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메뉴

정치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비례정당 창당 반대

한국당 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정당지지층 반대 여론 우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확정되면서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더 많이 확보할 목적으로 비례정당을 창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이 비례정당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CBS 의뢰로 비례정당 창당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61.6%(매우 반대 46.7% + 반대하는 편 14.9%)로, 찬성(25.5%, 매우 찬성 14.4% + 찬성하는 편 11.1%)의 2배 반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특히 비례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한국당 지지층(반대 43.9% vs 찬성 45.4%), 한국당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50.8% vs 35.5%), 60대 이상(66.9% vs 24.6%), 대구·경북(63.1% vs 28.8%)과 부산·울산·경남(62.1% vs 17.7%)에서도 반대가 60% 이상의 다수이거나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반대 67.1% vs 찬성 16.4%), 대전·세종·충청(64.3% vs 18.6%), 대구·경북(63.1% vs 28.8%), 서울(62.3% vs 27.3%), 부산·울산·경남(62.1% vs 17.7%), 경기·인천(55.3% vs 33.4%), 연령별로 40대(67.6% vs 26.3%), 60대 이상(66.9% vs 24.6%), 50대(64.1% vs 25.0%), 30대(60.2% vs 16.0%), 20대(44.9% vs 35.5%),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2.7% vs 11.2%), 중도층(61.2% vs 31.3%), 보수층(50.8% vs 35.5%),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8.7% vs 11.8%)과 무당층(51.6% vs 16.8%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43.9% vs 찬성 45.4%)에서는 찬반양론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94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5.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