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추진에 있어서 시장성 분석은 사업성패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창업초기에 계획하고 있는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팔릴 수 있을 것인가, 즉 판매예측(Sales Forecast)을 여러 가지 객관적인 상황변수가정(가격, 환율)하에서 실시하지 않고 막연한 추측에 의해 제품생산을 시작했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의 시장성 검토는 창업자 스스로가 실시하여 보고 부족한 경우에는 전문조사 기관이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시장성 분석이란 고려하고 있는 상품을 어느 정도나 팔 수 있겠는가를 조사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시장조사는 사업아이템의 선별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시장조사란 시장을 발견하고 발견된 시장에 대하여 표적시장을 선정하고 표적 시장이 선정되면 시장을 세분화하여 계량화할 수 있는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판매량 추정사항을 포함 한다. 예비사업성 검토에서 타당성의 결과가 긍정적이면 시장성분석을 하게 된다. 시장성분석은 먼저 목표 시장을 설정하고 표적시장이 결정되면 약식 조사를 하게 된다. 약식조사에서 시장에 대한 타당성이 인정되면 정식적인 시장 조사를 착수하게 된다. 왜냐하면 정식적인 시장조사를 하려면 필요한
미국 패션 리테일 시장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eMarketer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시장 내에 고급 백화점의 소비는 점점 감소 추세인 반면, 온라인 럭셔리 패션 리테일러의 소비는 점점 더 증가 추세다. 디지털 미디어와 SNS의 발달에 따라 소비자들은 고급백화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상에서 찾아보거나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지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의 구매행동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 리테일러들(Online Retailers)에게 더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꺼릴 것이라는 일부의 비지니스 리포트의 우려와 달리 많은 패션 럭셔리 브랜드의 이 커머스(E-Commerce)를 통한 판매는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엔 컴패니(McKinsey & Company)의 2016년 리포트에 의하면 2009~2014년 사이 온라인 세일(E-Commerce)은 오프라인 세일(백화점이나 브랜드 리테일 스토어)에 비해서 4배나 빠르게 성장했다. 또 맥킨지엔 컴퍼니는 향후 10년간 현재 규모에서 3배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여러 패션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지난 5월 24일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세계적인 화백 故김흥수의 작품 70여 점이 재단법인 한올에 기증됐다. 2014년 김화백의 작고 이후 갈 곳을 잃었던 작품들이 마침내 안식처를 찾게 된 것이다. 음과 양은 서로 상반된 극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세계로 어울리게 될 때 비로소 완전에 접근 하게 되는 것이다. 예술의 세계에 있어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추상미술의 등장 이후 세계의 화단은 구상주의와 추상주의가 서로 반목적인 상극을 이루어 왔었다. 사실적인 표현은 틀 속에 얽매여 있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추상적인 표현은 우연성을 다분히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어느 한쪽에만치우쳐 있다는 것은 완전치 못함을 의미한다. 음과 양이 하나로 어울려 완전을 이룩하듯 사실적인 것과 추상적인 두 작품세계가 하나의 작품으로 용해된 조화를 이룩할 때 조형(造型)의 영역을 넘은 오묘한 조형(造型)예술세계를 전개하게 된다. 이것은 궤변이 아니다. 진실인 것이다. 극에 다른 추상의 우연의 요소들이 사실표현의 필연성과 조화를 이룰 때 그것은 더욱 깊은 예술의 창조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1977년 7월 7일 김흥수 하모니즘 40주
보통 우리는 대출도 자산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포장된 말에 불과하다. 대출은 정확히 말하면 빚이다. 많은 사람이 주택과 상가 같은 부동산을 살 때 대출을 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32평 기준으로 5억원이다. 가장 비싸다는 강남은 평당 평균가가 3,483만원으로 강북지역의 1,078만원 보다 월등히 높다.그런데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과 상가에 투자를 하고 나면 발을 뻗고 잘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가격이 높아서 대부분이 여유자금이 아닌 갭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상가 역시 마찬가지인데 적게는 3억원이 넘어가다 보니 결국엔 갭 투자를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3억원짜리 상가를 80% 대출(2억4,000만원) 받고, 4,000만원은 세입자 보증금으로 충당했다고 치자. 취등록세와 남는 비용만 들어간다고 전제할 때 대출 받은 2억4,000만원과 세입자 보증금 4,000만원은 갚을 수 있을 것인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3억원을 매월 100만원씩 갚는다고 과정해 보자. 개월 수로 치면 약 300개월이 걸리고 연수로 치면 무려 25년이나 걸린다. 하나만 사서는 부자가 될 수 없으니 10개쯤
최근 중고차 성능상태점점제도(이하 성능제도)에 대한 논란이 많다. 중고차 성능제도는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중고차를 진단 평가하고 동시에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라 할 수 있다. 개인거래인 당사자 거래를 제외하고 사업체를 통해 구입하는 사업자 거래의 경우 법정 품질보증으로 1개월, 2,000Km를 보증 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고차를 보증하는 전세계 유일한 제도이고, 지난 15년 이상 중고차의 근간을 이뤄 왔다. 중고차 판매 단체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정책으로 직접 자신들이 해야 한다는 논리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정책이기도 하다. 사고차량, 명확한 기준필요 제도의 중심은 바로 객관성과 정확성이다. 중고차에 대한 누구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고 정확하게 진단돼 중고차의 가치를 훼손시키면 안 된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도리어 큰 문제라 할 수 있는 부분도 여러 가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고차 평가기관과 소비자의 기준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보험에서도 나타난다. 보험사고는 보험처리한 자동차 사고를 일반적으로 지칭한다. 이 부분은 소비자도 그렇게 알고 있다. 즉
사업을 경영하기 위해 동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동업계약서에는 동업자간의 출자방법, 출자금액, 손익분배방법, 청산 등에 대한 사항을 최대한 자세히 작성해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민법에 따라 규율되는 일반적인 형태인 동업계약에 대해 살펴보겠다. 동업계약 동업이란 2명 이상이 금전이나 그 밖의 재산 또는 노무 등을 출자해 공동사업을 경영하는 것을 말한다. 동업자끼리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동업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그 형식에 따라 적용되는 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A와 B가 동업하기로 했다고 가정해보자. A는 자본과 노무를, B는 자본만을 출자하고 출자한 재산을 A가 소유하는 경우 위 동업체는 우선 계약조건에 따라 운영 되지만, 계약에 기재되지 않은 부분은 상법의 익명조합에 관한 규정이 적용된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에서 A와 B가 출자 한 재산을 공동소유로 하는 경우라면 그 사업체는 우선 계약조건에 따라 운영된다. 하지만 계약에 기재되지 않은 부분은 상법의 합자조합에 관한 규정이 적용된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동업계약은 A와 B가 동업을 하기로 하면서 A와 B모두 자본 또는 노무를 출자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계약조건에
한국의 대학생은 학자금대출을 받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학자금대출도 받는 것도 어렵지만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고 해도 졸업과 동시에 갚아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미국은 대학에 들어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도 그 학생이 취업한 이후부터 갚도록 하는 아주 합리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다. 우리 젊은이들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기회를 박탈당하고 빚더미에 내몰리는 현실. 부모가 가난하면 대학도 갈 수 없는 흙수저들이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또 다시 빚쟁이로 내몰리고 있다. 사실 시대가 빠르게 변했다고 하나 30년 전의 교육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가방의 무게는 늘었고 입시위주의 암기교육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배울 것이 없어서 잠을 자야하고 사설학원에서 모든 것을 배운다는 슬픈 현실. 이토록 코미디한 현실속에서 우리 젊은이들은 늘 아프다. 사교육비로 부모들의 허리는 휘청 세계에서 유래가 볼 수 없을 만큼의 사교육비가 우리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는 대한민국. 이러한 현실은 곧 아이들의 머리를 비게 한다. 다양한 경험과 창의가 필요한 스마트 세대에 우리의 아이들은 아직도 아날로그식
주택·상가는 재건축·재개발 할 수 없다면 소비재와 다를 바 없다. 20층 정도 되는 아파트가 재건축이 안 된다면 집을 가진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해진다. 부동산 재건축, 재개발은 무엇으로 할까. 바로 용적률이다. 용적률이란 5층 아파트가 오래되면 15층 아파트로 재건축되는 것으로, 10층만큼 일반분양을 해서 아파트 재건축 비용을 보존한다. 만약 용적률이 안 나온다면 리모델링을 할 수밖에 없다. 15층을 다시 15층으로 구조만 바꿔 리모델링하는 것인데 문제는 리모델링 비용인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자금이 부족하면 아파트는 낡아 버린 채로 방치되고 만다. 여기에는 가격이라는 변수가 하나가 더 있다. 평당 가격이 1,500만원인 15층 아파트가 3,000만원으로 올랐다면, 기존 아파트를 부수고 다시 15층 아파트를 지어도 1,500만원이 남아, 일반분양이 없어도 재건축할 수 있다. 이처럼 재건축·재개발은 용적률과 가격으로 한다. 그런데 조합원들의 자금 조달능력이 부족하거나 집값이 오르지 않는 지역이라면 난감해진다.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파트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다. 한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던 홍콩은 한동안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히는 사회의 등불이 바로 언론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언론의 행태는 어떠한가? 사회의 등불이 아니라 술집의 등불처럼 옐로우페이퍼가 되고있다. 술집에서 떠드는 가십·흥미위주로 정치를 희화화하고정치를 가지고 놀고 있다. 무책임한 언론의 행태가 우리나라를 더 어지럽히고 있다. 검증도 안된 패널이 나와 사실 확인도 없이 폭로성 기사를 터뜨리는가 하면, 하나의 사건이 터지면 모든 종편들은 하루 종일 그 사건을 가지고 물고 늘어진다. 비슷한 패널들이 나와서 혼자 목에 핏대를 올리며 정의의사도인양 큰소리 치고 있다. 자신의 홍보수단으로 언론을 이용하는 것이다. 종편에 나와서 얼굴이 알려지면 정치로 뛰어드는 것이 수순인 것 같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개인적 영달이중요하지, 우리나라의 미래가 중요하지 않다. 종편도 마찬가지다. 종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입김을 강화하기 위해서 공공의 자산인 방송을 이용하고 있다. 어떤 학자는 이명박 정부의 최대 실책이 4대강 사업이 아니라 종편을 4개나 허락한것이라고 말한다. 거대 신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정권과 결탁해 만들어 낸 것이 종편이다. 신문의 시대가 끝난 것을 알고 그들은 정치와 야합을 하면서 종합편성 채널을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전년 5월 대비 34%나 증가하였다는 보도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여행계약에 관한 법률에 대해 살펴보겠다. 민법 ‘여행계약에 관한 법률’ 신설 종전에는 여행계약에 관한 별도의 법률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아서 여행과 관련된 법적인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민법상 도급계약에 관한 법리를 적용하거나 여행사와 여행객 사이의 개별약관에 의존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다.그러나 여행객이 급증하고 여행의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여행관련 법적 분쟁도 자연스럽게 급증하게 됐고, 여행계약에 관한 체계적인 법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의견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계약을 민법의 전형계약 유형으로 추가하고 여행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규정하는 민법 일부개정안이 2016년 2월부터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법률개정으로 인해 여행계약과 관련한 분쟁의 해결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여행객들은 이러한 법률개정 사실과 그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고 있다. 여행계약의 체결과 해지 여행계약은 당사자 한쪽이 상대방에게 운송, 숙박, 관광 또는 그 밖의 여행관련 용역을 결합해 제공
최근 기아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선언 가능성에 대한 화두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구체적인 명칭과 함께 고성 능 차종인 ‘스팅어(Stinger)’가 첫 번째 대상 차종이라는 언급도 나오기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기아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선언은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과연 기아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기한 것일까? 항간에 떠도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의 아류작에 대한 거부감 때문일까? 그리고 성공 가능성은 있는 것일까? 글로벌 메이커로의 실질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당연히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투 트랙 전략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대중 브랜드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프리미엄 브랜드는 수익의 극대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모든 글로벌 메이커들은 이러한 전략을 기본으로 해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현대차도 3년 전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를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해왔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와 같은 과정을 거치기보다는 검증을 통해 하나하나 추가하는 과정을 선택했다. 미국에서 괜찮은 이미지를 얻고 있던 제네시스 차종을 아예 고급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산림욕의 이로움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 벗어나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곳으로 등산이나 하이킹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싱그러움과 생명력이 넘치는 산림은 인간에게 중요한 휴식공간이자 상쾌한 공기와 풋풋한 내음을 맡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산림욕의 효과를 몸소 체험한 뒤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사업에 뛰어든 당당한 여성 사업가가 있다. 한국피톤치드연구소 성교순 대표를 만나봤다. 피톤치드란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기 위해 식물이 자체적으로 분비하는 물질을 일컫는다. 울 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삼림욕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평소보다 숨이 잘 쉬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드는 이유도 바로 피톤치드의 효능 덕택이다. 피톤치드라는 용어는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세균과학자 ‘와그섬’이 처음 사용한 말로, 식물이라는 뜻의 ‘피톤(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치드(cide)’가 합쳐진 단어다. 최고 품질의 피톤치드 제품 개발 어느 날 산을 갔다가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평소 힘들게 했던 비염증상이 덜했다. 환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