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우영 의원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7일 “은평제일교회 ‘모스 탄’ 초청 토론회 취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모스 탄을 강연자로 초청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됐고 정책 신뢰도 역시 실추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대학교 역시 처음에는 강연을 위한 공간 대관을 승인했지만, 이후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관 자체를 취소한 바 있다”며 “이는 그간 모스 탄이 보여온 행적이 사회적으로 매우 부적절하며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오는 7월 17일 오후 2시, 은평제일교회에서는 모스 탄을 초청한 토론회를 강행할 계획이다. 모스 탄은 우리 사회에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과 대통령 범죄 연루설 등 명백히 허위로 밝혀진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해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과 관련된 허위 의혹은 이미 3년 전 경찰청과 법무부 수사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내용을 유포한 사람들 또한 형사처벌을 받
국회 로텐더홀에서 17일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열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민주주의에 완성이 없듯이 헌법도 한 번의 개헌으로 완성될 수 없다. 변화하는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요구를 담아내며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이날 제헌절 경축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민주주의에 완성이 없듯이 헌법도 한 번의 개헌으로 완성될 수 없다. 변화하는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요구를 담아내며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전면적 개헌보다 단계적이고 연속적인 개헌으로, 국회·정부·국민이 모두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최소 수준의 개헌으로 첫발을 떼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헌법에 담긴 역사와 정신을 지키려는 우리 국민의 강한 의지와 헌신적 노력이 이어져 지난 겨울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7년 개헌 이후 38년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룬 시간이지만, 헌법은 그 엄청난 변화를 전혀 담아내지 못했다”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 헌법을 이렇게 계속 제자리에 묶어두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40년 누적된 갈등에 더해 새롭게 닥친 과제 대부분이 잠재적 갈등요소를 안고 있다”며 “헌법이 갈등을 없앨 수는 없지만 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고 최소화하는 역할은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국회와 정부, 국민이 함께 만드는 헌법을
동서식품은 카누의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카누 멤버십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카누 공식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멤버십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며, ‘카누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누 포인트는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자동 적립되며 포인트로는 카누 공식 스토어 제품 할인, 카누 스페셜 굿즈 교환, 네이버 페이 포인트 교환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만 진행하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페이백 프로그램, 캡슐 정기 구독 등 차별화된 구매 혜택과 캡슐 재활용 신청과 같은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의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카누 멤버십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카누 공식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편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구매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공식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경품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100% 경품 이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시행한다. 17일 서울시가 내수 부진, 미국발 관세 인상 등 복합적인 경제 압력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 지원책을 내놓는다. 공공배달 활용시 배달료 부담을 최대 '0원'까지 낮추고 소상공인을 위한 50억원 규모의 전용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를 7월부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격제를 도입한다.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3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성장펀드를 신설해 기업가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유망업체에 1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종합적으로 내놓은 지원 정책은 ▲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 성장형 소상공인 투자 펀드 신설 ▲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금리인하 ▲ 서울신용보증재단 조직개편 등이다. 금융 지원과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비용은 서울시·신한은행·프랜차이즈 본사가 분담하며, 피자·햄버거
조선산업의 MRO(유지·보수·운영) 사업이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며 한국 조선업계에 사상 최대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국 해군이 보유한 대규모 함정이 노후화로 인해 가동률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한국이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로열파크컨벤션에서 열린 ‘부국강병’ 포럼에서 손영환 한화오션 특수선 MRO 사업팀 책임연구원은 “세계 MRO 시장은 2024년 약 78조원에서 2029년 8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가운데 미국이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며 “군수지원함뿐 아니라 전투함까지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시장 성장 배경에는 미국 해군의 심각한 함정 가동률 저하가 있다. 강은호 전북대 교수(전 방위사업청장)는 “미 해군은 외형상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지만 실제 함정 가동률은 40% 안팎에 그친다”며 “조선소 가동과 유지·정비 역량이 급격히 쇠퇴한 결과 함정 운영이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함정의 세대교체 속도도 미국이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 강 교수는 “최근 15년 이내 건조된 함정 비율이 중국은 70% 이상인데 미국은 25% 수준”이라며 “첨단 기술에
이재명 대통령의 첫 EU( 유럽연합 ) 특사단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단장), 전현희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손명수 민주당 국회의원이 EU 본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EU 정상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을 비롯해 크리스텔 샬데모세 유럽의회 부의장 등 EU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기후변화·첨단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사단은 올해로 15 주년을 맞는 한 -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고, 양측은 인공지능 (AI) 등 첨단 과학기술, 기후위기 등 글로벌 현안 대응 관련 협력을 포함한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EU 주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고, 한 -EU 경제협력의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우리 기업들의 활동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특사단에 이른 시일 내에 이 대통령이 브뤼셀을 방문, 한·EU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수원시 팔달구가 팔달문 전통시장 주변 일부 구간에 대해 일방통행 도로를 조성해 불법 주·정차 및 시민들의 통행문제를 해결하는 등 일거양득(一舉兩得)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7일부터 수원지역내 대표 전통시장인 팔달문 주변 일부 도로에 대해 '일방통행' 도로를 조성해 이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일방통행' 도로가 시행되고 있는 구간은 남수문에서부터 팔달문 고객센터와 공중화장실이 위치한 남쪽 방향으로 100여 m 구간이다. 팔달구 허두경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혼잡 해소와 상습적인 불법주정차로 인해 통행이 어려웠던 양방향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차량정체와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달구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양방통행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차도와 인도의 높이 차가 거의 없어 한쪽 차도에 불법주정차, 또 한쪽은 낮은 인도 위로 차량이 올라서는 등 사실상 양방향 차량 진행이 어려운 현실이 이어져 왔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도로는 마치 주차장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열악했을뿐만 아니라 인도 위를 걷는 시민들또한 어려움을 겪어 왔던것이 현실이었다
삼성증권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mPOP)' 화면을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홈화면 개선, ETF 검색화면 개편, 종목발굴 서비스 제공 등 총 3개 영역에서 이루어졌다. 먼저, 기존 mPOP 홈화면에서 '해외주식' 탭을 새롭게 추가해, 국내와 해외 주요 지표를 보다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외 ETF 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ETF 관련 화면을 대폭 개선했다. 엠팝(mPOP) 내 ETF 투자 접근성을 높여 홈화면에서 'ETF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ETF 화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전체 메뉴에도 ETF/ETN 전용 탭이 신설되어, ETF 검색기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불어 ETF 검색 서비스도 더욱 정교해졌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ETF 관련 기능과 정보를 모두 모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국내외 ETF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내 ETF 검색 시 운용사별 조건 검색이 가능해져 각 운용사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배당금이나 추정NAV, 추적오차 등 주요 지표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ETF
천재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예술혼을 기리는 <김유정, 하남에 머물다> Season 2가 2025년 7월, 하남시에서 개막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행사는 문학을 중심으로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융복합 예술축제로 확장되어, 김유정 문학의 온기와 숨결을 동시대 예술 속에 새롭게 불어넣었다.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생애 말년을 하남시 상산곡동 100번지에서 보내며 창작에 전념했다. <봄·봄>, <동백꽃>, <산골 나그네>, <땡볕>, <아내>, <떡> 등 해학과 서정, 인간애가 깃든 그의 작품들은 한국문학의 순도를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남은 병약한 몸으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유정의 마지막 작업공간이자 누이 홍선과의 예술적 정서가 오갔던 장소다. 하남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김유정 문학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당시 하남문화원과 공동기획하여 김유정과 함께.살았던 후손의 증언을 영상으로 송출했다. 또한 특별기획전 ‘김유정, 하남에 머물다’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강원도립극단의 창작
국내 대표 게임사 크래프톤은 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 ONL)’에서 인조이(inZOI)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가 소개된다. 게이머들은 차하야에서 생계 활동이 가능한 본섬과 여유로운 분위기의 리조트 섬을 배경으로 한층 다채로운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인조이 특유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ONL은 매년 글로벌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주요 신작과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다. 지난해 ONL은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4000만명이 시청했다. 올해 ONL은 게임스컴 2025 개최 전날인 8월 19일에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ONL 발표 이후 2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스컴 2025 현장 부스에서 인조이와 차하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굿즈
대상이 식품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상은 지난 14∼1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IFT 전시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IFT)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90여 개국에서 1200여 개 기업과 바이어 2만여 명이 찾았다. 대상에 따르면, 행사에서 대체당 알룰로스 제품 등 고기능성 소재와 69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또 샘플을 선보이며 감칠맛과 저염 제품의 차별성을 알렸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일부 과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의 일종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 조미 소재는 기존 조미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향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부합하는 ‘FEMA-GRAS(Food Extract Manufacturers Association)’를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IFT 2025’에서 글로벌 식품업계 전문가들에게 대상㈜이 보유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