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이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상업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인터넷상에서 개인이나 조직이 상호간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컴퓨터가 제공하는 통신환경인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의 관계형성 및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마케팅 활동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상호작용성 온라인은 상호커뮤니케이션을 기초로 하고 있으므로 기업이나 고객 모두가 서로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마케팅은 고객을 참여시켜 그들과 대화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궁극적으로 상호간의 관계형성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인화된 상호작용 온라인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상호작용적인 매체이므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개개인에 대하여 그의 선호도, 욕구와 취미에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를 통해 개인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로벌화 온라인을 통한 일정지역에 한정되던 마케팅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러한 세계화
필자가 뉴욕에서 트렌드 분석가로서 일하던 10여 년 전만 해도 패션트렌드에 관한 리서치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들의 오픈소스는 한정적이었다. 분석을 위한 자료수집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고, 어느 정도 정리된 자료를 찾으려면 연간 1만불이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설령 이렇게 해서 패션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연구 자료를 구입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패션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 만한 정확하고 ‘통합된 데이터’를 얻는데 한계가 따랐다. 이후 소셜미디어가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패션트렌드를 볼 수 있는 소스들이 대중화되긴 했지만 패션만을 위한 통합적인 소스의 데이터는 여전히 한정적이었다. 구글이라는 거대한 서치엔진에서도 수많은 오픈소스들 중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로 서치해서 원하는 자료를 찾아내야 하는 번 거로움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데이터 오픈소스가 있다고는 하나 패션위크의 자료를 모으려면 각각의 패션쇼를 모두 다시 돌려보고 찾아야 해서 엄청난 시간낭비로 이어진다. 패션테크 스타트업인 ‘TAGWALK’의 출발 당시 필자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프랑스 파리의 패션 어시스턴트는 이러한 어려움을 영리하게 해결하는 방법
올해 7월1일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경우 ‘주 52시간 근로시간제’가 적용된다. 이번호에서는 새롭게 시행되는 ‘주52시간 근로시간제’와 개정된 연차유급휴가제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 가. ‘주 52시간 근로시간제’의 내용 종전 근로기준법에 대해 행정해석에서는 1주의 근로시간은 평일 52시간, 휴일 16시간 합계 최대 68시간 근무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해 왔다. 그런데, 개정 근로기준법의 시행으로 ‘1주’의 정의는 휴일을 포함한 7일이므로, 1주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으로 단축된다. 나. ‘주 52시간 근로시간제’의 적용대상 및 예외 ‘주52시간 근로시간제’는 근로시간의 단축을 초래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신규채용과 그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증가 할 수 있다. 따라서 근로기준법에서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부터 시행한 다음,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20년 1월1일 부터 적용한다. 또 5인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1년 7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특례업종의 경우는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의 적용에 대한
부자증세가 또 다시 핫이슈로 떠올랐다. 필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이들에 대한 존경도 따라야 한다. 4대강 사업이나 자원 외교, 방위사업 비리, 국정원 특활비 등 국민의 혈세가 펑펑 쓰이고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여기에다 세금을 공돈인양 자기 지역구에 선심쓰듯 하는 국회의원들은 어떤가. 국민이 낸 세금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쓰여야 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여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실상은 그와는 먼 곳에 쓰일 때가 많다. 세금이 잘못 쓰였을 때 목소리를 내야 할 국민의 목소리보다 어찌된 일인지 세금을 쓰는 사람의 목소리가 더 클 때가 있다. 이런 불합리한 사회에서 세금을 내고 싶은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정치인들 중에는 평생 세금내는 걸 모르고 살다가 정치권에 뛰어들어 부자들에게 적개심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노력해서 돈을 번 것이 마치 큰 죄라도 지은 듯 말 한마디 못하는 모습을 볼 때면 민망하기까지 하다. 물론 부정하게 돈을 벌었거나 노력하지 않고 부모에게 유산을 물려받은 졸부들의 파렴치한 행 동은 지탄받아야 마땅하지만 이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 외 대다
최근 미성년자의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급증이라기보다는 이제야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하는 것이 옳다. 그만큼 이 문제는 심각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주운 면허증으로 차량을 대여 받고, 초등학교 학생이 부모차량을 몰고나와 사고를 일으키거나 유사사고로 탑승자 전원 이 사망하고 있다. 우리 사회적 요소가 이완돼 있기도 하지만 사회적 시스템자체에 문제가 크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시스템에 있어서 후진국 수준이다. OECD국가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 3배를 넘어 매년 4,000 명을 넘고 있는데, 노력해도 줄지 않는 이유는 한두 가지의 문제가 아니다. 여러 문제가 숨어있고 이를 전체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이유다. 여기에 고속도로 2차 사망사고도 늘고 있다. 자동차화재 외 고령보행자와 고령운전자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하나하나의 원인과 대책도 필요하고 이를 전체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다. 5년 대통령 단임제의 특성상 단기적으로 결과를 뽑아내려 하는 급한 심리는 실질적인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 교통 및 환경 등은 단기적인 정책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정책이 더욱 효과를 발 휘
미중 무역전쟁을 피상적으로 다룬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을 보고 팍스 아메리카의 몰락이니 트럼프의 일탈 혹은 몽니라는 식으로 쓴 글도 있다. 꼭 틀렸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렇게 분석하면 우리의 대처 방안이 잘 떠오르지 않게 된다. 트럼프의 요구를 보자. 가장 큰 게 무역 역조다. 무역 역조의 원인은 중국보다는 미국에게 더 크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물건들을 미국 자체에서 만들지 못하거나 만들어 봐야 비용이 높기 때문에 싼 중국산을 수입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싼 중국산을 사지 말고 비싼 미국산을 사주면 좋을 텐데 언제부터인가 미국의 중산층이라해도 어렵긴 개도국이나 다름없다. 일본인처럼 비싸도 국산을 사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국민들에게 국산품을 사라고 하면서도 중국산에게 관세 폭탄을 부과해 중국산이 못 들어오게 하고 있다. 무역 역조를 이유로 한 부분은 자유무역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이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 외국투자 기업에 대한 과도한 기술이전 요구, 자국기업에 대한 지나친 보조금 지급 등 공정교역질서 훼손에 대한 보복의 의미라면 충분히 타당하다. 역대 미국정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팔아야 할까?’ 모든 창업은 여기서 시작된다. 그러나 실상 창업을 준비하다보면 이 같은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다. 사실 우리가 해결해야할 진짜 문제는 이러한 ‘창업 아이템 선정’보다는 ‘이미 충족된 소비자의 니즈’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의 꿈에 부풀어 음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옷을 만들기도 전에 이미 우리의 소비자들은 어딘가에서 음식을 먹고 옷을 쇼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무한경쟁 시대의 등장 이후, 세상은 마치 꽉 들어찬 주차장 마냥 더 이상 끼어들 수도 누군가의 양보를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강력한 선도기업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선도기업을 뛰어넘는 시장 지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떤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야 할까? 그것은 바 로 대중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선도기업에 맞서 그들이 미처 공략하지 못한 혹은 대중시장을 목표로 하는 그들이 절대 공략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니치 마케팅’이다. 특별한 제품 없어도 셰어를 유지시켜가는 니치마케팅 여기서 니치(Niche)란 틈새를 의미하는 말로서 ‘남이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는 은유적
일본의 신주쿠 거리에 즐비한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스토어에 들어가면 실제의 현실을 방불케하는 증강현실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 게임 산업에서 AR은 일반적이지만 아름다움을 위한 산업인 패션과 뷰티 산업에 증강현실 기술은 일부 시도에 불과할 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증강 현실 기술이 패션과 뷰티 산업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뷰티매직미러 재론칭 뷰티 산업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은 고객들에게 큰 편리함을 주고 있다.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코티(COTY)는 최근 ‘뷰티매직미러’를 프랑스 파리의 부르조아 부티끄(Bourjois boutique)에 새롭게 재론칭 했다. ‘뷰티매직미러’는 디지털 콘텐츠와 AR기술, 여기에 오프라인 리테일의 형태를 융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영국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홀리션(Holition)은 콜라보를 통해 뷰티테크의 개념을 조금 더 메인 스트림으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뷰티매직미러’는 디지털 콘텐츠와 AR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이전의 뷰티미러가 소비자가 선택한 제품을 증강현실을 활용해 구현해 볼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면, 최근 파리 뷰띠크에 론칭한 ‘뷰
유난히 네거티브가 두드러졌던 6.13 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높은 투표율만큼이나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도의 정립을 위해서는 우선 무엇보다도 지방의 재정자립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이나 경기도의 대도시 지자체들은 돈이 남아 돌아서 필요 없는 곳에 예산을 펑펑 쏟아 붓고 있지만, 재정이 열악한 시골의 지자체들은 예산이 없어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없이는 살림을 꾸려갈 수 없는 모순된 구조다. 지자체 독립성을 위해서는 재정 자립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의 뿌리는 시골인 경우가 많다. ‘고향세’를 도입해 자기가 태어난 고향에 기부하고 그 지역 특산물로 고향은 답례를 하는 아름다운 제도를 시행하자는 의견이 몇 년째 국회를 표류하고 있다. 원래 고향세란 재정이 어려운 자치단체에 그 지역 출신자 또는 인연이 있는 사람이 기부하는 금전을 말한다. 대신 국가에서는 기부금에 대해서 세액공제 등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고향세를 유인해 중앙과 지방 사이에도 자연스러운 재원 이전 효과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일본, 막연한 고향사랑 아닌 참여 유도해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시행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지난 호에 올해 87세의 권혁진 농학박사가 토종벌 질병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의 토종벌 질병에 관한 연구는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우리나라 꿀벌의 질병 예방에 획기적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0년간 가축 바이러스 연구 외길을 걸어온 권혁진 박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두 번째 리포트다. 권혁진 박사가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에 있는 지인에게 올해 2월에 발표한 논문을 보냈다는 것을 쓴 바 있다. 그 사이에 미국 지인으로부터 벌 질병에 관한 전문가에게 논문 내용을 검토해보라고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권 박사는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으로부터 답변이 왔다는 사실에 무 척 고무돼 있는 것 같았다. 세계적으로 벌 질병에 대한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권 박사는 돼지에게서 벌 바이러스를 증식하고 약독화를 통한 질병 예방법과 혈청 치료법 등을 찾아냈다. 이런 사실을 하루빨리 세계 연구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권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저 나의 연구 내용이 전문가들에게 알려져서 그들이 더 나은 연구를 해내서 조속히 벌 질병이 퇴치될 수 있으면 좋
<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사진 박종호 기자> “부동산 투자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미국이 올 들어 두 번이나 금리인상을 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내수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인상까지 예고하면서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얼마 전 수도권에 아파트를 구입하려던 A씨는 집을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이다. 지인들마다 이제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는데 막차 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그렇다고 해도 손 놓고 있긴 그렇고 여기 저기 다리품도 팔아보고 귀동냥도 해보지만 확실한 정보를 얻기는 어 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시장의 소문대로 부동산시장은 희망이 없는 걸까? 부동산 분양대행 전문회사 주식회사 유은 양윤기 대표는 “하반기 부동산 전망에 대해 정부가 어떤 로드맵을 그릴 것인가에 대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등 정치적인 해빙기가 있다지만 미국과 중국의 통상무역마찰과 같은 큰 이슈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 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전선에 완전히 궤멸된 보수 정당들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패잔병들을 수습하고 그동안 당을 이끌었던 지도자들은 백의종군한다. 아무튼 기존 보수 세력은 안 된다. 새로운 보수여야 한다. 기존 보수 세력은 무능할 뿐 아니라 21세기 신문화에도 맞지 않다. 자신들은 열심히 일만 한 죄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게 자신과 자신들과 가까운 세력만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열심히 일만 했다고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공동체를 위해, 대처식 강력한 개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지 않은가. 개혁! 개혁! 말한 외쳐대고 단 한 차례도 개혁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득권을 누리는 대기업 노조들에게 질질 끌려오면서 유럽에서 행해졌던 의미 있는 노사정 대타협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노태우 정부 이래 보수당과 보수정부는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6.13 선거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의 덕도 크지만 보수당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생각된다. 설마 했는데, 일반 국민들의 분노가 이토록 컸는지 전문가들도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