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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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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계란 밀집사육 생산...'포장지 표기' 미표기 지적

 

국내서 생산한 계란의 사육환경 표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국내서 생산한 계란의 약 80%가 밀집 사육으로 생산되지만 계란 포장지에 사육 환경이 표기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7일 밝혔다.

 

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까지 국내서 생산된 계란 106억8499만1000개 중 81.9%에 해당하는 87억5337만1000개가 '난각번호 4번'을 부여받았다. 난각번호 4번은 가장 좁은 사육환경(마리당 0.05㎡)에서 사육된 닭에서 나온 계란을 의미한다.

 

난각번호는 계란 껍질에만 표기하고 포장지 표기는 의무화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계란을 구매하기 전 산란계의 사육 환경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임 의원은 "소비자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란 산지가격이 지난 7월부터 5800원을 넘어섰지만 추석 이후에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특란 30개 평균 산지가격은 지난달 581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월 특란 30개 평균 산지가격이 5063원이었던 것에 비해 14.8% 오른 가격이다.

 

현장에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 3월까지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닭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의 소모성 질병으로 인해 떨어진 계란 생산성이 지난달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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