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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의정부시, 경전철 하부 공간 혁신...어르신 쉼터 조성

경기 의정부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효자역 의정부경전철 하부 공간 혁신을 통해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어르신 쉼터'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12일 현장 시장실을 통해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현장 시장실을 진행하고 있는 김동근 시장<의정부시 제공>

 

효자역 주변에는 약 5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이 운영되지 않자 어르신들이 효자역 인근에 비닐하우스형 간이 시설을 설치했다.

 

시민들은 무허가 건물로 미관을 해치는 등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시에서는 주변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위해 의정부경전철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쉼터 조성을 추진했다.

 

쉼터 내부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 바둑과 장기 등 마인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취미 공간 시설이 포함되며 9월 준공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효자역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하부 공간을 둘러봤다. 이후 쉼터 조성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건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어르신 30여 명과 쉼터 조성 및 공간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근 시장은 “후보 시절 이곳 현장에 나와 임시 건물에서 장기·바둑을 두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어르신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쉼터가 어르신들 누구나 편히 휴식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시장실 시즌3 다섯 번째 이야기로 오는 21일 발달 장애아동 맞춤형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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