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4일 ‘유능한 자치분권 혁신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유능한 자치분권 혁신위원회 발대식 및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아시다시피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을 두 번 연임하면서 기초자치단체에서 크신 분이고, 광역자치단체장도 해봤다”며 “기초자치행정과 광역종합행정을 경험해보신 분이 행정부의 수반이 됐을 때 훨씬 더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세심하게 행정을 잘 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치분권 혁신에 대해서도 남다른 이해를 가지고 뒷받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가 열심히 해서 3월 9일 신임을 얻게 된다면 인수위 기간 동안 지방자치 혁신의 의제와 지혜들이 차기 국정과제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유능한자치분권혁신위원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지방자치 혁신과 관련된 여러 현안에 관한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우섭 전 인천남구청장이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이근규 전 제천시장 외 2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고 병사 월급을 200만원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대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은 ▲스마트 강군 건설 ▲선택적 모병제 도입 ▲병사 월급 최저임금 수준 200만원 이상 단계적 인상 ▲장병복무여건 개선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기구 설치 등이다. 이 후보는 먼저 스마트 강군 건설과 관련해 “스마트 강군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전장 환경에 최적화시킨 효율적이고 강한 군대”라며 “핵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전력을 강화하고 지상부터 우주까지 무인 감시·정찰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우선적으로 전력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위협에 대비해 장기간 수중매복과 감시·정찰이 가능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겠다”며 “작전 영역을 우주로 확대해 초소형 감시·정찰 위성군과 한국형 조기경보 위성체계, 국방 우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주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선택적 모병제에 대해서는 “선택적 모병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민 개병제를 유
연평균 강수량 1250mm의 논농사 지역인 우리나라와 달리 전 육지의 40%를 차지하는 초원지대는 연평균 강수량이 250mm~500mm. 풀은 자랄 수 있지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으로 목축업을 생업으로 한다. 하지만 각종 농경지 개발과 도시의 확산으로 초원지대의 면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공기 중의 탄소를 포집해 흙에 저장하는 초원의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초원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을까? 초원지대에서의 지속 가능한 목축업이 무엇인지, 뉴욕 타임스의 최근 보도(2021년 11월 9일 자, THE NEW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 CLIMATE SOLUTIONS)를 소개한다. (사진 The New York Times) 기후변화와의 싸움을 돕기 위한 새로운 방목 방법과 연맹 1대에서 3대에 이르는 Obrecht 집안의 남자들은 환경 보호주의자들의 고정관념과는 맞지 않아 보일 수가 있다. 캐나다 국경에 가까운 몬태나 대초원 동부의 맨 끝 지역 목장주들인, 오브레히트 Sonny(78), Sam(61), 그리고 Tyrel(31) 3대는 대단히 독립성이 강하고, 정치적으로 보수적이며 소를 길러 그들의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기자】 "불공정한 세상을 심판하자는 2030의 표심이 국민의힘 쪽으로 와 있다고 생각해요.” 전직 재선 의원 출신인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20대 남성의 비율이 90%를 넘었다면서, 이준석 대표를 뽑았던 이들의 힘과 세력이 그대로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국장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서 본격적인 대선국면으로 들어선 현 정치상황을 자세히 들어봤다. (인터뷰 진행 : 2021.11.22) Q. 정미경 최고위원님, 안녕하신지요. 요즘 언론에 많이 출연하시고, 국민의힘에서 가장 바쁘신 분 중 한 분이신데, 현 대선 정국에 대한 분석이 명확한데다 말씀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라고 해서 모두 분석을 잘할 수 있는 게 아닐텐데 비결이 있으신가요? 정미경 최고위원 매일 새벽에 일어나면 기본적으로 신문 5개 정도를 봅니다. 그러면 핵심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죠. 이슈를 잡은 다음에 핵심 키워드를 잡아요. (정 최고위원은 검사 출신이다) 검사라는 직업이 대화를 많이 하잖아요. 어린아이가 피해자일 수도 있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 피해자일 수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격 사면을 결정했다.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다. 법무부는 ‘2022년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박 전 대통령이 포함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돼 4년 9개월째 수감 중이다. 정부는 당초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황 등이 악화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영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신지예 영입은 성평화의 후퇴'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그 어떤 성평화적 인사영입도 없이 이수정 선대위원장 영입에 이어 신지혜 수석 부위원장을 영입한 것은 민주주의 실행에 상반되는 행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22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 따르면 이 후보는 35%, 윤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2주 전)보다 3%포인트, 윤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모두 이른바 ‘가족리스크’에 말려들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의 경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선대위원장 사퇴까지 겹치면서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후보들의 차기 대선 당선 전망을 물은 결과에서도 이 후보(41%)가 윤 후보(32%)를 큰 폭으로 앞섰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와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는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6919명 늘어난 58만997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3명, 사망자는 10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15명이다. 특히 사망자 수가 100명대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685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 2695명, 경기 1929명, 인천 420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32명, 대구 167명, 대전 133명, 울산 43명, 세종 18명, 광주광역시 66명, 제주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434명→7312명→6233명→5317명→5202명→7456명→6919명이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돼 누적 246명으로 늘었다.
2022년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이 연봉으로 ‘평균 3,30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하반기 동일조사 결과(평균3,200만원) 대비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눈높이가 조금 높아졌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535명을 대상으로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희망연봉은 ‘평균 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하반기 동일조사 결과 대졸 신입직 희망연봉이 평균 3,200만원으로 조사된 것에 비해 평균 100만원정도(+3.1%) 높은 수준이다. 대졸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전공계열과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4,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경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300만원으로 다음으로 높았고,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200만원, 예체능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2,9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취업 목표 기업별로는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졸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3,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실체를 명확하게 밝히고 상응하는 책임을 부담하는게 맞다는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법 발의를 이미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은 앞서 전날(21일) 오후 8시30분경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경의 대장동 의혹 수사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건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성남 대장동 개발의 실무를 맡았던 인물로 지난 10월부터 검·경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아 왔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내년도 연봉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기대감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인사 제도 개편에 따른 급여 환경 개선이 가장 컸다. 잡코리아는 22일 직장인 501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연봉 협상 기대감’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인 54.5%가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인사 제도 개편 등 급여 환경이 개선될 것 같아서’가 32.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애사심 고취 등 동기 부여가 필요해서(25.6%)’, ‘올해 부서 KPI 달성 등 실적이 좋은 편이어서(17.9%)’, ‘신사업 등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17.6%)’ 등이 뒤따랐다. 반면, 기대감이 없다고 답한 그룹은(45.5%)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며 경영 악화 상황도 지속될 것 같아서(50.0%)’를 역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승진 대상자가 아니어서(21.9%)’, ‘연봉 동결이 유지되고 있어서(15.8%)’, ‘올해 연봉 협상 결과가 좋지 못해서(8.3%)’ 등이 있었다. 다음으로 직장인이 희망하는 내년도 희망 연봉 인상률에 대해 물었다. 현재 연봉 대비 약 10%
‘행정타운’이 새로운 주거선호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공무원이나 관련업종 종사자 등 탄탄한 배후수요가 확보되는데다가 다양한 행정서비스 등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타운은 시청이나 도청, 세무서 등 공공기관이 한 곳에 밀집해있는 곳으로, 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도청이 타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도의회와 각종 산하기관 등도 함께 움직이고 세무사나 법무사, 변리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도 주변지역에 터를 잡는다. 행정타운은 누구든지 쉽게 왕래가 가능해야 하므로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개발되고, 탄탄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상업문화시설이 대거 갖춰지기도 한다. 또 교통망이 새롭게 확충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와 ‘시흥 장현지구’가 대표적인 사례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행정타운(경기융합타운)주변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갤러리백화점, 수원컨벤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 시흥시청과 함께 행정타운으로 개발 중인 시흥장현지구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과 소사원시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2026년 개통예정) 등 3개 노선이 지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