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倭)의 모든 자원과 백성을 다 동원해서라도 백제 본국과 의자대왕을 구하라." 역사소설 <제명공주>는 백제를 살리기 위해 나라의 온 운명을 걸었던 제명천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감독의 사소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백제의 사실적인 역사스토리는 삼국사기에는 없는데 일본서기에는 기록되어 있는 백제의 기록들을 따라가면서시작된다. 저자 이상훈 씨는 우리뿌리 속 백제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왜곡되어 있다고 지적한다."제명천황은 일본인들이 아주 싫어하는 왕입니다. 백제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죠. 제명천황은 백제가 위험에 처하자 일본국민의 절반을 동원해 백제를 구하러 옵니다. 우리역사와 일본역사에도 기록되어 있는 백촌강 전투에요. 또 당시 일본교토와 오사카에 있는 귀족들은 아주 반대를 했는데도 백제와 가까운 곳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다음은 저자 이상훈 씨와 인터뷰 내용이다. 제명공주와 일본어떤 인연이 있죠? 그걸 설명하려면 백제의 가계도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일본서기에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소개하자면, 백제 27대 위덕왕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이 아좌태자, 작은아들이 임성태자입니다.(일본역사에는 쇼토쿠 태자, 성덕태자로 소개)
대중가요는 사랑의 슬픔과 환희를 노래하거나 인생의 나날에서 겪는 시련들과 위로를 표현한다. 간혹 사랑과 인생의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기도 한다. 그래도 대중음악의 압도적 다수는 대중의 감정 코드에 영합한다. 대중가요는 반짝 유행하는 것도 있고 극히 드물게 세대를 넘어 명곡으로 즐겨 부르는 노래들도 있다. 대중가요만큼 그 시대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를 전하는 예술은 없다. 너무나 밀착되어 있기에 대중음악인들은 그 어떤 장르의 예술인들보다 사람들의 희로애락에 웃고 운다. 80년대와 90년대 발라드 작사가로 이름을 날렸던 지예가 20년간의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했다. 가수이기도 한 지예는 자신이 작사한 곡들 중에서 8곡을 골라 직접 노래를 부른 CD를 내놓았다. 발라드는 이지리스닝과 포크, 록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발라드의 중심적인 작사가가 지예다. 그녀는 변진섭, 강수지, 윤상, 소방차, 임병수 등의 히트곡을 작사했다. 가수로서도 정규앨범 5장을 냈고 이번에 프로젝트 음반 1장을 추가했다. 가요계에 다시 돌아온 지예를 만났다. 검은 드레스를 걸친 그녀는 전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젊어 보였고 활기찬 목소리였다. Q. 1980년
우리나라의 정부기관이나 언론은 종종 선진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을 버젓이 벌인다. 왜 금융감독원이 민간은행의 채용까지 조사하고 그걸 공표하고 검찰에 자료를 넘기는가. 또 요즘 한국 언론들을 보면 이게 약자를 위한 언론인지 강자를 위한 언론인지 구분이 안 간다. 언론은 채용되는 사원 후보 대 은행 간을 놓고 후자를 강자로 놓고 보는 모양인데, 참으로 단순한 사고다. 금융감독원 대 은행에서 후자가 약자인 것은 차지하고라도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떤 기업이든 입사자를 뽑는데 얼마나 노심초사하는지 모르는가. 하나은행의 채용은 어디까지나 은행 자체 내에서 판단해 할 일이다. 무슨 공개 경쟁시험을 한 것도 아니고 추천을 받아서 채용하는 것이다. 그것을 어떤 식으로 뽑든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다. 최종 채용 여부는 여러 점수를 보고 해당 기업의 사정과 형편을 봐서 뽑는 것이다. 과거 산업시대에는 임금이 낮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필기시험 중심으로 대거 채용했으나 지금은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임금이 높아진 현재의 채용방식은 소수의 인원을 신중하게 뽑는 방식으로 정착돼 있다. 더욱이 선망의 일자리인 은행원은 면접 중심으로, 은행마다 특수 사정에 적합한 인물을 선발할 수밖에 없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소속 발레단원이 지난 3월19일 이태리 바리인터내셔널 발레 앤 컨템퍼러리 무용콩쿠르(Bari International Ballet and Contemporary Dance Competition)에서 1등과 3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남민주 양은 프로페셔널 부문에서 1등을 했고, 권주영 양은 주니어부문에서 3등을 했다. 남민주 양은 수상 후 바로 루마니아 시비우 발레시어터에 1년 계약으로 채용됐으며 권주영 양은 뮌헨 발레아카데미 서머스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는 2012년 처음 정연재 양이 로잔콩쿠르에서 수상한 이후 해마다 국제콩쿠르 수상자를 내고 있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조미송 단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미래를 알아봤다. Q. 이태리바리는 남부지방에서는 나폴리 다음으로 큰 도시인데요. 이태리가 발레의 발상지지 않습니까. 바리인터내셔널 발레 앤 컨템퍼러리 무용대회는 어떤 대회인지요? A. 올해 4회째의 짧은 연륜의 대회이지만 많은 나라에서 꿈나무들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올해 개최 장소는 바리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온 레체란 유명한 중세도시였어요. 공기도 너무 좋았고 도심 곳곳에 널려 있는 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갑자기 닥쳐온 3종 의 정신, 즉 투명성, 공정성, 배려심의 일대 광풍이 참으로 놀랍다.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선 아주 오래전에 분명 그런 3종의 정신 뿌리가 만개했던 시대가 있었을 것이다. ‘홍익정신’과 ‘8조 금법’이 존재했던 고조선 시대가 도덕윤리 의식과 상부상조하는 정신이 충만했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민족의 심성 속에 갈망해왔던 정신들이 내면에서 발효되다가 벼락같이 나타났단 말인가.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에게 ‘투명성’을 뼛속깊이 가르치고 있다. ‘정치보복’이라는 비판이 있으나 ‘부패’라는 본질적인 사실에는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오로지 ‘경제 성장’과 ‘가난퇴치’라는 목표만을 추구했던 결과인가 하는 자괴감도 든다. 공공기관장은 사회선진화에 필수 요건 청년들이 가장 분개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채용비리다. 공공기관에서 오랫동안 채용비리가 있 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자 청년들과 학부모들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기관이 사기업도 하지 않는 ‘적당주의 채용’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민간기업에서는 블라인드 채용을 규범으로 삼는
종래의 견해는 마케팅이란 기업의 외부고객 또는 사외의 고객에 대한 활동만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사내의 고객 특히 서비스기업의 현장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지향적 마케팅 활동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종업원과 고객의 관계를 상호 작용적 마케팅이라 하면,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는 외부마케팅이며 기업과 종업원과의 관계는 내부마케팅이 될 것이다. 종업원의 서비스 마인드나 고객 지향성에 영향을 주는 것이면 어떤 활동이든지 내부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갈등과 스트레스 관리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는 사람들 간의 갈등과 일과 사람과의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서 비스 제공시 종업원의 만족도가 서비스 품질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에 종업원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업원이 겪는 갈등의 유형은 크게 4가지 종류가 있다. 즉, 종업원-역할 갈등, 종업원-조직 갈등, 종업원-종 업원 갈등, 마지막으로 종업원-고객 갈등이 있다. 적합한 사람 고용 기업 내 우수한 종업원을 채용하는 것은 매우 중 요하다. 우리는 사람들을 어떤 직무든지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그러나 친절한 태도 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글로벌 국가에 대한 무분별한 보복관세가 전세계를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이 중 시작점인 일괄 철강 관세 25% 부과는 우방이라 여겼던 국가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후유증을 낳기 시작했다. 노력의 결과로 대한민국 을 포함한 7개국은 우선 관세부과 대상국에서 면제되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왔다. 완전한 면제보다는 한미FTA 재협상 중이어서 1개월간 유예되는 상황이었지만, 우선적으로 타결된 협상결과로는 선방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워낙일방적으로 없는 문제를 만들어 어거지격으로 한 협상인만큼 우리에게는 양보라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예 국제적인 논리가 통하지 않고 적자규모가 큰 자동차 분야의 일방적인 양보를 전제로 한 만큼 전체적으로 선방이라는 평가라고 할 수 있으나 추후의 과정은 역시 고민이 된다. 미국에서 요구하는 자동차 분야의 적자구조는 이미 한미FTA 이전부터 있었다. 자유무역에 따 른 일부 분야의 적자구조인 만큼 인위적으로 강제적인 조정은 무리인 것이 당연하나, 트럼프 대 통령의 자국주의와 보호무역적인 측면으로만 판단하는 편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미FTA의 효과로 도리어 우리 자동차의 수출은 이전과 큰 차이가
지난해 국가부채는 1,555조8,000억원으로 국가부채가 1,500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체 부채의 54% 가량인 845조원 정도가 공무원 연금과 군인연금 충당부채라고 한다. 그 전년도 보다 나라 빚이 122조원가량 늘어난 것도 공무원과 군인연금 충당부채 증가가 결정적인 이유로 꼽히고 있다. 나라의 부채가 증가하면 그 빚은 국민의 몫이고 미래 우리 아들딸의 빚이다. 개인 가정에 이렇게 빚이 늘어난다면 모든 가족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긴축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그 누구도 국가채무에 책임질 사람이 없다. 국가의 돈은 주인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국민의 돈이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포퓰리즘이 나라를 망하게 한 예는 세계의 역사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냉철하고 균형 있게 다시 한 번 짚어 봐야 하는 이유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감정적으로만 대처해서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없다. 복지...약자에 대한 배려 복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다. 우리 조상은 국가차원에서 어려운 백성을 구제해주는 다양 한 제도를 갖추고 백성이 굶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폈다. 그 제도의 시
요즘 젊은 2030대는 대기업이 만든 비싼 제품보다는 중소기업이 만든 품질은 좋으면서 가격대가 낮은 제품을 선호한다. 젊은 층들 의 변화된 소비트렌드는 중소기업의 대박 상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단숨에 매출 상승을 가져오기도 한다. 창업 5년째인 (주)피에프 네이처 양지혜 대표는 화장품 연구원에서 여성기업인이 됐다. ‘샴푸 연구에 시간을 투자하는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 즈를 걸고 있는 (주)피에프네이처는 잃어버린 샴푸의 초심과 두피건강 책임을 다한다는 각오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본인의 두피 상태를 모른채 유명 모델이 나오는 광고를 보고 샴푸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양지혜 대표는 “샴푸를 살 때도 자신에게 어떤 샴푸가 맞는지부터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샴푸의 선택 기준은 하나도 둘도 ‘청결’이라고 강조한 양 대표는 오직 샴푸만을 연구하고 샴푸만을 생각해온 만큼 국민모두의 두피건강을 위해 샴 푸에 관한 고정관념과 상식을 한 눈에 보여 주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연의 향기를 담다 ‘자연의 향기’라는 예쁜 이름 Pfnature는 좋은 향의 자연성분 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서 기능성을 겸해서 합성성분이 아닌
창의성과 미적감각은 인공지능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일까. 인공지능은 이미 패션 트렌드를 예상하기 시작했고, 개인화된 스타일링을 제공하는데 일조하는 성공적인 패션 테크 회사도 등장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성공적인 비지니스 모델인 ‘스트치 픽스’는 인공지능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의 취향을 예상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공한다.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람의 패션센스를 닮기 시작한 것이다. 개인의 취향 분석, 맞춤형 의상 이미지 제공 온라인 패션 테크 스타트업인 ‘VUE.ai’는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의상 이미지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첫째는 남자와 여자의 신발, 탑, 그리고 바지 등 총 6개의 구매데이터 카테고리를 통해 사용자의 특정한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이커머스 사이트의 공통적인 요소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커머스는 ‘당신이 좋아할 만할 아이템’까지 추천하게 된다. 두 번째는 GAN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의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VUE.ai’ 의 혁신은 GAN의 기술을 장착했다. 앨런인 공지능연구소의 최
인터넷 뉴스를 보면 황당한 중고거래 문제에 대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인터넷에 찾은 제품사진을 도용해 없는 물건을 팔거나 택배박스에 벽돌을 넣는 등 그 수법도 가지각색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 절반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이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개인 간 거래를 진행할 때 서로 간의 신뢰가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떠오르게 된다. 바로 안전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C2C(Customer to Customer) 플랫폼이다. C2C 플랫폼은 1995년 시작된 미국의 온라인 벼룩시장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의 개인 간 거래(C2C) 공유경제 모델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크레이그리스트에서는 개인 판매자·구매자 모두 오프라인 벼룩시장에서처럼 온라인에서도 쉽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인데, 국내에서도 중고거래 시장이 커짐에 따라 크레이그리스트와 같은 C2C 플랫폼이 등장하 게 된다. 따라서 이번 티끌모으는 마케팅 전략에서는 신뢰를 중개하는 C2C 플랫폼의 성공사례를 알아본 후, 그 성공요인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09년 미국
지난 2월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으로 단축하고, 연장근로의 한도(1주 12시간)가 적용되지 않는 특례업종을 축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의결돼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고용현장에서는 주40시간에다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하고, 여기에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8시간을 더한 68시간을 기준으로 근로시간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개정 근로기준법에서는 1주가 7일임을 명시해 주 최대 근로시간은 법정근로시간 40시간에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한 52시간으로 단축됐다. 오는 7월 개정법률안의 시행을 앞두고 벌써부터 인건비 부담 증가를 호소하는 기업들과 연장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저하를 우려하는 근로자들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주요 변경 내용과 향후 예상되는 갈등 및 해결방안을 살펴보자. 법안 주요 내용 가.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앞으로 근로자가 1주일(토요일, 일요일 포함)동안 최대로 근로할 수 있는 시간은 52시간을 넘지 못한다. 기업규모별로 시행시기를 조정했는데 300인 이상 사업장은 7월1일, 50~300인 미만 사업장은 2020년 1월1일, 5~50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