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산업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패션 테크, AI 추천 시스템의 도입은 소비자들에게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는 라이브 커머스와 소셜 미디어 쇼핑의 부상, 그리고 신속한 배송 및 반품 시스템의 도입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패션 이커머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6,915억 6천만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약 1조 6,269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13%에 달함을 의미한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2023년 약 5,21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약 9,8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해당기간 동안 약 9.5%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낸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아마존, ASOS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뿐만 아니라, 무신사, 지그재그 등 국내 패션 플랫폼의 약진이 있다. 이들 플랫폼의 성공은 전통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온라인 판매에 더욱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와 소셜 미디어 쇼핑의 부상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즉각적인 소통을 통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11번가에서 진행된 ‘갤럭시 S23’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은 2시간 만에 약 8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쇼핑 기능을 강화하여 소비자들 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쇼핑 태그 기능은 사용자가 게시물에서 제품을 직접 클릭하여 상세 정보와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신속한 배송과 편리한 반품 시스템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당일 배송, 익일 배 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 친화적인 반품 정책은 온라인 쇼핑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커머스 기술 의 발전은 패션 플랫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라이브 커머스와 소셜 미디어 쇼핑의 부상, 신속한 배송 및 반 품 시스템의 도입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 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 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커머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패션 플랫폼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첨단 기술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와 소셜 미디어 쇼핑의 부상은 패션 소비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 으며, 빠른 배송과 친화적인 반품 시스템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결국, 패션 플랫폼의 미래는 기술, 개인화,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더욱 다변화할 것이며,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 다. 이제 패션 산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누가 더 빠르게 변화하고, 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며,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할 것인지가 패션 플랫폼의 미래를 결 정하게 될 것이다.
김자연
MIT(메사츄세츠공과대학)슬론 경영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이 패션에 미친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4차산업이 패션 비즈니스, 리테일, 마케팅 분야 에 과학기술이 미치는 혁신적 이 영향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 다.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 대회 1위로 입상 후 세계 패션 도 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