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분석과 여러 요소를 통합하여 미래 예측되는 시나리오를 명쾌하게 창조하는 ‘사고’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비즈니스 기회와 위협요인에 대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여러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판단하여 기업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것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함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략적 사고가 중요한 이유는 최근 기업의 경영환경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한순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기업의 존망이 달린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그 중요 성은 더욱 커진다. 전략적 사고는 때론 ‘움직이면서 판단하고 동시에 실행해 가는 사고’라고도 말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이 기술과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신속하고 유연한 사고를 통하여 문제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그러면서도 전략적인 판단이 중요한 것이다. 전략적사고는 기업의 최고경영층은 물론,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비즈니스 담당자에게도 반드시 필
흔히 경제적상황에 따라 소비트렌드가 변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소비트렌드란 경제, 문화, 사회, 기술 등 수많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결국 소비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특별한 공식이나 규칙이 있다기보다는 그 시대 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저가격과 실용성에만 치중하는 것 같지만, 소비자들의 니즈는 우리의 예상과 달리 변화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포미(FOR ME)족이다. 여기서 포미(FOR ME)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형태를 말한다. 포미족은 개인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있어서 소비의 목적은 개인의 만족과 행복이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포미족의 소비특성과 그들을 타깃으로 한 아이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 ‘작은 사치’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1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고 경기도 어렵다 보니 집이나
미래의 패션유통은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의 경험이 더욱 증진되고 플랫폼기반 상품과 서비스제공 영역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또한 모든 구매과정 (매입, 상품관리, 판매, 물류, 배송, 고객관리 등)을 디지털과 연계하고 유통업을 기반으로 한 가치사슬(Value Chain)이 확대 되는 추세로 이미 많은 브랜드는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이 고 있다. 패션을 비롯해 책, 식품, 가전제품까지 모든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미국 최대의 온라인 커머스인 아마존은 디지털을 활용한 대표적인 유통모델이다. 수많은 브랜드와 회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왔다. 아마존은 판매자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구매를 용이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검색내용과 반품하는 품목과 이유 등 모든 행동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마존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고 개선하는데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아마존의 오리지널 제품과 유사하지만 더욱 저렴한 복제상품을 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에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이 한결같이 한국경제에 내놓는 처방은 ‘규제개혁’이다. 한국 언론들도 입이 부르틀 정도로 규제혁파를 주장하나 언발에 오줌 누기다. 왜 규제가 적절하게 바뀌지 않는. 세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첫째 선거에 의해 정권이 교체되는 시스템에서는 정당과 정부가 조직화된 거대한 이익집단의 ‘인질’이 되는 상황이 지속되기 쉽다. 교원단체, 노동자단체, 택시단체, 의료단체 등등이다. 거대한 이익단체들은 자기들에게 유리한 규제를 만들어내려고 정치 인들을 압박한다. ‘규제법’이란 언제나 국가전체의 공동체 이익을 위한다는 명분을 표방하나 그 속에는 이익단체만을 위한 ‘이기적’ 조항이 들어있기 마련이다. 둘째, 정부자체가 거대한 이익단체화하는 현상이다. 각 부처의 규제는 그 부처의 권한이자 예산 분배권을 의미하기 때문에 규제개혁은 느려터지고 새로운 규제 만드는데는 신속하다. 문재인 정권하에서 엄청나게 늘어난 공무원 숫자들을 보면 미래 세대는 암울하다. 셋째, 집단으로서의 정부의 행정 능력지수가 낮은데 있다. 정부조직은 사기업 조직처럼 기업 의 수지와 시장변화에 따라 내부개혁을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모순이 누적되고 경쟁을 회피하는 ‘체제 유지
2020년 경자년 새해, 우리 기업들과 근로자들에게 적용되는 노동관계 법률과 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자. 최저임금 2020년 최저임금은 2019년 대비 시급 2.8% 인상된 8,590원이다. 주 40시간 적용 사업장의 경우 월 환산액(209시간 기준) 179만5,310원 이상을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최저 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적용사업장 확대 법정 근로시간이 1주 52시간으로 적용되는 사업장이 기존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299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만, 기업의 준비 현황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50 ~ 299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도 기간을 1년간 부여하기로 했다. 따라서 계도대상 사업장은 위반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고, 법 위반 적발 시 최대 6개월의 시정 기간을 부여한다. 또한, 특별연장근로의 인가 범위를 확대해 인명보호 및 안전 확보, 시설·설비의 장애·고장 등 돌발 상황 긴급대처, 통상적이지 않은 업무량 대폭 증가의 사유에도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특별연장근로의 악용을 방
국내시장에서 수입차의 위세는 남다르다. 국내 신차시장 점유율 16%를 넘어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최근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일본차가 개점휴업 상태고, 길고 까 다로운 인증기간 등으로 아우디 및 폭스바겐 등이 아직은 제 궤도에 올라오지 않은 형국이어서 확실한 점유율 확산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유독 독불장군으로 군립하고 있 는 수입사는 벤츠이다. 국내의 독보적 위치 지난해 약 8만대에 가까운 판매로 국내 제작사까지 함께 해도 현대차, 기아차에 이은 3위권이다. 여기에 양적인 물량뿐 아니라 가격적인 질적 측면을 따지면 독보적인 위치다. 물론 최근 국내 제작사 2강 3약이 강조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나오는 차종마다 대박이 날 정도로 최고의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반면 한국 GM차, 르노삼성차 및 쌍용차는 더욱 악화되는 고민에 휩싸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벤츠가 유독 유일한 수입차종의 절대 권위를 가진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벤츠가 국내시장에서 다른 국가 대비 남다른 성적을 거두면서 본사에서 보는 시각이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BMW 만큼 별도의 권한이나 실적 대비 인센티브 를 받는지는 고민해볼 일이다. 물론 이러한 실적은 다른 수입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고라(agora)라고 불리는 광장에 시민이 모여 정치토론을 거쳐 중요한 의사결정을 했는데, 이를 두고 직접민주주의의 원점이라고 한다. 그런데 최근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발생하는 폭풍우와 같은 ‘광장의 목소리’가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다. 홍콩의 민주파에 의한 항의 데모, 프랑스의 연금제도 개혁 반대 데모, 그리고 지난해 가을 칠레는 지하철 요금 인상을 계기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국제회의가 중지되는 일까지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9년의 ‘광장정치’의 분열은 우리 사회의 이념간 단층선을 더 두껍게 만들어 놓았다. ‘광장정치’의 여파가 첫 선거권을 가진 18세 청년들에게 미쳐 잠재성 많은 청소년들의 가치관이 특정 이념으로 채색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교육개혁의 중점 포인트 1983년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 교육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위기에 선 국가(A Nation at Risk)’를 발표했다. 교육전문가 들이 18개월 간의 연구와 현장조사를 거듭해 미국 교육문제 를 냉철하게 분석한 이 보고서를 계기로 미국 교육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이 보고서는 국립교육달성도평가(National Assessm
정성인 박사는 PCB 설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가로서 부천산업진흥원에서 PCB 설계 분야를 현장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다. 정성인 박사는 KAIST 인공위성센터에서 2003년 9월에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기술위성 1호 개발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PCB는 ‘Printed Circuit Board’의 약자로 각종 전자부품을 배치하고 배선으로 연결한 전자전기회로 기판을 말한다. 오늘날 PCB는 핸드폰, 컴퓨터, 가전제품, 의료용기기, 전기자동차, 미사일,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를 작동하게 하는 중추 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각종 전자기기들이 갈수록 고성능화되고 소형화, 경량화됨에 따라 PCB 설계작업은 고도의 통합적 전문성을 요구받고 있다. 무엇보다 PCB 기판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인체에 해롭지 않은 선에서 제어하는 동시에 목표로 하는 성능을 달성 하게 하는 설계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PCB 설계는 여러 가지 기술력과 창의성을 요구한다고 해서 아트웍(Artwork)이라고 부른다. 정성인 박사를 세종시의 커피숍에서 만나 그의 연구 스토리와 한국산업기술의 현주소와 제언을 들어봤다. Q. PCB 설계를 하려면 여러 기술들을 섭렵해
◆ 2019년을 맞이하면서 ‘황금 돼지의 해’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언론에서는 휘황한 금색으로 빛날 것 같은 예감을 전했다. 하지만 예감과는 정반대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국내를 강타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그리고 분열된 우리 사회도 열병을 앓은 한 해를 보냈다. 2019년 사자성어로 교수들은 ‘공명지조(共命之鳥)’를 뽑았다. 이 말이 두 개의 머리가 한 몸을 갖고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를 의미하듯이 서로 이기려고 하고 양보나 배려, 타협이 없는 정치계와 사회의 분열은 2019년의 모습이었다. 양분된 국민 사이의 단층선이 점점 더 두꺼워지는 ‘분열사회’ 그 자체였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민주화·산업화의 경험으로 관록이 붙은 65세 이상 인구도 15.4%(2019년 11월 현재)나 되는데 빗나간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앞장서서 해결하려는 기성세대는 잘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배웠다는 계층이 제도를 더 악용해 유리한 지위와 재산을 선점하는 후진국병이 만연한 해였다. 튼튼한 동아줄 때문에 능력에 맞지 않는 과분한 시대를 살아온 몇몇이 2020년에는 국회의원이 되어 입신출세하겠다고 한다. 언론이나 방송 등 미디어에서도 국민은 찾아보기 어
사업화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요인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문제 분석을 통한 창조적 사고와 시스템적 사고기법을 활용한 통찰력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이처럼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사업화추진 환경 분석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PEST(거시환경) 분석 PEST분석은 전략수립의 기본분석으로 해당 산업을 둘러싼 거시환경 영향요인을 추출해 해당기업의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기회와 위협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주요 거시환경 영역은 정치적 환경(Political environment), 경제적 환경(Economical environment), 사회문화적 환경(Social-culture environment), 기술적 환경(Technological environment)으로 구성된다. 이 네 가지 영역의 첫 글자를 따서 PEST 분석이라고 하며 구체적인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정치적 환경 정치적, 법률적 환경 변화가 시장의 규칙이나 전제를 변화시키기도 하고 경쟁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등 기업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경제적 환경 외부 경제 환경요인의 변화도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경제
대학교 시간강사의 열악한 현실을 계기로 지난 2011년 12월30일 강사의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에 대한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시행되었다. 이후 강사의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보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일명 ‘강사법’이 2018년 국회를 통과해 2019년 8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정된 법률에 따라 대학가 시간강사의 호칭은 강사로 바뀌었고 강사의 재임용 기간도 최대 3년간 보장되었다. 그러나 3년간의 임용을 무조건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당국의 평가에 의한 재임용 절차를 보장하는 것이어서 강사의 재임용을 둘러싼 다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정법률에 따른 강사의 임용과 재임용 절차에 대해 살펴보고 대학당국의 재임용 거부처분 시 소청 및 소송절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신규임용 절차 강사의 신규 임용 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공개 임용하고, 대학의 학칙(정관) 규정에 따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한다. 또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임용예정자에 대해 대학인사위원회(국·공립대) 또는 교원인사위원회(사립대)의 검증·심의·의결을 거친 강사의 임용계약은 서면계약으로 학기 개시일 이전을 계약
지난 수년간 미래의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국내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에 화재가 수십 건 발생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장치에서 발생한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ESS는 미래 먹거리 산업 중에서도 핵심적인 장치로 점차 활용도가 상승하고 있다. 남아있는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최적의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기본 장치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도 글로벌 배터리 수준으로 올라선 대기업 중심의 3사를 중심으로 기술적 싸움이 치열하다. 전기차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ESS의 역할도 중요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차별화된 기술 확보가 가장 핵심적이다. 현재 최고의 에너지 밀도와 파워 밀도를 가지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충격의 약점과 온도 상승의 결함을 다양한 첨단 기술로 보완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차 안정성 등 불안감 커져 그러나 최근 ESS 시설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설 확산이 주춤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