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시민들을 위해 생수(500ml) 20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지역은 최근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고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GS칼텍스 Mobility & Marketing 본부 조광옥 상무와 강릉시 김상영 부시장이 참석해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GS칼텍스는 강릉시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와 LPG 충전소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생수를 배부했다. 또한 강릉시청의 재난 극복 계획에 맞춰 취약계층 등 강릉 시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조광옥 상무는 “가뭄으로 인한 강릉 시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되었다”며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뷰티페어 2025(Beauty Fair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3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뷰티 디바이스 등 신제품·개발제품을 선보이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브라질 뷰티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뷰티페어는 남미 최대이자 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뷰티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약 500개 기업과 21만 명의 방문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2024년 기준 약 331억 달러 규모로 세계 4위 뷰티 시장에 해당하며, 연평균 약 6%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미는 물론 미주 전역을 대표하는 전략적 소비시장으로, K-뷰티가 주목해야 할 핵심 무대다. 전시 품목은 저자극·기능성 화장품, 노화방지 제품,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LED 광선치료기 등으로 구성돼 브라질 소비자와 바이어 수요에 부응한다. 브라질 현지 바이어들은 “최근 몇 년간 K-뷰티는 혁신적인 포뮬러와 세련된 패키징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며 “빠른 효과와 과학적 근거를 중시하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에 소재한 '한가네 대박고깃집'이 지역내 경로당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에 따르면 "‘한가네 대박고깃집’은 한국1차아파트 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당측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35명의 어르신들은 이날 식당측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함께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한가네 대박고깃집 조금자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점심식사에 참석한 한국1차아파트 경로당 오정일 회장은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대박고깃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가네 대박고깃집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식사와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화가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파트너사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지난 3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의 호텔 파트너로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릅인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을 선정하고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2030년 1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에 들어설 새 호텔은 뛰어난 연결성을 갖추면서도 프라이빗 클럽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é Fu)가 맡아 서울의 품격을 담아낼 계획이다. 호텔 상부에는 서울 도심 전경을 감상하며 만다린 오리엔탈의 미식경험을 즐길 수 있는 인터내셔널 다이닝, 한식·중식 레스토랑이 마련된다. 총 4개 층에 걸친 스파·웰니스 공간에서는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골프 아카데미, 전용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연회장을 비롯한 다목적 연회·회의 시설을 마련해 글
강릉지역 가뭄이 현안으로 국가적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권의 반복되는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국회에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 주최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동해안권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강릉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28%에 불과하고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일 기준 14.4%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뭄 상황에 처해 있다. 정부는 지난달 강릉시에 사상 첫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은 국회 회의 중 막말과 욕설·고의적 고성·회의장 점거 등으로 회의가 파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나경원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법사위에서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으라. 아무것도 모르면서”라고 발언해 파장을 몰고왔다. 최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동료 의원을 모욕하는 막말과 고의적 회의 방해가 잇따르며 국민적 비판이 거세다. 그러나 현행 국회법상 제재 수단은 퇴장 명령이나 징계 절차에 그쳐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혁진 의원은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국회법 제170조를 신설해, 반복적·악의적으로 회의 질서를 훼손한 의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구체적으로는 △1회 위반 시 100만원 이하 △2회 위반 시 300만원 이하 △3회 이상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미국·독일 등 주요 의회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과태료는 의장 또는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사무총장이 부과·징수하며 부과 기준과 집
수원지역내 발달장애인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회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 ‘새빛으로 어울림’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새빛으로 어울림’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축제"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신나는 북소리 난타’와 ‘우쿠누리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국제자매도시 8곳에서 보내온 응원 영상이 상영되고 이어서 발달장애인·수원시티발레단 합동 공연이 뒤를 잇는다. 또 굿윌희망합창단, 샌드아트, 패션쇼, 태권도, 합창 등 발달장애인들이 준비한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국제자매도시와 연계한 예술 장르 확대로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조명하고,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넓혔다. 부대행사로 AI(인공지능) 전시, 스포츠 체험, 가죽공예, 미술, 키링 만들기, 커피 시음 등 21개 부스를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며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MENA 지역을 총괄하는 지역본부(RHQ: Regional Headquarters) 개소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과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사우디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설된 RHQ는 사우디, UAE, 이집트를 포함한 기존 사업을 총괄하며, 특히 사우디의 ‘비전2030’ 정책과 연계해 군 현대화와 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는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사우디 외 다른 역내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성일 총괄 사장은 “이번 RHQ 출범은 한화가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경험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석종건 청장은 “이번 총괄법인은 K-방산의 첨단 기술력을 현지에서 전개하는 전진기지”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이를
HDC현대산업개발이 메이사와 스마트 건설환경 도입의 일환으로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 최석원 메이사 대표이사,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DXT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드론·BIM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고, 차세대 디지털 건설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AI 기반 파일 탐지 및 관입 깊이 산출 기술 ▲실시간 드론 영상 스트리밍을 활용한 안전관리 ▲BIM 기반 3차원 모델링 ▲공정·원가관리 솔루션 ▲골조 검측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개발·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메이사의 드론 플랫폼을 전 현장에 도입한 후 관리해 나가 건설 공정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의 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연구와 기술 실증을 거쳐 스마트 건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메이사는 국내 건설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경영진이 주요 현장을 돌며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HD현대는 4일 그룹 전 계열사가 동시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사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했으며,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찾아 김재을 사장과 함께 주요 공정과 위험 작업 구역을 확인했다. 이후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며 “임직원의 생명과 건강을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또 “리더들의 행동과 결정이 안전문화에 큰 영향을 준다”며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HD현대는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3조5천억 원을 투입해 첨단 안전시스템 구축, 시설 정비와 확충,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협력사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에 우선 도입한 안전보건 체계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이 제도는 9대 ‘절대불가사고’ 수칙 위반 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선주사 감독관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4일 입장문에서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운명을 달리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머나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한화오션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라질 정부와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3일 오전 11시 56분께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15만t급 외국 선적 선박에서 발생했다. 구조물 하중시험(로드 테스트) 도중 선미 데크 상부 구조물이 휘면서 브라질 국적 30대 감독관 A씨가 바다로 추락한 것이다. 해경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오후 1시 27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를 구조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모든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며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 혐의 재판을 전담할 ‘내란특별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법원행정처의 입장을 반박하면서, 현 사법부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여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카드까지 꺼내든 이유 정청래 대표는 지난 3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한 국민 여론도 상당히 높다”며 “이는 반민주적·반헌법적 내란 세력과 단절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존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히며 현 재판부에 의문부호를 던졌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특별재판부에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위헌 소지’를 들어 반대하는 데 대해 “설치를 주장하는 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며 “사법부는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내란특별재판부가 없어도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정의로운 심판이 내려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특별재판부의 위헌 소지에 대해 “2018년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논의 때도 위헌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결론은 없었다”며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사법부 스스로 특별재판부 설