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에 대한 우려는 세계적 문제다. 유럽 지적 재 산권 사무소 통계에 의하면 매년 유럽 내 브랜드는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해 600억 유로의 손해를 보고 있다. 또한 영국의 중소기업 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9%가 상표도난, 특허침해와 같은 지적재산권 침해를 당한 경험했다. 모조품을 만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소비자들은 모조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수요가 있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된다. EU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EU 시민 중 7%는 지난 12개월 동안 모조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모조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이상 모조품 블랙 마켓을 근절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는 의미다. 또 다른 문제는 의도하지 않게 모조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라는 우려도 브랜드 명성에 해를 끼친다는 점이다. 그동안 모조품 생산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모조품 구매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모조품 문제를 디지털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패션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브랜드 ‘랄프로렌(Ralph Lauren)’이다. 글로벌 리더 브랜드 랄프로렌 지난달에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제품의 디자인 마케팅 유
블루오션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의 모든 법칙 위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믿음이자 신념이었다. 시대가 변하고 인식이 변하면서 사람들은 블루오션의 시장 중심적인 시각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됐고, 온라인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시장의 경계가 무의미해지면서 블루오션은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기 시작했다. 사실 블루오션 시대의 종언은 판매자에 의해 임의적으로 형성되던 시장 환경이 소비자가 구심점을 가지고 스스로 시장을 형성해 나가는 소비자시장의 도래를 의미하여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대중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매스마케팅의 쇠퇴를 가져오게 되는데, 그런 변화에 발맞춰 매스마케팅에 반기를 든 독특함으로 승 부하는 ‘리마커블’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독특함으로 승부수 ‘리마커블’ 여기서 말하는 리마커블이란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 (Worth talking about)’는 뜻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새롭고 예외적인 그 무언가를 의미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남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제품을 만들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주목할 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리마커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 4기 신안군수로 취임한 이래 ‘지역의 미래를 교육에서 찾는다’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찾아오는 명품교육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본지는 박우량 군수의 교육철학과 군정방침,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면담하였다. 이번 면담은 김상규 M이코노미뉴스 논설주간이 진행했다. 청소년의 꿈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리더십 Q. 군수님께서는 ‘1004의 섬’이라는 신안군의 브랜드를 만드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군수님의 교육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박우량 저의 교육철학은 ‘신안군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군은 다른 지자체에 비하면 독특한 전통과 문화, 풍부한 관광자원과 농수산물 등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지역과 비교하면 교육인프라는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인근 도시지역의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가 소규모화되고 교사들도 교통이 불편하므로 근무를 기피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제가 2006년 민선 4기 신안군수로 취임해서 보니까 교육현실이 너무나 어려운 실정에 있었습니다. 그래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80여 만대다. 물론 소비자 대상의 중고차 거래인 사업자 거래만을 생각하면 약 270~28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신차규모가 연간 약 180만대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1.6배가 넘는 적지 않은 선진형 규모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약 150조원의 시장규모에서 약 30조원을 차지하는 가장 핵심이고 중심이 되는 영역이다. 남이 사용하던 자동차를 다시 재무장시켜 새로운 주인에게 되돌리는 중요한 유통영역이다. 그럼에도 중고차 영역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 가장 낙후되고 후진적인 영역이다. 허위 미끼매물이 판치고 중고차 단지 주변의 호객 행위와 위장 당사자 거래 문제, 성능점검 미고지나 백지 위임장은 물론 주행거리 조작이나 품질보증 미이행 등 다양한 문제점을 만들어내면서 사회적 문제점도 컸다. 그렇지만 다양한 제도적 보완과 중고차 영역내 자정적 노력 등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물론 아직 매매사원 교육 등 김필수 자동차 칼럼 19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여전히 남아있다. 중고차 신뢰 위해 도입된 중고차성능점검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입하는 중고차의 신뢰도 측면이라 할 수 있다. 고가의
우리나라에 지역주택조합이 도입된 시기는 상당히 이르다. 지역주택조합은 1977년 개정된 '주택건설촉진법'에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인정한데서 비롯돼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운영과정에서 일반 주택분양제도의 많은 규제 사항을 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오히려 사회적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지역주택조합 관련 법률내용과 추진절차, 그리고 지역주택 조합가입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지역주택조합의 정의와 조합원자격 지역주택조합이란 법률에서 규정하는 동일권역에 거주하는 일정수 이상의 주민이 구성원이 돼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권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 85㎡ 이하 1채) 소유자인 세대주 20인 이상으로서 주택건설 예정 세대수의 1/2이상의 조합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이때 본인 또는 배우자가 중복적으로 같은 또는 다른 지역주 택조합의 조합원이거나 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이 돼서는 안 된다. 지역주택조합의 진행절차 지역주택조합의 사업진행은 1)사업주체 구성, 2)주택건설토 지 확보, 3)인허가, 4)분양 및 시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11월28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목포·신안 통합에 대한 입장과, 통합 이후 비전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와 신안의 주민들은 이미 하나의 공동체로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자치단체가 분리돼 있는데서 오는 불편을 먼저 해결해 나간다면 자연스런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예를 들어 현재 신안군민들의 대부분의 일상사는 목포에서 이뤄짐에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만 하차가 가능해 많은 불편이 있다”면서 “목포시가 이런 작은 불편 부분에서부터 해결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 신안, 무안의 통합, 이른바 ‘무안반도 통합’ 시도는 지난 25년간 6차례에 걸쳐 있어 왔지만 거듭 실패했다. 도청소재지로 자족도시와 시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무안은 거듭 반대하고 있고, 신안도 첫 2차례는 찬성 입장이었지만 연륙·연도교가 계속해 놓아지면서 최근에는 찬반의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 포화상태, 원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목포는 통합이 활로를 위한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1단계 목포·신안 통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간 여러 차례 시도에도 번번이 실패로 끝났던 목포‧신안‧무안 통합과 관련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지역이 먼저 통합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인근 시군까지 통합하는 편이 수월할 것”이라며 단계적 통합론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3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목포‧신안 선 통합 후, 무안‧영암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통합론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통합이 지지부진 했던 이유는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의 장단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안됐기 때문”이라며 “서로 도움이 되는 시군이 먼저 통합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후 점차적으로 통합을 확대하는 것이 실현가능성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일 10시에 이어질 2부에서는 통합 후 신안의 비전 등 박우량 군수가 그리는 청사진이 방송된다. <프로그램 소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을 직접 만나서 대한민국의 중요 정책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광온 더불
청와대가 어렵사리 지소미아 종료 유예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 제소 중단을 결정했다. 그간 한·미·일 간 3국간에 벌어진 미묘한 균열을 봉합함과 아울러 한국의 입장을 대외에 표명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 일본 언론들이 ‘자국의 외교 승리’라는 식의 보도를 하는 데에 대해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없다. 한국 언론들도 일본 언론들의 ‘가벼운’ 기사 쓰기에 덩달아 맞대응할 가치는 없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언론이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언론들의 경거망동식 기사 쓰기 폐습에 큰 원인이 있다. 언론만이 정보를 독점하던 시대는 ‘위기 부풀리기, 자극적’ 기사 쓰기로 신문을 팔고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유튜브와 SNS 시대에는 그런 게 통하지 않는다. 정확하고 질 좋은 기사를 일관되게 전하는 마이너 뉴스매체와 1인 매체들이 주목받는 것은 보도 폐습에 젖어 있는 메이저 언론들을 사람들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전쟁에는 승패가 있어도 외교에서는 승패가 없다. 문재인 정부의 평화외교는 비록 아직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세계 각국은 평화를 위한 노력을 귀하게 평가할 것이다. 북한을 향한 화해의 손짓은 언젠가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인천 서해바다와 추억의 수인선이 오가는 호구포역. 소래포구와 오이도, 대부도가 인근에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 세상의 힘든 기억들을 지워버리고 어린아이만큼이나 천진난만한 어르신 스물 세명이 모여사는 ‘호구포요양원’이 있다. 난 엄마처럼 되지 않을래. 힘없이 누워 있는 엄마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딸!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나이가 들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지면 나는 어떻게 하지?’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고 뾰족한 대안은 없다.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에 고민부터 할 필요가 있을까. 그러나 세월은 어느덧 나이를 덧씌워 노인이라는 이름을 안긴다. 기자가 이곳을 찾을 때 어르신 여럿이 마주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었다. 김종금 원장은 어르신들이 잘 지낸다고 소개했다. 사회의 한 부분을 내가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호구포요양원 김종금 원장이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호구포요양원은 벌써 개소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인심 좋고 위생적이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소문나면서 입소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이곳은 구성원 전
한국경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대라는 최악의 성적표가 가시화될 조짐이 확실해지고 있다. 경제성장률 1%대라니 암울한 전망이 아닐 수 없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경제가 굴러가는 대로 놔두기만 했어도 잠재성장률 달성은 무난했을 터,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위축을 여유 있게 대처 할 수 있을 텐데, 소득주도성장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그로 인한 경제 침체를 정부 예산으로 꾸려가다가 쓸 돈마저 바닥나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달 19일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은 무역을 둘러싼 불확 실성이라며 무역마찰로 인해 세계 경제가 더욱 침체될 우려 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중간 무역마찰에 이어 미·유럽 간 무역분쟁, 지속되고 있는 브렉시트 불확실성까지 세계 경제는 잇단 ‘불확실 요인들’에 의해 취약해지고 있다. 더욱이지금은 4차 산업 기술혁명이 선진국과 신흥국 가릴 것 없이 경제 구조변화의 압력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있는 국면이다. 한 마디로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과 투자자들은 여러 위기가 동시에 내습하는 가운데 활로를 찾아내야 하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투자만 보더라도 미중 무역마찰
자동차는 공로상에서 고속으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이다.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미래형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바퀴가 4개인 일반 자동차만을 생각하나 이륜차 영역도 자동차에 포함된다. 흔히 우리가 부르는 오토바이다. 이륜차 영역은 일반 운전자도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며 정부 또한 그렇다. 그러다 보니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일반인의 시각이 워낙 부정적이고 이륜차영역 자체도 자정적인 기능이 약하다. 시민단체도 없고 관련단체는 전문성이나 공적인 역할보 다는 자체적인 유지만을 생각하다 보니 존재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륜차영역은 제도적 보완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첫 단추부터 끝까지 모두가 불모지이고 아예 관심조차 없다보니 심지어 산업자체가 없어진지 오래다.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포기상태나 마찬가지다. 30년 전 호황 무색한 현재 이륜차 산업 30여 년 전 국내 이륜차 산업은 호황국면이었다. 이륜차 제작사 대림혼다와 효성스즈끼로 대표되는 쌍두마차는 국내 연간 3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었다. 이후 일본 제작사와 갈라지면서 독자적인 길을 걸어 왔지만 연구개발 능력과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은 사업화 추진에 기업이 가지고 있 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비즈니스 설득을 통해 그에 대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으로 해금 그 대 안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전략적 도구이다. 전문적인 마케터 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 로 소비자들이 결정을 내리고 중요한 판단을 함에 있어서 이 성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믿음이다. 그에 따라 프레젠테이 션을 추진할 때 불필요한 전문자료와 통계, 도표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설득의 과정에서 그러한 전문자료가 배제돼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전문자료를 중심으로 너무 많은 시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에 할애한다는 데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자신을 설득하기 위한 자리합리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컨설팅 업계에서 수많은 대학과 기업 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매번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프레젠테 이션은 청중을 설득하는 도구이고, 결국 그것은 그들의 이성 을 자극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그들의 감성을 자 극해야만 얻을 수 있는 심리적 기법이라는 사실이다. 사람들 은 판단을 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