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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도 내 다문화 학생이 필요한 교육 1순위는 '한국어'

경기도교육청, 지난 17일부터 실시한 '경기 다문화교육 추진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 교육'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17일부터 8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다문화교육 추진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지역맞춤 다문화교육을 위한 지역 다문화교육센터 구축에 79.8%가 찬성,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공교육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사회적 편견(39.9%)'과 '의사소통의 어려움(32.3%)'을 꼽으며,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 1순위는 '한국어 교육(55%)'이고, 우선 지원사항 1순위는 '학교 안 한국어 강사(31.1%)'라고 답했다.

 

 

지역 다문화교육센터에 개설할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교육(34.4%) ▲심리정서교육(30.5%) ▲문화예술교육(19.5%) 등이, 일반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의 어울림 교육을 위해서는 ▲문화예술교육(37.7%) ▲심리정서 상담 지원(25.1%) ▲이중언어교육(17.8%) 등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 가운데 이중언어교육에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강사 활용에 대해 71.2%가 공감, 그 이유로는 '양쪽 문화를 이해한다는 점'이 압도적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안산에 경기 한국어공유학교가 문을 열었고 동두천과 남양주에도 11월 말 개교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맞춤 다문화교육 정책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강점을 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참여 도민의 54%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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