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안성시 취업박람회가 3년 여만에 대규모로 열린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취업절벽시대에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안성시 채용박람회 『취업 체크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 『취업 체크인』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경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참여 기업체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해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취업지원 시민들을 위해 이력서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서류를 행사장에 비치해 구직자들이 편안하게 면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관내 30개 기업이 참가해 사무·생산·배송·미화·품질관리·조리 보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인력을 모집하고, 안성맞춤시니어클럽, 한경대학교 일원자리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7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또한 엠에이티플러스, 코미코, 미코파워 등은 4차산업에 필수인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정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해 미래의 취업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타로 등 취
안산시(시장 이민근) 민생특별사법경찰팀(특사경)은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 기획수사’를 실시해 미세먼지 관리가 소홀한 사업장 6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안산시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지난 5~6월 진행됐으며, 특사경은 단속에 앞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의심되거나, 미세먼지 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을 특정해 오염원이 밀집된 사업장 70개소에 대해 현장 밀착형 수사를 펼쳐 왔다"고 강조했다. 적발된 업체를 유형별로 보면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 공사장(3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2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1건) 등이다. 특사경은 공사장 내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미이행하거나, 신고 없이 배출시설을 가동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거쳐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법령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할 행정기관에 대해서도 조치 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병행하게 되며, 이들 사업장에서는 환경오염 행위 정도에 따라 최고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서 최하 과태료 처분이 적용된다. 안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오염원에 해당하는 만큼,
수원지역에서 청년 작가들의 개성이 넘치는 예술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도시재단 청년지원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권선구 고색뉴지엄에서 제6회 청년터전(展) 전시회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도시재단에 따르면 "‘청년터전(展) 전시회’는 청년 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청년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혀 주는 행사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예술 전공 대학생(만 19~34세) 청년 40여 명이 완성한 ▲평면미술(회화 등) ▲설치미술(조각·조소 등)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작가 인터뷰·작품 촬영 영상(작품 소개·제작 과정 등)은 다음달(8월) 1일 수원도시재단·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한다. 왕건 수원시청년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던 청년터전(展) 전시회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돼 많은 시민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상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청년 예술인을 지원할 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성‧이천‧여주시장,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과 함께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선 연계 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국지도 57호선(마평~고당) 확장사업(2153억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반도체클러스터 내 테스트베드 조성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사업예산의 지방비(1705억원)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도의 전액 부담이나 반도체 앵커 기업들이 있는 용인·평택·화성·이천의 공동 부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이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반도체밸리’ 조성이 필요하다”며, “용인시가 중앙정부와 산업단지 추가물량 특별공급을 협의할 때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원만하게 가동되려면, 공업용수 공급시설 인허가와 관련해 여주시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이충우 여주시장에게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은
용인시가 대한체육회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인 ‘지방체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9000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체육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우수 단체를 선정해 개인장비와 훈련기구, 대회 출전비 등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표준 운영규정을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포츠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6월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종합 우승하고 육상과 볼링, 태권도, 유도 등의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직장운동경기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속 선수들이 오는 8월 시에서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속 직장운동경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4일 민선8기 출범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회의운영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주문했다. 회의를 위한 자료 준비 부담을 줄이고, 일상적·반복적인 회의를 지양하면서도 현안에 대한 짧고도 강렬한 회의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열리던 간부공무원 회의를 월 4회에서 2회로 축소했다. 일선 읍·면·동장은 월 1회 영상회의에만 참석하면 된다. 매주 진행되던 실·국·사업소별 주간업무 취합은 폐지한다. 간부공무원 회의에서는 일상적이고 관행적으로 작성해 왔던 회의자료는 지양하고, 실·국·사업소별 1건씩, 주요 업무와 시급한 현안만을 의제로 다룬다. 회의 시간도 과감히 줄여, 시장 주재의 모든 회의는 30분 이내 종료를 원칙으로 한다. 이 시장은 “행정 혁신은 진짜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직원들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부터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의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번 디자인은 활자 중심의 기본형과 이미지 중심의 활용형 두 가지로 제작됐다. 기본형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혁신 사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정조대왕 한글서체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화성시의 가치와 비전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활용형은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시민과의 공감대를 높여줄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을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균형, 기회, 혁신의 3대 가치가 담긴 시정 구호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3년 특례시 기준인 인구 100만 도시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조대왕 전용서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수원시 장안구에 살고 있는 30대 A모 주부는 9개월 된 자녀(남) 및 남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정형편은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자녀 덕분에 집안에서는 늘 웃음이 떠나질 않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A씨 부부는 자녀가 자라면서 큰 고민에 빠졌다. 다름 아닌 9개월 된 자녀가 ‘선천적 난청’을 앓고 있는 것이다. 어린자녀를 위해 A씨 부부는 ‘인공와우 수술’ 즉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해주어야 하지만 600만 원이 넘는 수술비용 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그런 A씨 부부는 경기도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주지역인 수원시에 사업신청을 했다. 그러나 신청과정에서 소득기준 등 A씨 부부가 서류를 갖추어야 할 과정들이 쉽지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수원시 장애인복지과 담당직원의 도움을 받아 증빙서류를 모두 첨부해 ‘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A씨 부부는 “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지원사업에 신청하면서 마음이 힘들었고, 어려운 점도 많았는데, 담당직원이 친절하게 도와주고, 해결책을 척척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상황발생 파악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실시간 선별관제 시스템을 전체 2248대의 방범용 CCTV 및 카메라에 구축 완료했다.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 없는 CCTV 화면보다 배회, 연기, 군집, 폭력, 쓰러짐 등 관제가 필요한 장소의 CCTV 영상을 우선 표출하도록 해 관제 효율을 높이는 첨단 시스템이다. 오산시는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인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통해 현재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는 16명의 CCTV 모니터링 요원들의 상황파악 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산시는 이번 사업에서 경기도 보조금 9천만 원을 확보하여 자체예산 투입도 절감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80대의 추적제어 서버를 15대의 선별관제 서버로 대체하여 유지관리 비용 및 전기료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오산시는 지난 2018년 국가지능정보화 사업을 통해 약 500대의 카메라에 딥러닝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오산시 전체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들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게 돼 범죄예방 및 범인 검거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용인시의회 의장단과 티타임을 갖고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청에서 시의회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면서 "소통과 협치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용인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윤원균 의장과 김운봉 부의장 등 시의회 의장단에게 “집행부와 시의회의 목표는 단 하나다. 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의사 결정 단계에서부터 시의회와 함께 상의하고 소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의장은 ”의회 본연의 기능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다. 의원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심도 있게 고민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정을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시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용인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티타임 후 열린 제9대 용인시의회 개원식에서 축사를 통해 “많은 시민께서 용인의 새로운 내일을 꿈꾸며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주셨다. 이제 약속을 실천하고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110만 용
지난 1일 취임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기회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와 직결되어 있다”며 “경기도가 ‘기회수도’가 되면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작은 대한민국인 경기도에서 기회가 넘쳐나는 변화가 일어날 때 미래와 번영을 향한 그 변화의 바람이 대한민국 전체로 휘몰아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대한민국 ‘기회수도’는 구호나 장밋빛 청사진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기회는 기득권의 반대말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과 도청 공직자의 기득권 깨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면서 “먼저 도지사 자신의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관사에 들어가지 않고 도민들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필두로, 대외 행사를 제외하고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할 것, 재난 등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근무시간 외 보고나 지시는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규제
경기도청이 광교로 이전하면서 ‘경기도의 보물이라 평가할 수 있는 팔달산 도청에 있던 도청과 도의회 현판을 광교청사 현관에 배치하고, 서울 광화문 구 경기도청 터에서 가져온 측백나무 역시 광교 도청사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서가 경기도에 제출됐다. 경기도청에서 40년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이강석 전 남양주 부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한 건의서에서 “1967년에 현재의 자리에서 출범한 경기도청 정문에는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를 새긴 동판 문패가 있었고, 서울 광화문 경기도청 자리에 있던 측백나무가 지금 광교 역사공원에 이식돼 광교신청사 제자리로 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청과 도의회 동판이 고철로 사라질 위기에서 보존하게 됐다는 이씨는 “도청, 의회 현판으로 쓰인 동판은 광교신청사 현관에 설치하고, 1910년부터 서울 광화문 도청을 지키다가 2017년 남경필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협의로 광교 역사박물관에 이식된 측백나무는 경기도청내 공원 중앙에 이식해서 경기도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축의 하나로 삼아야 한다”고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동판과 측백나무는 100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