양한 민간 투자 확대를 활성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신안 8.2GW 해상풍력 사업 중 첫 준공...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본격화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준공을 마중물로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신안 임자도 앞바다에 2035년까지 8.2GW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이중 일부인 3.2GW의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당시 산업통상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거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SK이노베이션E&S와 CIP가1단지 준공에 이어 개발 중인 2,3단지(각399MW) 사업도 해당 집적화단지에 포함됐다.

 

집적화단지로 선정된 지역은 민관 협의체 등을 통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송전 계통을 위한 공동접속설비 구축, 주민수용성 확보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가중치 부여 등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이 한층 신속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E&S와 CIP는 현재 진행 중인 2,3단지의 환경영향평가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를 통해 2027년 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원자력발전소1기의 설비용량에 맞먹는 90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해상풍력산업 활성화,지역 경제 상생에도 적극 기여

 

SK이노베이션E&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해왔다. 풍력발전기 타워, 하부 구조물, 송전 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와 설치 장비를 국내 기업 제품으로 조달했다. 특히 국내 해상풍력 최초로 모노파일 하부 구조물을 적용하고 이를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프론티어호)을 통해 설치하는 등 국내 기술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금을 통해 발전소 주변 지역에 해당하는 신안군은 정부 지원금을 통해 지역사회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주민 참여형 사업을 통해 발전소의 이익 일부를 신안군 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전남해상풍력은 지난 10월 말에 처음으로 이익 일부를 주민 참여 협동조합에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익 공유를 통해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목포,신안의 지역70여개 업체와 협력하고 지역 항만을 고정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E&S사장은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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