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산업


美 스타벅스, 실적 하락에 '단백질 음료' 시장 도전장

브라이언 니콜 CEO “건강 및 웰빙 분야서 명성 얻을 것”

 

미국 스타벅스가 그간 실적 하락을 반전하기 위해 건강식 단백질 음료를 출시한다. 이는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벅스 회생을 위해 내놓은 핵심 전략인 메뉴 전면 개편의 일환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기존 메뉴의 30%를 축소하는 동시에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을 추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5g 가량의 단백질을 함유한 신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무가당 단백질을 어떠한 형태의 콜드폼 음료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니콜 CEO는 “고객들이 설탕 섭취를 줄이고, 단순한 카페인 섭취 이상의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서 “스타벅스는 건강 및 웰빙 분야에서 명성을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타벅스의 경쟁사인 ‘더치 브로스’가 내놓은 단백질 우유로 만든 커피 음료는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며, 체인점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경쟁사인 스타벅스 대신 젊은층 고객들의 취향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바리스타의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는 등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자 테스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스타팅 파이브(Starting Five)’라는 모델이 시범 운영 중인데, 매장 직원들은 이를 통해 음료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혹은 메뉴 제조가 얼마나 복잡한지 경영진에게 알릴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러한 바리스타들과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 출시 전 메뉴를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단백질 음료 대신 디카페인 음료로 승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스타벅스 코리아가 디카페인 음료를 처음 출시한 이후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치인 3270만 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아메리카노 10잔 중 1잔은 고객들이 디카페인으로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농협 하나로마트도 '소비쿠폰' 거절...지방 농어민 "어디에 쓰라는겨"
정부가 경기 부양과 민생 회복 차원에서 지급한 소비쿠폰이 사용처를 둘러싸고 도시와 농어촌 간 소비 불균형이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쿠폰을 지급한 지 일주일 만에 국민 대다수인 78%가 쿠폰을 지급 받았지만, 전남 등 지방에 사는 주민들은 실질적인 쿠폰 사용처를 찾기 위해 주거 지역에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만 한다. 이석채 농협중앙회 이사(운남농협조합장)는 30일 “정부에서는 골목 상가 활성화 차원에서 소비쿠폰을 지원했는데, 면 단위나 도서 지역은 소비쿠폰을 사용할만한 상권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가 어디에도 쓸 수도 없게 쿠폰을 발행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쿠폰 사용을 거절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에 따라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없는 면 단위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이사는 “읍 단위나 도심 지역은 골목 상권이 많기 때문에 국민 대다수가 쿠폰을 소비할 수 있다”며 “그러나 면 단위와 도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이 전부 하나로마트에 있는 상황이고 정부는 주민들의 하나로마트 쿠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