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6.1℃
  • 흐림강릉 10.2℃
  • 서울 7.8℃
  • 구름많음대전 10.4℃
  • 대구 11.9℃
  • 울산 15.7℃
  • 구름조금광주 12.4℃
  • 흐림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2.4℃
  • 구름많음제주 14.4℃
  • 흐림강화 7.4℃
  • 흐림보은 10.2℃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정보


친환경 도심공원으로 변신하는 하수처리장, 안양새물공원 9월 준공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인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9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이 진행중이다.

 

1992년 처음 기동을 시작한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은 군포·의왕·광명을 포함하는 일 30만 톤 규모의 광역하수처리시설로 과거 악취로 인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된 곳이다.

 

이에 2008년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된 3개 기관인 안양시, 광명시, LH공사는 악취방쥐를 위한 박달하수처리장의 지하화를 결정했고 2013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박달하수처리장의 지하화 공사에는 사업비 3,218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201341일부터 2017930일까지다.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은 가동 중에 있는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 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

 

올해 3월 기준 94%의 공정률로 현재 대부분의 지하시설 공사가 완료돼 순조롭게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상부 공원조성 부분에 대한 공사가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안양새물공원은 축구장 20개면에 해당하는 총면적 18규모로, 처리시설 상부에 공원과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된다.

 

하수처리과정과 관련된 모든 시설은 지하에 설치되며 이 때 발생하는 악취는 3~4단계 정화과정을 거쳐 외부로 배출된다.

 

또한 하수찌꺼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연간 약 12,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 가구 약 3,000여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연간 약 20억 원의 수익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양새물공원은 환경 분야에서 님비현상을 극복한 사례로 도심지의 환경기초시설이 국민생활과 충분히 어우러질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며 환경기초시설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 선정
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