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8℃
  • 구름많음강릉 11.1℃
  • 흐림서울 12.1℃
  • 흐림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4.4℃
  • 구름많음울산 11.3℃
  • 흐림광주 13.9℃
  • 구름많음부산 12.1℃
  • 흐림고창 13.9℃
  • 맑음제주 17.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3.4℃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2.9℃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05일 목요일

메뉴

경인뉴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기획전 <강의 기억: Downstream>

인류세 시대, ‘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예술적 시도 … 참여형 프로그램 함께 운영. 누구나 무료 관람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오는 27일까지 금은모래작은미술관에서 기획전 <강의 기억 : Downstream>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인류가 직면한 핵심 화두 중 하나인 ‘인류세(Anthropocene)’를 주제로, 삶의 근원인 ‘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망하고, 조화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를 선보이는 신연수 작가는 ‘인류세’를 회화적 언어로 꾸준히 탐구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의 발원지에서 도시를 지나 바다에 이르기까지, 긴 여정을 거쳐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한다. 전시는 강의 흐름을 따라 ‘발원의 순수함(Upstream)’, ‘변모의 흔적(Midstream)’, ‘순환(Downstream)’이라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마치 강을 따라 걷는 듯한 경험을 통해 전시 주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첫 번째 섹션 ‘발원의 순수함’에서는 인간의 개입이 적은 강의 본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이어지는 ‘변모의 흔적’에서는 도시화로 인해 변화된 강의 풍경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발견되는 ‘원(circle)’과 ‘그리드(grid)’ 같은 인공적 질서가 자연과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감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마지막 섹션 ‘순환’에서는 강이 바다와 만나 더 큰 생태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성찰과 동시에 자연의 생명력과 회복 가능성을 담은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의 기억: 나만의 지형도 그리기’는 작가의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장소명 반복 쓰기’, ‘원/그리드 활용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참가자가 자신만의 강의 기억을 시각화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인류세 시대 속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고, 보다 깊은 통찰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단순히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터전인 강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와 미래 세대를 위한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이 시대의 중요한 질문을 예술을 통해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의 기억 : Downstream>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사내하청지회 노동자 임금 체불...한국타이어” 규탄
2023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이후 고용불안이 심해지자, 한국타이어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그러나 회사는 화재사고 예방과 안전대책은커녕 임금체불과 노조파괴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금속노조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 위에 군림하는 한국타이어’를 규탄했다. 정혜경 의원은 “부당노동행위는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불법적으로 탄압하는 것으로, 헌정질서 파괴하는 범죄이자, 악질행위”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했다. 노조는 설립 후 헌법이 보장한 노동권을 지키고자 투쟁 중이다. 사내하청지회에서는 한국타이어와 사내하청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사고 예방과 유독물질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년째 요구하는 중이지만, 회사는 이에 대해 조합원에게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노조를 탈퇴하면 돈을 주겠다’며 금품으로 노동자들을 회유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공작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녹취를 비롯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악질적 불법행위, 범죄에 대한 근절 의지를 가지고 단호히 조치해야 한다”면서 “범죄를 통해 얻는 부당이득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