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와 그 가족이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재산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9억 8천여만 원 상당의 가족회사 비상장주식과 관련해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8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0년경 처가 식구가 운영하는 가족회사[㈜옥산,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했음에도 그간 재산등록신고를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해당 비상장주식이 “거래가 없는 폐쇄적 가족회사 주식으로서 처음부터 법률상 재산등록신고 대상이 아니었고, 처가의 재산 문제여서 이를 잊고 지내고 있었다”며, “취득 시로부터 약 20년 뒤인 2020년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의 비상장주식 평가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나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동용 의원이 확인한 결과 후보자의 해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이 후보자는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하나 후보자가 비상장주식을 처음 취득한 2000년과 최초 재산등록 시점인 2009년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본인, 배우자
미세먼지·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배출하는 소성로를 보유한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6개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가 실시된다. 7일 국민환경과학원은 해당 지역의 공장 밀집도, 주민수 등을 고려해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사가 이뤄지는 지역은 영월・제천, 단양, 삼척, 강릉・동해 지역이며,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이달 영월과 제천부터 조사가 시작된다. 조사 기간은 지역별로 2년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 2015년까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질환 중심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최근 호흡기계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피해 우려 및 재조사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롭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사가 이뤄지는 해당 지역 6곳에 대해서는 △공장 배출구의 계절별 오염물질(중금속, VOCs 등) 배출현황 조사, △주민 거주지역의 환경매체별(대기, 토양 등) 오염도 조사, △체내(혈액・소변) 오염물질 농도분석 및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건강자료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영향조사를 추진
어민의 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현재 농업의 경우는 농작물 재배 시 전액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으나 어업은 과세 대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6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양식 및 어로 어업에 각각 3천만원, 5천만원을 적용하는 반면에, 농업은 식량 농작물 재배시 해당 소득에 대한 과세를 전액 감면하고 있다. 축산업 역시도 일정 수준 이하의 가축을 사육하는 경우 전액 비과세를 하고, 그 이상일 시 소득의 3천만원까지 추가 적용하고 있다. 이에 농어업의 과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또한 어가의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로 이에 대한 배려도 필요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간한 ‘농어가경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농가 소득은 평균 4,600만원인 반면, 어업을 주업으로 종사하는 일반 어가의 경우 연간 소득이 1,660만원에 불과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기준 농가 부채는 3,502만원인데 반해 어업의 경우 5,977만원으로 59%나 높았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양
올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NPL) 비율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부실채권 비율은 0.41%를 기록했다. 부실채권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하면 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은 8조2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가계여신 2조2000억원과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신규 부실채권은 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1조9000억원 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또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1조2000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분기 말 기준 226.4%로 전분기말(229.9%)보다 3.5%p 하락했다. 금감원은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최근 중국 부동산시장 불안 및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액화천연가스(LPG) 공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4개 충전사가 가격을 인상하기로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천마·제주비케이·제주미래에너지·한라에너지 등 제주도 소재 4곳 LPG충전사업자들은 지난 2020~2021년 판매가격 및 거래처를 담합하는 등 공동 대응 공감대를 마련했다. 또 이들 중 3곳은 매입 매출 등을 공동으로 수행 관리하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했다. 공정위는 이들 4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억89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천마·제주비케이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제주도에서도 공급을 시작한 LNG로 사업이 위기에 처하자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같은해 8월경부터 가격경쟁을 중단하고 LPG 판매단가를 인상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천마와 제주비케이는 LPG 매입․매출 등 영업의 주요 부분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법인 설립 및 운영에 합의했다. 2020년 11월에는 한라에너지도 여기에 동참했다. 이들 4개 사업자는 2020년 10월경 LPG 시장에서 상호간 거래처를 인정하고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LPG 판매단가를
국가보훈부는 올해 연두 업무보고에서 물자지원국을 포함한 보훈 외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난 5월에는 6.25 참전 국가에 대한 학술연구를 추진하면서 발굴대상 국가와 보훈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표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이 6.25전쟁 당시 유엔참전국에 물자를 지원한 국가도 국제보훈대상으로 확대하는 '유엔참전용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법은 6·25전쟁에 참전한 국제연합 회원국 22개국가를 ‘유엔참전국’으로 분류해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6.25전쟁당시 유엔 회원국 중 미국 등 16개국은 전투병력을 파견했다. 또 스웨덴 등 6개 국가는 의료지원단을 보내와 총 22개 국가를 참전국으로 보고 있다. 전투지원국 (16개국) 미국 , 영국 ( 아일랜드 ), 캐나다 , 터키 , 호주 , 필리핀 , 태국 , 네덜란드 ( 수리남 ), 콜롬비아 , 그리스 , 뉴질랜드 , 에티오피아 , 벨기에 , 프랑스 , 남아프리카공화국 , 룩셈부르크 의료지원국
온라인 오픈마켓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 ~2022) 접수된 허위표시 신고 1만6,465 건 중 ‘온라인 오픈마켓’(이하 오픈마켓)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5.1%(1만5,665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재산권 표시는 소비자 등 제 3자가 제품에 적용된 권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제품이나 용기, 포장 등에 출원 및 등록 상태, 출원번호 또는 등록번호 등을 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자·판매자들은 지재권의 올바른 권리명칭, 번호, 기간 등을 확인해 정확하게 표시해야 하는데 이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는 경우 ‘지재권 허위표시’에 해당하게 된다. 지재권 허위표시의 주요 사례로 ▲출원 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재권 출원 표시 ▲등록이 거절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지재권 표시 ▲실용신안이나 디자인 등을 특허로 표시하는 등 권리명칭을 잘못 표시 ▲출원 중인 제품에 대해 등록 표시 ▲권리가 소멸되었는데도 지재권 표시 등이 대표적이다. 지재권을 허위표시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를 추모하고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 교사들의 일곱 번째 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고 있다. 현장 교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인 ‘교육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오늘 집회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서이초 교사의 사망 원인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ACE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이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에 의해 추진된다.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사무총장: 이영종)는 국제 사회공헌과 환경보호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로, 그간 서울과 수도권에서 ACE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원에서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8월 30일 창원시 시티세븐 43층 클라우드 누리마에서 ACE글로벌 리더십 창원시 지부(지부장: 강신애) 주관으로 학부모와 교육단체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 국내 영어교육은 여전히 시험문제를 풀이하고 단어를 암기하는 분절식 암기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이런 국내 영어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가 위해 다양한 환경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학생 스스로 리서치하고 글쓰기, 발표, 토론을 하는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ACE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은 영어 교육을 통해 리더로서 꼭 필요한 리서치 능력과 글쓰기, 프레젠테이션, 토론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맑은환경본부는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지
취임 1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폭력·무능 정권으로 규정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지난 30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그 책임을 조금이나마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권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해양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의 핵폐수 투기 테러에도 저항하기는커녕 오히려 맞장구치며 공범이 됐다"며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한일 정부를 규탄하는 1박 2일 철야 농성을 마무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국회 비상행동 결과 보고'에서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서 반드시 후쿠시마 핵물질 해양투기 중단을 이끌어내자"고 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금액과 물량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7월 수출액 지수는 119.92로 1년 전보다 15.8%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화학제품(6.2%), 운송장비(7.2%) 수출물량은 증가했으나, 석탄및석유제품(-22.2%),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5%) 등의 수출물량이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15.8% 떨어진 119.92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운송장비(10.7%)와 전기장비(4.0%) 수출금액은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6.0%), 석탄및석유제품(-41.5%) 등 수출금액이 감소한 결과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화학제품(6.2%), 운송장비(7.2%) 등이 증가했으나 석탄(-22.2%), 석유제품(-11.9%),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5%) 등은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19.92로 전년 동월 대비 15.8% 내리면서 10개월 하락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10.7%), 전기장비(4.0%) 등에서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6.0%), 석탄 및 석유제품(41.5%) 등이 감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과 경북 경주시 신내면, 경북 칠곡군 가산면 등 3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에 특별재난 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지역은 지난 14일 대구 군위군과 강원도 현내면이 우선 선포된 뒤 중앙합동조사 정밀 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지자체는 우선 선포지역과 동일하게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되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호우 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이번 태풍 피해에도 적용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까지 포함해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 조치가 피해지역이 안정화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복구계획을 마련하고 피해복구비에 대한 정부 지원도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정부 시절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정뤼청·1914?~1975)에 대한 국가유공자 서훈을 추진하다 불발된 정황이 확인됐다. 24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정율성의 조카 박모씨는 지난 2017년 12월 말 경기남부보훈지청에 정율성을 국가유공자로 포상해줄 것을 신청을 했다. 박씨의 포상 신청은 2017년 12월15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3박4일 일정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였다. 방중 기간 문 대통령은 베이징 대학 연설에서 "광주엔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한국의 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정율성로(路)'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율성은 광주 출신으로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6·25전쟁 당시 중공군 일원으로 한반도에서 전선 위문활동을 했으나, 정전협정 체결 후에는 중국으로 귀화해 평생 중국인으로 살다가 1976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남구 양림동 정율성 거리와 별개로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까지 추진하고 나서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강기정 시장(더불어민주당)의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8시 개최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정율성 우상화에 대한)비판 발언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시멘트 업계의 산업재해 발생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시멘트제조업의 산재피해자는 86명에서 2022년 200명으로 3년만에 232%나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만 해도 벌써 121명의 산재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지난해의 2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가 발생한 중대재해도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20년 2건→ 21년 4건→2022년에는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삼표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으로 처리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쌍용C&E의 경우 2021년 1건 2022년 2건 등 지속해서 사망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사고 유형도 ▲컨베이어 청소작업 중 끼임 ▲구조물 설치 중 추락 ▲석탄 더미 무너짐 등 후진적인 사고로 기본적 안전수칙만 지켰어도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시멘트 업계가 법을 무서워하지 않고 여전히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노웅래 의원은 “시멘트 업계는 그간 국가기간산업이라는 이유만으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타이키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내 수입업자의 위조 나이키 상표 의류 수입을 금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이날 제439차 무역위원회에서 나이키 상표권 관리업체인 ’나이키 이노베이트 씨.브이.’(Nike Innovate C.V.)가 국내 수입업자 A씨를 상대로 주장한 상표권 침해 주장을 받아들였다. 무역위원회는 해당 건이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하고, 수입업자 ’A씨'에게 수입 중지, 재고 폐기처분 및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사건에서 무역위는 수입업자 ’A씨’가 수입한 의류의 행택 등이 정품과 달라 위조상품이라 보았고, 이러한 제품을 수입하는 것은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국내에서 특허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제품의 수출·입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를 통해 6~10개월 이내에 신속히 구제 받을 수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