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0.1%포인트 차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3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후 7시30분까지) 전 실시한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로,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5.0%, 윤 후보는 44.9%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 후보는 5.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