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집중호우로 사망자 33명, 실종자 10명, 부상자 22명 발생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며칠 째 내린 비로 산이 무너져 가옥을 덮쳤고, 불어난 강물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과 농경지는 물 속에 잠기고 말았다. 

 

일반열차 운행도 이틀째 중지됐고,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10명, 부상자는 22명이다.

 

피해 집계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만5천120㏊로 급증했다. 또 도로 사면 유실 19건, 도로 파손·유실 32건, 옹벽 파손 5건, 토사유출 19건, 하천제방유실 49건, 침수 13건 등으로 집계됐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에서는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오전 7명의 실종자가 발견됐고, 낮 12시3분과 오후 1시43분에 실종자 2명이 인양됐다.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인원은 11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잠수부 수색대원 30명이 투입돼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사고가 난 궁평2지하차도는 폭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2~3분 만에 약 6만t 가량의 물이 가득 차면서 발생했다. 당시 금강홍수통제소는 관할 구청에 인근 도로의 교통통제 등이 필요하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으나, 행정당국의 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룍에 최대 3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도 발령 중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상호주의 적용 여부가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외국의 경우, 동일하게 우리나라 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국의 허용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은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제약을 받지만 외국인은 비교적 손쉽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김미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출규제와 허가제도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거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이 법안은 자국민 역차별을 바로잡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