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끼임 사고로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SPC삼립 시화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이하 노동부)은 이날 심의위원회를 열고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 이후 셧다운 상태인 8개 생산라인의 작업 중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노동부는 지난 23일 공장에 방문해 설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친 후 이날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SPC삼립은 여기서 더 나아가 전체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SPC삼립은 사고 발생 라인의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를 철거한 뒤 폐기할 예정이며, 조만간 나머지 7개 라인의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SPC 측은 "사고 이후 전체 공장 가동을 중지한 상태에서 노사 합동, 외부 안전 전문기관과 함께 3차례 안전 진단 및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노동부의 시정 요구 사항을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온라인 쇼핑플랫폼 티몬·위메프가 11개월만에 극적으로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되면서 회생가치 희망을 살렸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존재한다. 앞서 법원은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했지만, 지난 20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한 차례 부결되며 인수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지난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중소상공인 및 소비자)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생계획안이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의 조에서 법정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하더라도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점,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59.47%)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티몬 피해자들은 "채권 변제율이 너무 낮다"며 불만을 드러내며 성토를 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일각에서도 안정자금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우
티웨이가 보잉 B737-8 4호기 도입 기념식을 진행한 가운데,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이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마침내 이사회에 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 B737-8 4호기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 항공에 따르면, B737-8 4호기는 일본 노선에 투입된 뒤 향후 동남아와 동북아 노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16대를 추가 도입해 B737-8을 총 20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30-900NEO을 도입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 티웨이는 항공기 평균 기령을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 8.9년으로 낮춘다는 구상으로 최대한 안정성을 고려해 운행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보잉737-8 4호기 도입은 단순한 기재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과 더욱 높은 운항 안전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명소노그룹 체제 아래 경영진 교체에 나섰다. 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