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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한국 상륙 임박...‘위고비’ 넘을까

올 3분기 내 출시 예상...체중감량 효과 위고비 15%보다 높아

 

미국 일라이릴리의 당뇨·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가 3분기 내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를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운자로의 제형 허가 심의를 진행 중이다. 병에 든 약물을 주사기로 뽑아 주사하는 ‘바이알’ 제형과 총 4회 투여분이 하나의 펜에든 ‘퀵펜’ 제형 두 가지다. 당초 1회 사용분만 담긴 프리필드펜에 대해서는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물량 확보가 어려워 바이알과 퀵펜 제형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 일라이릴리와 식약처는 정확한 마운자로 국내 출시 시기을 연내로 언급했지만 업계에서는 3분기 내로 예측하고 있다.

 

마운자로는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수용체뿐만 아니라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듀얼 타겟 치료제로, 체중 감량 효과가 더욱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위고비가 체중의 약 15% 감량 효과를 보인 데 비해, 마운자로는 최대 22%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위고비 매출은 794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을 73.1%에 달한다. 국내 출시 후 6개월간 누적 매출액은 1,398억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마운자로는 2년 앞서 출시된 위고비를 거의 따라잡았다. 마운자로의 올해 1분기 글로벌 매출은 약 3조1,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위고비 매출 약 3조7,300억원을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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