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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與 서울 서·남부 지역 낙선자 만찬…'이재명 25만원 지원금' 반대 공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에 출마했던 낙선자와 당선자들을 잇달아 만나 그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시장공관에서 국민의힘 서울 서·남부 지역 낙선자 10여명과 2시간 30분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오 시장은 서울 동·북부 지역 낙선자 14명과 만났으며, (오늘)23일에는 서울 지역 당선자들과 만찬을 갖는다.

 

 

오 시장은 여당 출마자들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당선자들과도 만남을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총선의 패배 원인을 두고 여러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정책이 안보였고 전략도 부족했다", "중앙당과 시당의 지원이 부족했다", "대파 얘기가 나왔을 때 빨리 해소했어야 했다"며 즉각적인 대처가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선거에 관여할 수 없었지만 안타까웠다는 심경을 전하면서 참석자들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초래할 수 있는 정책적인 부작용을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낙선자들과의 첫 만찬에서는 "낙선한 지역이라도 총선 때 발표한 공약은 서울시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챙겨보도록 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낙선했더라도 총선 기간 제시했던 공약들은 서울시와 함께 실천해 나가자”며 “너무 낙담하지 말고 서울시하고 함께 해 나가자. 그렇게 힘을 내자”고 위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정책 중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안심소득', '서울런', '손목닥터 9988' 사업 등이 총선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오 시장이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보폭 넓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오 시장은 이날 만찬에서 “서울 지역에서 낙선한 동지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모인 것인데 정치적 의미가 과도하게 부여됐다”며 "순수하게 인간적인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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