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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미세먼지 저감 한·중 공동 워크숍 개최

베이징 스모그 발생하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 ↑


 

23일 환경부는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해 설립된 ·중 공동연구단의 전문가 워크숍이 베이징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1월 새로 부임한 리하이성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과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이 공식적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양국 대표는 워크숍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국 북부지역의 대규모 대기질 공동조사인 가칭 청천(晴天) 프로젝트세부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 시간을 갖는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측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연구로, 스모그 발생 원인을 추적·규명하기 위한 한·중 공동의 대규모 현장 조사로서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텐진, 다렌, 칭다오, 바오딩 등 북부지역의 주요 6개 도시를 조사한다.

 

조사에는 스모그 등 대기오염물질의 성분 측정과 분석을 위한 지상관측, 주요 배출원별 기여율 추정, 예보 모델링 평가,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관측 등 최첨단 연구 기법들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공동연구단의 한국측 민간전문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미혜 고려대 교수는 2년간 수행한 공동연구 결과 중국 환경과학원에 설치돼있는 스모그 챔버(Smog Chamber)’를 이용한 베이징의 스모그 발생원인의 추적 연구계획을 발표한다.

 

스모그 챔버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과정을 인위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장비다.

 

이 교수는 그간 공동연구를 통해 베이징 스모그가 발생하면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다르게 황산염 비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20156대기오염 원인 규명 및 예보모델 개선을 위해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중 공동연구단은 베이징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에 위치해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양국은 824일 이틀간 수원에서 개최될 제19차 한··일 환경장관회의 준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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