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000명에 육박하면서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갱신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영향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4518명 늘어난 77만749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 사망자는 34명 늘어난 6,654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1만4301명, 해외유입이 2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738명, 서울 3385명, 인천 1010명 등으로 수도권이 63.9%(913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764명, 부산 732명, 경남 654명, 경북 480명, 충남 431명, 대전 408명, 광주 337명, 전북 308명, 전남 289명, 충북 287명, 강원 187명, 울산 146명, 세종 76명, 제주 69명 등 총 5168명(36.1%)이 추가 확진됐다.
성인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은 상품권과 기프트 카드와 같은 ‘유가증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성인 남녀 93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설 명절 선물 종류'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이번 설 명절에 회사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설 선물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설 선물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90.3%로 타 연령에 비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대 이상 85.4%, 20대 85.0%가 이번 설에 명절 선물을 받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설에 명절 선물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한 이들에게 선호하거나 또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 있는지 물었다. 먼저, 설문 참여자들은 받고 싶은 명절 선물(*복수응답) 1위로 상품권 또는 기프트 카드(66.9%)를 꼽았다. 해당 선물은 전 연령이 선호했고, 특히 30대 응답자 사이에서 '상품권 및 기프트 카드'를 받고 싶다는 의견이 71.0%로 타 연령(20대_62.8%, 40대 이상_66.2%)에 비해 더 높았다. 다음으로 설문 참여자들은 고기/과일/생선 등 식재료를 받고 싶은 명절 선물 2위로 꼽았다. 명절에
지난해 가파른 가치 상승을 이어간 경기도 양주시가 개발 축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동부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개발의 축이 서부권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양주시 개발은 옥정·회천신도시가 조성되고, GTX-C노선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부권이 산업단지 개발과 주거 및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알리면서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다. 양주 서부권의 활성화를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 99만2000㎡에 총사업비 약 36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양주시 2020장기발전계획’과 ‘2020년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등 각종 상위계획에 반영된 산업단지로 서부권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형 뉴딜정책에 따라 E-commerce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에 따라 국내 굴지 기업들의 입주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조작된 녹취록’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가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조 전 장관을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조 전 장관은 수만명의 SNS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글을 올리기 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며 “인터넷을 검색하면 즉시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올린 것은 '허위라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미필적 고의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글들은 사회적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허위 게시물을 금방 내렸다고 해도 다수가 봤을 것이므로 김건희 씨가 회복하기 어려운 명예훼손을 당한 것”이라며 “배우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는 선거 당락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10~20대에 대한 김건희의 생각’이라는 영상 캡쳐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씨가 ‘한국의 10대, 20대들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 너도 봤잖아. 진짜 웃겨. 저능아들이야 솔직히. 걔네들은 자존감 따윈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시)은 26일 전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분명한 처벌을 위해 어떤 협조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용기 내어준 피해자에게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의원실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책임이 무겁다”며 “피해자에게 피해 사실을 듣고 바로 피해자에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보호 원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25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의 전 보좌관 A씨가 전 직원 B씨를 성폭행 했다는 고소장이 지난해 말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A씨가 21대 총선 전후인 2020년 4월과 7월 당시 함께 일했던 B씨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말 사직서를 제출했다.
우리 조상들이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애용했던 식물은 무엇이었을까? 만약 약효를 보았다면 그 약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런데 조상들이 먹었던 그런 식물과 요즘 우리가 먹는 식물의 약성이 같지 않다는 소리가 들린다. 기침을 멎게 한다는 도라지는 산지(産地)에 따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딴 판이다. 어디 도라지뿐이겠는가. 최근 흙 속 미생물의 DNA를 분석하는 메타지노믹스(metagenomics) 기술이 개발되면서 식물의 약성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밝혀낼 수 있을 듯하다. 항생제를 지나치게 남용하면 인체의 유익한 균도 같이 죽는 것처럼, 화학비료나 제초제, 농약을 계속 사용하면 흙 속 미생물 역시 살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지금 우리 식물은 미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독성 물질(맛과 향)의 원료를 얻지 못하고, 점차 본래의 약성(藥性)을 잃어 가고 있다. 감기 바이러스에는 녹황색 채소와 파, 마늘, 생강 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감기 독감 환자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1, 최진규 지음. p.46~59》에 따르면, 감기 바이러스는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경기방송 '2021 지방자치 골든어워드' 시상식 '의회역량' 부문 수상자로 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더민주, 안양5)선정됐다. 경인방송이 주최하는 '지방자치 골든어워드'는 2021년이 추진 원년으로 '지역이 국가 발전을 이끄는 지방의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기여하고, 모범적 활동을 펼친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일 경인방송 본사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의정포커스, 의정발전, 지역발전, 의회역량 등 4개 부문에서 광역의원(경기 4명, 인천 2명) 6명, 기초의원 2명(인천)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수상했다. 경인방송 조동성 회장은 “(조광희 도의원은)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5분 자유발언과 정담회 등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성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제언하고, 하천 점용료 및 도료 점용료 감면을 위한 조례를 잇달아 발의하고 제·개정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도민의 경제적 손실 경감을 해온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혁철 대표이사도 “조 의원은 도내 건설산업 활성화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 수행에 솔선수범했고,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 재개에 대한 대책을 추궁하는 등 전문성을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7%, 이 후보는 35.6%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10∼11일)보다 5.5%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빠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9%의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2.4%포인트 하락했고, 심 후보는 0.9%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보건의료 복지향상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소비자행동이 소비자문제 연구기관 (주)C&I소비자연구소에 의뢰에서 조사한 ‘간호법제정’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일반소비자 83.0%는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건의료 전문가(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등)대상 조사에서도 76.1%가 대부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의료인력 확충(37.0%), 시설 등 인프라 확충(25.4%), 백신 자체개발과 같은 치료제 개발( 17.5%)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간호업무의 명확화와 위상 강화, 간호사의 전문화 교육 강화 등으로 수급이 원활해지면, 의료소비자의 의료서비스 품질이 상승되고 의료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의 업무가 고돼 배출된 간호인력 절반은 첫해를 넘기지 못하고 다른 분야로 이직하는 현실에서 의료공백의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 조사에 의하면 2019년 채용인력 24,350명 중 약 44.5%인 10,936명이 1년 내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은 의료현장에서 소비자안전과 의료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1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3012명 늘어난 76만298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 사망자는 32명 늘어난 6620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1만2,743명, 해외유입 26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 3110명, 경기 4184명, 인천 86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48명, 대구 664명, 광주 392명, 대전 366명, 울산 142명, 세종 76명, 강원 158명, 충북 243명, 충남 403명, 전북 293명, 전남 284명, 경북 438명, 경남 531명 ,제주 5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며 “야당도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다”며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이재명은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 하겠다”며 “저, 이재명과 함께, 정치교체, 확실한 민생개혁의 길을 열어 달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 8명이 스톡옵션 주식을 매각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류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카카오 주식 투자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했다. 스톡옵션 행사가 아무리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기업 경영진들이 집단으로 옵션을 행사한 것은 도저히 윤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일반 직원이나 몇 몇 간부들도 아니고 경영을 책임지는 임원진 이라고 하면 회사의 미래 가치 창출에 최선의 의지와 성실성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카카오 그룹 전반에 대한 미래 가치를 믿고 투자한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은 허탈함과 배신감 마저 느꼈을 법하다. 적을 앞에 두고 지휘관이 나만 살겠다고 병사들을 놔두고 안전지대로 빠져나온 꼴이라고 할까. 오늘날 기업들은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플레이어들이다. 이들의 플레이는 투자자들만 지켜보는게 아니고 일반인들도 그들이 훌륭한 성과를 내면 환호하고 박수를 보낸다. 더욱이 카카오는 한국의 SNS 시장을 거대 글로벌 플레이들로부터 지켜낸 플랫폼으로 일반인들은 자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국민적 기대와 사랑, 환호의 값어치가 주가에 반영된 것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