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관리감독 체계와 개인투자자 보호 장치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CFD(Contract For Difference)는 실제 자산(주식 등)의 직접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의 일종이다. 이번 규정은 지난 5월30일,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CFD 규제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증권업계에서 규제개선을 건의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해외 현지법인의 기업신용공여 관련 순자본비율(이하 ‘NCR’) 위험 값 합리화를 위한 개정사항도 함께 의결됐다. 우선, CFD 잔고 공시를 통한 투자자의 정확한 투자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CFD 매매, 중개 영업을 하는 증권사로 하여금 매일 금융투자협회에 투자자의 CFD 잔고를 제출하도록 하는 근거가 신설된다. CFD에 따른 주식매매시 실제투자자 유형(예: 개인)이 표기되도록 하는 내용도 거래소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함께 마련, 시행될 예정이다. 신용융자 제도와의 규제차익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도 반영된다. 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자료(2015년~ 2022년까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출생 미신고 아동으로 추정되는 무적자 아동 사망사례가 총 45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9일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감사원이 발표한 2,236명의 무적자 아동 자료와는 별도로 12건의 출생 미신고 아동 추정 영유아 사망사례 1차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총 33건의 2차 조사결과는 ▴경찰청 확인 사망사례 총 23건 ▴경기도 5건 ▴ 서울시 12건 ▴ 광주광역시 1건 ▴ 경상북도 2건 ▴ 경상남도 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진 주요 사망사례로는 ▴충북 제천시 소재 자원관리센터 재활용 선별작업 중 추정 나이 23~25 주로 보이는 태아 사체가 발견되거나, ▴경기도 평택시에서 친모가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 중에 변기에 빠트려 사망한 사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는 출생 미신고 아동을 데리고 모텔 거주 중 아동이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례 등이 있었다. 얼마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영유아 939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출생 미신고 영유아
최근 5년간(2017~2021년) 의료기관에서 살인·강도·강간·추행·방화 등 5대 강력범죄 사건이 총 1,82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77건이던 사고 건 수는 2018년 310건→2019년 397건→ 2020년 396건 → 2021년 442건으로 늘어 5년 간 59.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7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의료기관 및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의료인 및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기관과 응급의료기관에 배치된 보안인력의 구체적 직무를 규정하고, 직무 수행으로 인한 민·형사상 소송 시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보안인력이 불가피한 조치로 상대를 사상(死傷)에 이르게 한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해 의료법과 달리 응급의료법상에선 누락돼있던 ‘환자’도 폭행·협박 등의 금지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의료기
배출가스 부정적 검사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16곳(18건)이 적발됐다. 17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지난 6월 12일부터 3주간 부실·부정 검사가 의심되는 민간 자동차검사소 183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민간검사소 중 평균 합격률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곳 등 부실·부정검사 위험도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 검사항목 일부 생략 및 검사 촬영기록 불량 사례가 각각 5건(27%)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검사 장비 불량 3건(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검사소는 검사항목 중 일부를 생략해 검사했다가 적발됐고, 매연측정기 입구에 헝겊을 설치해 내부에 매연이 적게 들어가게 조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 검사소는 적발된 사안의 경중에 따라 최소 10일에서 최대 60일까지 업무정지 처분을 받으며, 불법행위에 가담한 기술인력 14명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특별점검은 올해 1월 1일부터 질소산화물 검사가 수도권 내 중소형 경유차에서 대형차까지 확대됨에 따라 질소산화물 검사의 이행실태를 점검한 것으로 앞으로 이륜자동차 소음도 검사 이행실태 등 환경과
국토교통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제2기 2030자문단(청년정책위원단)과 청년 온라인패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정책자문 분야 25명과 정책홍보 분야 20명 등 총 45명으로 누리집(https://jrs.jobkorea.co.kr/molit)을 통해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하는 정책홍보 분야는 정책자문·평가 뿐 아니라, 숏츠, 웹툰, 각종 SNS 등 청년들이 활발하게 이용하는 소통채널을 통해 국토교통 정책을 확산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2030 자문단으로 선정되면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 수당과 경비를 지원받는다. 또 활동기간 종료 시 자문단 활동증명서 발급과 함께 활동 우수자는 장관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한다. 비대면 소통창구인 온라인패널의 모집대상은 총 500명이다. 활동기간은 1년으로 활동 과정에서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하고, 활동증명서가 발급되며, 온통광장(https://www.molit.go.kr/2023onlinepanel)에서 지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주거, 교통, 안전 등 국토교통 정책에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삶을 바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9일 힌남노 태풍으로 지난해 피해를 입은 오천읍, 대송면,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 동해면 등을 찾아 재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오천읍 냉천, 신광천, 진전 저수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조속한 차수벽 설치를 강조했다. 이어 대송면 성적골천, 장동천, 칠성천, 빗물펌프장도 찾아 주요 공정과 취약부분 시공완료 여부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 동해면을 차례로 방문해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피해 현장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시 남구의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원, 이영석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 박종태 경상북도 하천과장, 포항시 김수호 생태하천과장, 각 지역 읍면장과 개발자문위원회, 이장협의회, 노인회, 청년회 등이 함께했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은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올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작년에 침수된 공동주택과 개인주택, 상가가 또다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천과 아파트 주차장 등에 차수벽을 신속히 설치하
오늘(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환경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상세하기 알리기 위한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술지원 사업과 맞춤형 특별 안전교육, 화학안전 설비 교체·개선 비용지원 사업(국비 70%) 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는 화학안전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지원사업을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소'를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화학안전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안전하게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 중에서 지원사업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안내를 받지 못해 신청을 못하
더불어민주당 전남기본사회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4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광역 대표단, 전남 22개 시·군위원장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거행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으로 첫 출발을 알린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당대표)는 ▲흔들리지 않는 ‘기본’을 심어 국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 ▲ 공평한 출발선에서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 원치 않는 실패 이후에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나라 등을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주철현 전남기본사회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도생의 생존경쟁 사회에서 최소한의 삶만 보장하는 복지사회정책에는 한계가 있고, 이제는 인간다운 삶,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남지역 부위원장과 자문위원, 시‧군 위원장 38명의 임명장 수여와 중앙기본사회위원회 정균승 기본소득본부장이 ‘기본사회의 목표와 4대 정책과제’에 대한 초청강연이 진행됐고, 결의문 낭독도 이뤄졌다. 전남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재명 당대표 겸 기본사회위원장과 우원식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또 민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지난 6일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되어 김기현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권익을 대변하는 당내 기구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정책동행분과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중소 여행업 생존권 보호, 장애 예술인 지원, 웹툰작가 처우개선 등 꾸준히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대선에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후보직속기구인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장애 예술인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온 김 의원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 3년 연속 조직위원회 대회장으로 위촉, 국회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드림콘서트 더 힐링’, ‘장애인 문화 예술권 확대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주최해 장애 예술인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을 쏟았다. 김승수 의원은 “교육문화분과 위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문화예술 분야의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 창작활동 지원 등 교육문화분야의 약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은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에 둔감하다고 지적했다. 이달 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워크넷은 올해 5월 기준 960만 명이 가입되어 있는데 그중 회원 2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중국 등 외국에서 특정 IP를 통해 워크넷 무단 접속을 시도했고, 공격을 시도한 IP에서 이력서 등 개인정보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 성별, 출생연도, 주소, 휴대전화, 학력뿐만 아니라 증명사진, 직업훈련이력, 외국어능력, 차량소유여부 등의 정보까지 유출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고용정보원은 유출 피해 대상자별로 알림톡 또는 문자로 유출 사실을 통보했고, 홈페이지에도 공지를 통해 암호변경 등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 대상자들이 해당 사고 알림 문자를 스팸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확인이 지연될 전망이다. 노웅래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 방지를 위해 최근 5년간 약 106억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29억원, △20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의원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김건희 고속도로’를 기존의 노선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건희 고속도로는 백지화하고, 양평군민 고속도로는 기존 노선대로 추진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땅값을 올려주려고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아예 도로 개설을 안 하겠다고 발표를 해버렸다”며 “황당한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왜 그 도둑들 때문에 죄없는 양평군민만 피해를 본단 말이냐”며 “서울 양평 고속도로가 놓이기를 20년이나 학수고대한 양평군민에 대한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양평고속도로는 백지화가 아니라 기존 노선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존 노선은 타당성 통과까지 잘 마쳤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국민의 혈세를 1,000억 원이나 추가로 투입하면서까지 총 연장을 2km 늘리고, 종점을 무리하게 변경해서라도 김건희 일가의 땅 값을 올려주려고 하면서 이 사단이 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서울 양
수서~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됐다. 6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사진)은 해당 사업은 완공 시 중부내륙철도와 연계되어 이천시 부발~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발주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이 완공되면 이천 ~ 문경 간 중부내륙선과 연계되어 고속으로 운행되는 KTX- 이음 열차운행이 가능해져 이천에서 서울 강남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의원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84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토론회 공동개최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동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송석준 의원은 “이번 턴키 발주로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서~ 광주 복선전철 사업으로 서울과 거제, 서울과 강릉을 잇는 십자형 철도망 구축 중심에 이천시가 자리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5일 공개했다. 붕괴사고가 발행한 아파트 발주청은 LH이고 시공은 GS건설이다.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 설계·감리·시공 대부분 과정에서 부실했다. 구조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철근(전단보강근)이 필요하나, 기둥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했고, 감리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설계누락'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기둥 32곳 중에서 붕괴로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8곳을 조사한 결과 4곳에서 설계서에 넣어야 하는 철근이 누락된 것도 확인됐다. 콘크리트 강도 또한 설계 기준 강도(24MPa)의 85%인 기준치(20.4MPa)보다 낮은 16.9MPa로 측정됐으며, 조경을 조성하는 과정도 높이 1.1m의 설계값과 달리 붕괴 구간 일부에서는 최대 2.1m의 토사가 쌓여 하중이 가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조사위는 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으로 무량판 구조의 심의절차 강화및 전문가 참여 확대, 레미콘 품질관리 및 현장 콘크리트 품질 개선, 검측절차 강화 및 관련 기준의 연계·보완등을 제안했다. 사고
국토교통부가 30일간(5.23.~6.21.)불법하도급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57개 건설현장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했다. 국토부가 지난 한 달간 총 508개 현장 중 139개 현장(진행률 27.4%)을 단속한 결과에 따르면, 57개 건설현장(적발률 41%)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총 173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및 형사고발 등 제재에 착수했다. 단속결과 불법하도급으로 적발된 건설사 총 80곳 중 60개사는 종합건설업체, 20개사는 전문건설업체이다. 이번 단속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안에 드는 건설업체도 12개사가 포함됐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발주 공사 현장에서의 불법하도급 적발률(46%)이 공공 발주 공사 현장(37%)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공 발주 공사 중에서는 지방공기업 발주 공사 현장(57%)에서 적발률이 높았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현장(22%) 보다 건축공사 현장(51%)에서 적발률이높았고, 건축공사 중에서는 공사 중 임시로 설치되는 건설용 리프트 등 가시설 공사 및 비계설치 공사를 불법하도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불법하도급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위해, 100일 집중단속을 차질 없이
이달 말부터는 임대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으로 인한 세입자의 피해 방지를 위해 안내가 강화된다. 국토부는 4일, 등록임대사업자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철회하거나 가입이 승인이 안될 경우 세입자에게 이를 알리는 내용이 담긴 안내강화 방안을 밝혔다. 주요내용은, 우선 지방자치단체는 등록임대사업자가 해당 시·군·구에 임대차 계약을 신고할 때 임대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 및 사유를 국토교통부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을 통해 세입자에게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통보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 가입신청을 철회하거나 가입요건 미비로 승인을 거절하는 경우, 그 사실을 세입자에게 휴대전화 알림메세지(카카오톡)로 알린다. 기존에는 임대보증 가입절차가 완료된 경우에만 세입자에게 통지했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개선으로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가입 의무 이행이 확보되고 임차인의 임대보증금반환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